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X570 게이밍 프로 카본과 함께 PC를 10년만에 조립한 후, 게임할때 떠오르는 엄청난 CPU의 발열과 소음에 학을 떼고, 친구와 어떤 쿨러를 달까 이야기 하던중 갑자기 난데없이 수냉 추천을 받았다.
참고로 현재 PC 사양은 다음과 같다.
- CPU : 라이젠 3600x
- 보드 : MSI X570 게이밍프로 카본
- 램 : 32기가
- 파워 : 700W
기쿨은 크고 무겁지만 너무나 뜨겁다. 뭐만 하면 1~2분만에 80도까지 쭉쭉 올라가서 사경을 헤매고, 집안은 따뜻해지고 보일러 없이 난방비도 아끼고 좋.... 기는.. 보일러 틀어야지
2.5만의 돈을 주고 맡긴 조립을 결국 다시 다 열어서 분해를 시작한다. 기본 쿨러 안녕.. 넌 곧 재활용해줄게...
무뽑기의 악명을 들은지라 쿨러를 떼기전에 자정에 보더랜드3 1시간 해주고 뺐더니 너무 쉽게 빠져서 당황했다. 이때 당황한 나머지 POWER SW 케이블을 뽑아버렸다.. 이걸 모르고 전원 안켜지는 이유를 찾는데 3시간이 걸리는데...
수냉쿨러는 다크프레쉬의 DT240 RGB를 사용했다. 이쁘고 RGB 가 나와서라기보다는 쿠팡에서 판매해서, 바로 다음날 아침에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3시간의 전원켜기 씨름 끝에 원인을 찾아 돌렸을때, 아무리 열심히 돌려도 CPU의 온도는 60~70도를 돌아간다.. 매우 만족!
거기에 MSI X570 게이밍 프로 카본에서는 수냉 펌프를 위한 별도의 전원 소켓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수냉 세팅을 할 수 있었다.
올 연말과 연초는 이렇게 수냉 쿨러와 MSI X570 게이밍 프로 카본과 함께 보더랜드와 레드데드 리뎀션의 세계로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