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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TECHNIC
42100
Liebherr R 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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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Excavator
4108 pcs
참고로 pcs는 부품수를 말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PCS폰이 아닙니다 촤하핳
몰랐다구요? 시티폰은?? 삐삐는???
제가 알고있기로 역대 테크닉 중에서 가장 많은 부품수를 자랑합니다
가격 또한 가장 비싸네요 지저스
건방진 노랑 껍딱을 벗겨봤으니 내용물을 한번 보실께요
이름이 깁니다, 42100 리에.. 리.. 리브ㅎ..
솔직히 한번에 읽지 못했습니다
독일어인가봅니다
참고로 고등학생때 제2외국어가 독일어였습니다
송도고 화이팅!!!!
박력 넘치는 박스, 무게 충만한 박스
간혹 예전 테크닉 제품들은 같은 부품으로
메인 하나 서브 하나
이렇게 두가지 모델을 만들 수 있었는데
요즘엔 그렇게 안해주나봅니다
라이센스 문제이려나요
박스의 주된 설명으로는 핸드폰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뭐 이정도만 눈여겨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허허헣
이걸 언제 다 만들지?
걱정 마세요 제가 다 만듭니다
여러분은 그냥 스크롤만 내리시면 됩니다
상당히 두꺼운 인스 두권과 저주받은 스티커도 두장
그리고 왼쪽에 보이시는게 이번 제품의 키포인트
건전지 잡아먹는 괴물 2개랑 큰 심장3개 작은 심장4개 되시겠습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작업했던 볼보 모델에서 많이 바뀌었네요
뭔가 좀만.. 아니 좀 많이 세련되어진 모습입니다
타지마할 같은 레고는 뭐랄까
하나의 예술작품이라 표현할 수 있다면
테크닉은 과학입니다
왜인지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봉에 필요한 제품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내용의 글들입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배터리 사용 시 주의사항
아 한글도 있었네요.. KO입니다
AA 사이즈 건전지 6개를 잡아먹는 괴물되시겠습니다
근데 저런게 2개나 있단 얘기죠~ 껄껄껄
수신부 입니다, 저 아이와 핸드폰이 영차영차해서
제품을 움직여줍니다
1봉에선 하체작업
2~3봉에선 상체작업
나머지 4~6봉은 겉옷작업 쯤 됩니다
대망의 1페이지 입니다
두근두근합니다
심장이 남아나질 않겠어요
가끔 인스를 보면 이렇게 갯수 표시 이외에 네모박스로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뭘까요 이게?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단박에 알아보시겠지만
구멍 뚫린 숫자입니다, 인스가 요청한 부품을 구멍을 잘 세어보고 찾아줘야합니다
뻥이야~
보통 저렇게 숫자가 써있는 부품은 1:1 스케일로 친절히 표현해줍니다
헤헤헿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하체 작업을 시작하는데
왼발? 오른발? 이 될 부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테크닉이라 흥분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보통 테크닉은 나중에 부시기 힘들게 만들어집니다
그러합니다
첫번째 모터가 장착되고 알 수 없는 기어들이 맞물려줍니다
멋짐이라는것이 폭발합니다
왼발인지 오른발인지를 모를것이 거의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응? 이건 뭐지? 처음보는 부품이 들어있네요
아아 클립처럼 모터에서 뽑아져나온 겨드랑이 털 같은 녀석을 잡아주는 모냥입니다
만드는 순간은 잘 모를 부분이지만 나중에 상체를 좌우로 움직여줄
허리 역할을 하는 모터부분입니다
허리 중요하죠
보시면 어려워 보이실 수 있습니다만
결코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실수로 기어를 잘못 끼우거나 안끼운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아까 만든 한쪽 다리와 허리를 부킹시켜줍시다
드디어 첫 수신기의 등장입니다
다행스럽게 집에 페페로(와이프입니다)가 예전에 무슨 뭐더라
고주파인가 저주파인가 안마기?
를 한다고 사다둔 정체불명의 배터리가 가득합니닼ㅋㅋㅋ
뚜껑을 따주면
앞뒤로 3개씩 총 6개의 건전지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아흥~
이렇게 뭔가 딱 들어맞는 곳에 딱 들어가는 뭔가를
힘차게 낑겨주면 정체모를 쾌감이 듭니다
테트리스 처럼말이죠
다른 한쪽 다리는 전에 만든 다리와 좌우 대칭으로 똑같이 만들어줍니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오 벌써부터 뭔가 웅장합니다
나중에 붙을 상체가 이 동그란 판을 돌면서 회전되는 구조입니다
리에.. 리.. 리브ㅎ.. 리브헤르입니다
난관봉착
52개를 딱 맞춰서 조립해줘야 바퀴에 딱 맞게 조립이 될 텐데
밤 늦은 시각이라 잘못 낄 수도 있고 말이죠..
천재인가봅니다
10개씩 4개 12개씩 1개의 세트를 2개 만들어줍니다 퀰퀰퀰
자잔~ 하반신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만든 하반신에 걸맞는 상반신 작업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장입니다
덕분에 사진 양이 좀 짱입니다
3번 봉지의 시작이자
두번째 인스의 시작
소형 모터 두개를 나란히 붙여주고
기어와 부품들을 덕지덕지 붙여줍니다
덕지덕지~
앞서 얘기했지만
보통의 테크닉은 만들때는 잘 모르지만
분해할때는 몹시 성가시게끔 만들어집니다
두둥
아낌없이 사용되는 모터
참고로 이번 제품에 사용되는 모터며
수신기를 따로 돈주고 사려면
금액이 어마어마하답니다
그렇게 따지면 60만원이라는 금액이
비싼게 아니라며..
지금 보시는 부분은 이 제품의 메인 요리쯤 되는
상반신의 몸통부분입니다
꺾이는 부분입니다
하반신 못지않게 상반신의 크기도
상당히 거대하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을 해줍니다
다시 한번 꺾이는 부위와의 만남
그 위에 치덕치덕 붙여주기
거북이 등껍질같습니다
나중에 포크레인의 메인인
대형 삽을 열고 닫아주는 부위입니다
테크닉을 하시려는 분은
인스를 잘 확인하시고
기어를 꼭 인스와 같이 조립해주셔야합니다
위에 사진과 반대방향으로 조립이된다면
작동을 안하던가 반대방향으로
작동이 됩니다.. 너덜너덜
자, 상반신의 메인 메뉴가 완성되었습니다
아닙니다
아직 조금 더 조립해야합니다
더듬이 세트가 다시 장착
이케이케
또 더듬이 세트가 장착
이케이케
이렇게!!
뭔가 벌을 받고있는 것 같아서
힘차게 펴주고 싶지만
모터가 돌지 않는이상 불가능합니다
지못미 지못미
하반신과 상반신과 앞발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안녕? 못생긴건 여전하니?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맺어줄
각종 모터와 수신기와의 만남입니다
앞에서 수신기의 오류가 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모터를 다 연결하고 나니
정상 작동 됩니다
쿨하게 넘어가길 잘한듯합니다
끝난줄알았겠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4번 봉지의 시작입니다
이제부턴 테크닉적인 요소보단
겉치장스러운 요소가 가득합니다
뿅뿅 뚫려있던 부분을 막아주는 작업입니다
공갈빵이 연상됩니다
오 그래도 얜 좀 멋집니다
당장이라도 연기가 모락모락 나올것만 같은 비주얼
요즘 날도 쌀쌀해지니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철커덩
보시는 바와같이 속은 텅 비어있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론 다행인게 저 속도 꽉 채우고
더 무거워졌다면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었겠죠
만족스럽습니다
왠지 빨간색은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무풍이 유행임에도 불구하고
환풍기같이 생긴게 무려 4개나 박힙니다
매쉬 소재를 표현한듯합니다
물론 스티커로 치덕치덕
이렇게 깜찍함을 겸비한 4번 봉지가 마무리되고
어서 빨리 앞에 삽을 달고 끝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봉지가 두 팔 벌려 반겨줍니다
어서와~
4번 봉지와 마찬가지로 겉치장스러운 부분 작업의 연속입니다
이번 5번 봉지의 주된 작업은 운전석과
운전석으로 가는 통로 및 계단 작업입니다
나름 재밌었습니다 ㅋㅋ
운전석의 비율을 보면 아시겠지만
리브헤르라는 탈것 자체의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감금
사람이 오갈 수 있게 복도를 만들어주고
떨어지지 말라고 난간을 만들어줍시다
오~ 무려 접이식 계단이 만들어졌습니다
뜨거운 박수로 맞아줍니다
깨알스티커의 연속
가동시에 걸리적거릴 수 있으니 평소엔 계단을 올려둡시다
자장면이 생각나는 튜브 부품입니다
이번 제품에선 그냥 보여주기식 부품이지만
타 테크닉 제품에선 유압식 모듈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저렇게 튜브를 연결해주고
한쪽에서 바람을 넣어주면 작동되는 방식입니다
그냥 자장면이 먹고싶네요
어머님은 자장면에 밥까지 드셨어~
쭉쭉 연결해줍니다
마치 동력을 전달해줄것만 같은 표현이지만
그냥 장식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멋집니다
그냥 자장면이 먹고싶네요
군데군데 난간으로 마무리해주고
빛이 나지않는 라이트 느낌으로 마무리해주고
무려 엄청나게 큰 삽을 장착시켜주면!
6번 봉지가 남습니다 -_-
사실 6번 봉지는 삽으로 푸거나 흘릴 수 있게
말 그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부품임과 동시에
한두개 바닥에 흘려버리면
자칫 발바닥에 박혀서 심한 욕설이 나올 수 있는 점
따로 뜯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완성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테크닉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신선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