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시한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FHD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 보실 수 있는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UHD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BOE 사의 ADS(IPS) 패널을 사용한 알파스캔 A49UH는 49인치 123cm 16:9 화면 비율, 밝기 250cd/m2, 응답속도 8ms(GTG)의 4K TV로 기존 프레스티지 FHD와 대부분의 기능은 유사하지만 해상도가 UHD로 향상되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레스티지 UHD는 4K 규격에 맞춰 픽셀(0.279mm*0.279mm)을 촘촘히 배치하여 10억 7천만(10bit) 컬러로 선명함과 생생함에 무게를 싣고 있으며, IPS 방식의 넓은 시야각과 섬세한 색상 표현력으로 실속을 챙길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 언급 드리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알파스캔 UHD TV A49UH 살펴보기
알파스캔 A49UH는 124cm 49인치 사이즈로 베젤 두께가 얇아 화면을 보다 넓게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세미 글레어(semi-glare) 타입으로 빛반사는 글레어 방식에 비해 줄어 들었고 유리 광택으로 인한 컬러의 윤기와 입체감 있은 화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 글레어(non-glare)와 글레어 패널은 유저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긴 하지만 대다수 TV에선 광택을 지닌 글레어 패널을 사용하여 색감에 윤기를 부여하는 편입니다.
세미 글레어 패널과 더불어 하우징 베젤 역시 광택이 나는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작은 리모컨으로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TV 하단에는 볼륨, 채널, 소스, 메뉴, 전원 버튼이 있어 리모컨 외 TV 단독 조작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Mini Line Out, 광출력 SDPIF, 컴포넌트/컴포지트 입력 포트.
HDMI 입력은 총 3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HDMI 1번 포트는 ARC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외부 스피커나 사운드바의 연동성을 높여줍니다.
그 외 USB 포트를 이용하여 영상, 사진, 음악 파일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입력 지원을 정리해보면 총 7개로 TV, AV, 콤포넌트, HDMI*3, USB를 동시 연결 사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은 기존의 TV 리모컨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버튼 배치 및 조작법이 친숙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STB (Set Top Box), 셋탑박스 연동 및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호환성 및 사용 편리성이 괜찮습니다.
소비전력 팩트체크
전력 소비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으로 저전력 구동이 가능하며, 대기전력은 0.5W, 밝기 100%, HDR 기능 활성화 설정 후 전력 측정값은 60W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네이버 전기 요금 계산기를 통해 하루 24시간씩 한 달 사용량을 계산한 결과는 1.2kWh로 산출되었습니다.
여기서 1kWh 한 달 예상 전기 요금 1,130원이 나오게 되는데 49인치 대화면임에도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는 점 체크해보실 수 있습니다.
알파스캔 A49UH 색감과 UHD 해상도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A49UH는 FHD(1,980x1,080) 보다 높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FHD와 같은 49인치 화면이라 할지라도 컬러 표현 범위가 넓고 디테일한 묘사를 하게 됩니다. 픽셀 크기 0.279mm*0.279mm, 그리고 픽셀 간의 간격 촘촘하기 때문에 고화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ADS(IPS) 패널을 사용하여 색감은 사실에 준하고 왜곡된 느낌을 들지 않으며, 앞서 말씀드렸듯 픽셀 크기와 간격이 세세하기 때문에 명료도가 높은 편입니다.
아울러 일부 저가 패널의 이슈인 컬러가 뭉치거나 색이 번지는 등 화질 관련 트러블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메뉴를 통한 색감 조율은 거창하거나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변경하실 수 있는데 여기서 영상 모드와 색온도 두 가지 항목은 컬러 및 해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색온도 '표준'은 영상 원본에 준하는 컬러를 표현합니다.
색온도 '차가운'은 색감의 온기가 줄어들고 푸른빛이 감돕니다.
'따스한' 색온도에선 RED, YELLOW 계열이 상승하면서 온화한 분위기로 컬러가 바뀌게 됩니다.
알파스캔 A49UH는 블루 라이트 옵션이 없기 때문에 색온도 '따스한' 설정으로 인체에 해로운 청광을 줄이실 수 있으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경계선이 또렷해지는 영상 모드 '선명한'.
반대로 '부드러운' 모드에서는 대상의 경계선이 자연스럽게 묘사되고 색농도가 온화하게 표현됩니다.
영상 모드는 선예도와 색농도, 대비 조절로 화면 분위기를 변경할 수 있고 표준, 선명한, 부드러운 외 사용자 임의 설정 모드가 있어 입맛에 맞게 디테일, 색농도, 밝기나 명암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어두운 부분을 보다 진득하게 표현하면서 밝은 부분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HDR 기능은 기호에 따라 쓰임새가 높을 거라 보입니다.
명암 표현에 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광이 담긴 영상을 시청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한편 색감과 별개로 지상파나 케이블 TV는 SD나 HD 급 영상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여기서 알파스캔 A49UH의 UHD 3,840x2,160 해상도보다 작은 HD 1980*1080 이하 사이즈로 영상을 감상한다면 업스케일 기술이 적용되어 화질 보정이 이뤄지지만 작은 영상 화면을 크게 키워 재생하다 보니 UHD 영상에 비해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점 말씀드려봅니다. 요컨대 SD, HD가 아닌 4K 영상에서 최상의 화질을 보입니다.
HDMI 외부 입력과 USB 멀티미디어 플레이
알파스캔 A49UH의 경우 총 3개의 HDMI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기, 셋탑박스, 노트북 등 3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HDMI 연결 후 외부 입력에서 채널만 선택해주면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Xenon Racer Grand Alps 플레이 장면.
게임기뿐 아니라 PC나 노트북 연결이 가능하여 49인치 대화면으로 컴퓨터 운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어 창 3개를 꺼내두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화면을 넓게 쓸 수 있어 메리트 있으며, PC에서만 사용 가능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유저에 따라 49인치 화면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으나 지도를 크게 봐야 하는 부동산이나 주식차트를 넓게 봐야 하는 분들이라면 능률적인 사이즈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크로마 서브 샘플링 YCbCr 4:4:4 Pixel Fomat을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 재생에 있어 효과적입니다.
화질 관련 첨언을 드리자면 사용 중인 PC나 그래픽 카드 설정 등에 따라 색감이 TV와는 미세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색감 조정 캘리브레이션 작업이 필요다는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PC 연결을 통해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
그 외 USB 입력 지원으로 사진, 음악, 동영상 파일을 USB 연결로 재생 가능합니다.
USB 영상 재생은 H.264 포맷 4K 영상까지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USB 컨텐츠 재생 영상.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UHD 4K 49인치 TV A49UH 특징 정리
4K TV라 하여 모두가 같은 화질, 같은 색감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TV 패널마다 색을 표현하는 고유의 특징이 있고, 거기에 제조사마다 색상 교정 캘리브레이션 설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제품마다 색감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주로 쓰이는 패널의 차이를 소개 드리자면 먼저 VA 패널은 명암 표현이 우수하지만 광시야각과 색감 고유의 표현력이 다소 부족하며, IPS 패널은 완벽한 BLACK 컬러 재현은 어렵지만 VA 패널보다 색감 표현력이 좋고 보다 넓은 시야각을 지닙니다.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A49UH는 ADS(IPS) 패널을 사용하며, 영상의 원본에 준하는 사실적인 색감을 디폴트 설정으로 생생한 컬러와 명료도 높은 화질을 묘사합니다.
일부 저가 패널에서 종종 나타나는 색 번짐이나 색상 뭉침 같은 디스플레이 관련 이슈가 없고 깔끔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어 영상 재생 품질이 준수한 편입니다.
한편 4K 해상도이기 때문에 HD나 SD 영상을 재생하게 되면 디테일이 다소 떨어지게 되는데 업스케일링 기술이 적용되더라도 HD급 이하 영상보다는 UHD 영상 재생에서 최상의 화질을 보여준다는 점 언급드려봅니다.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UHD는 스마트 기능이 다수 담긴 기능성 TV라 평하긴 어려우나 총 7개의 외부 입력(HDMI*3, 컴포넌트, USB, TV, AV)은 넉넉한 편이며 기본에 충실하면서 실속 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외부 입력은 주로 HDMI가 활용될 텐데 HDMI ARC 지원으로 사운드바와 연동성을 높이고, 플레이스테이션, XBOX, PC, 노트북 등 외부기기를 HDMI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미지원 TV다 보니 PC 연결 쓰임새가 높은 편이며 크로마 샘플링 4:4:4 지원으로 4K 영상 재생 시너지가 좋고 웹스트리밍이나 PC 주요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PC와 TV는 컬러 세팅이 사뭇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시스템에 따라 컬러 교정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UHD 기반의 준수한 화질을 기대하시는 분들 중 다양한 스마트 기능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양호한 화질을 희망한다면 고려해봄직하다는 말씀드리며 알파스캔 프레스티지 A49UH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