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결혼시즌이 되면서 알뜰한 혼수품을 사려는 예비부부가 늘었지만, 막상 어디에서 구매해야 할지?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아마도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결혼 준비를 위한 가구, 가전 등 구매할 때면 서로 합의해서 예산을 만들고 계획에 따라서 구매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결혼 준비에 있어서 혼수가전 구매가 결혼 예산 중 많은 금액을 소비하기 때문에 결혼 준비할 때 가장 많은 어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제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사려고 발품을 팔게 되기도 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봄이 되면 결혼뿐만 아니라 이사를 준비하는 분들도 많아서 가전제품 수요가 많게 되는데, 그중에서 55인치 TV 구매를 하려고 생각한 분들이라면 유맥스 UHD55L TV 제품을 소개하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국내 중견 TV 제조사인 유맥스에서 판매 중인 유맥스 UHD55L는 3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55인치 TV입니다.
다나와 최저가로는 20만 원대 후반까지 확인됩니다. 요즘 스마트폰 가격도 100만 원이 넘는 시점에서 보면 정말 저렴한 가격입니다. 그러면 과연 성능은 어떨까? 직접 사용하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택배 발송 스탠드형 자가 설치부터 고정형 벽걸이 방문 기사 설치까지 원하는 옵션으로 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55인치 TV라서 스탠드형으로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자가 설치 역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대기업과 동일한 100% 전수검사 시스템을 통해서 만들어져서 재개봉, 재생 상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박스 포장 상태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제품 수령후, 교환사유 발생시 빠른교환을 위해 박스는 30일간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설치 시 중요한 것은 TV 패널이 손상되지 않도록 꺼내는 것인데, 박스를 눕혀 꺼내면 스티로폼이 앞면 혹은 뒷면을 감싸고 있는 상태라 손상 없이 꺼낼 수 있습니다. 구성품을 보면 TV 본체, 스탠드, 리모컨, 설치 가이드 등 심플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다리 설치를 위해서는 반대측에 빈 박스를 두고 TV를 뒤집어 주고 비닐 커버를 제거한 후에 양쪽 다리를 나사로 연결해주면 됩니다. TV 다리는 양쪽에 맞도록 되어 있어서 방향이 바뀌는 일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받은 뒤에는 초기설정을 진행합니다. 최적화된 메인보드로 인하여 메뉴 선택시 UI는 전에 보던 타 제품들과 다른 깔끔한 UI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 더 간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입출력을 제대로 연결하면, 즉시 TV시청이 가능합니다. TV시청에 문제가 있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여 위 사진과 같이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최초 제품 개봉시 이렇게 패널 및 베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필름이 붙어 있으니, 제품 이상 유무는 반드시 이 필름을 제거한 후에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믿고 쓰는 LG IPS A+등급 패널 만을 사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0% 무결점 보증 및 2년간 무상보증되는 부분은 타사 제품과 확실히 차별화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제품을 보고 있자면 과연 TV를 구매하는데 있어서 브랜드를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까지도 갖게 되는데 그만큼 가성비가 확실히 뛰어날 뿐더러 TV 및 동영상 시청 등 기본기에 있어서는 대기업 브랜드 제품과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성능이 평준화 되었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HDMI 케이블 연결 포트 3개와 USB 2.0 1개, RF 안테나 포트, 이어폰 단자, 옵티컬 광출력 단자 등 많은 기기와 호환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HDMI ARC/CEC 및 옵티컬 광출력 단자를 지원하고 있으니 사운드를 중요시하는 분이라면 사운드바, 홈시어터 등 외부 음향기기를 연결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옵티컬 광출력 단자의 이용보다, USB나 HDMI 기능 지원을 통한 사진이나 영상, 게임 콘텐츠 이용으로 많이 즐겼습니다.
USB로 영화 시청 시 자막 파일은 자막 파일 내 설정된 크기로 출력되기 때문에 TV 메뉴에서는 별도로 사이즈를 조정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는 셋톱박스쪽의 USB단자를 이용하거나, 자체자막으로 컨버팅된 파일을 재생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품 좌측 하단에는 TV 메뉴 조절 버튼이 별도 있어서 리모컨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화질일텐데, UHD55L 모델은 UHD 화질의 55인치 모델로 3840x2160 4K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방송뿐만 아니라 USB를 통하여 H.265 4K 영상 재생이 가능합니다.
셋톱박스가 UHD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입력되는 소스가 FULL HD급의 영상이라 UHD TV라 하더라도 제대로된 UHD 화질을 시청할 수 없으니 이러한 경우에는 UHD가 지원되는 셋톱박스로 교체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3840x2160 4K 조건을 충족하는 콘텐츠를 이용해서 화면을 보면, 디테일한 섬세함과 선명도가 좋습니다.
큰 화면을 선택하는 분들은 대부분 선명한 화질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명암비를 보여주길 원하고 이를 통해서 고화질 영상 또는 영화를 즐기고 싶을 테니 이런 부분을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패널을 감싸는 베젤의 두께 및 제품의 두께를 보면 얇은 편이라서 시야를 확실히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178도 시야각을 확보하고 있어서 측면에서 봐도 선명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자나 색의 번짐, 왜곡 현상을 차단해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크로마서브 샘플링 4:4:4 기능도 지원하고 있어서 실제 사용해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 눈으로 차이를 느끼긴 어렵지만 더욱 압축시키고 빛의 밝기를 최적화시키는 작업을 해서 영상의 색감이 좋다는 뜻으로 글자나 라인 등이 뭉그러져 보이는 부분이 없습니다.
보통 TV를 PC 모니터로 함께 사용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 스포츠 등 움직임이 많은 영상을 즐겨 보는 경우라면 화면 전환 시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도록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TV가 적합한 편인데, 실제 게임기를 이용해서 게임을 해보니 잔상 부분 없이 스피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HDR 10도 지원하여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보니 HDR컨텐츠를 지원하는 타이틀의 게임을 해보면 좀 더 선명한 화질을 기반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TV 스피커 출력을 보면 10W~16W정도인데, 이에 비해서 유맥스 UHD55L은 20W로 사운드가 괜찮은 편입니다. 이 부분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시면 될듯싶습니다. 아주 쨍하기는 힘들기에 좀 더 전문적인 음질을 이용하고 싶다면 별도 TV 사운드바를 장착해서 즐기면 좋을 듯싶습니다. 사실 30만 원대 TV에 사운드까지 엄청 좋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일반적인 중소기업 제품보다는 높은 출력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2020년형 최신 칩셉 적용 및 낮은 해상도를 가진 영상도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손실이나 깨지는 현상 없이 최적화시킬 수 있는 기능 탑재, 그리고 난연재질 V0 등급을 사용하고 있어서 혹시라도 화재 시 안전한 소재 등을 사용한 만큼 가성비 괜찮은 TV를 찾는 분들이라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TV 경우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제품에서도 빛샘이나 얼룩 현상 불량화소, 4K 입력에 대비한 화면 처리 등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서 TV 구매 시 꼼꼼하게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제가 사용해본 기간 동안 유맥스 UHD55L TV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설정 부분도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무슨 제품이든 현명하고 슬기롭게 구매하기 위한 기준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러니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을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가전과 다르게 TV 경우는 단시간 내 해당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파악하기는 힘들 수 있지만, 사용하는 기간 동안에 큰 문제 없이 사용한 점을 기반으로 작성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