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웨이는 PC 업계 쪽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진 웨이코스의 자회사로써 PC 관련 부품 및 소형 가전까지 다양한 IT 상품을 취급하는 브랜드입니다. [더 나은 IT 세상을 위한 생각]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생활에 밀접한 IT 제품들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가격 대비 좋은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관련 IT 시장에서 인지도도 준수한 모습입니다.
특히 게이밍 액세서리에 주력하던 사업분야를 생활가전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THINKAIR(씽크에어)라는 메이커를 탄생시켰으며 깔끔하고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들을 내세워 가성비 공기청정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중 3평형 수준의 방 1칸 정도에 적합한 씽크웨이 A3C라는 모델을 외형부터 실제 소비전력 / 정화 능력까지 체크해 보았습니다.
씽크웨이 제품의 아이덴티티는 로고에서처럼 노란색에 있습니다. 이를 잘 살려 화이트 컬러와 조합해 공기청정기의 성격에 맞게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제품의 주요 특징들도 눈에 잘 들어오게끔 표시되어 있습니다. 내부 포장 역시 이동 시 파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움직이지 않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개인 공간을 위한 특화된 제품.
전체적인 스펙에서도 알 수 있듯이 A3C 모델은 넓은 공간보단 원룸 / 서재 / 기숙사와 같은 개인적인 공간에 맞춰진 3평형 정도에 적합합니다. 또한 기존에 대형 공기청정기를 보유한 유저들도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서브 목적으로도 만들어진 만큼 센서와 같은 부가기능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인 가성비 모델입니다.
깔끔하고 컴팩트한 디자인.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원통형 디자인을 하고 있는 A3C은 익숙한 공기청정기의 모습입니다. 사이즈는 높이 235mm / 폭 160mm정도의 매우 컴팩트한 크기라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곳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내부의 대형 팬은 360도 방향에 상관없이하단에서 주변의 먼지와 유해 물질들을 흡입하여 상단으로 깨끗한 공기를 배출시켜 줍니다.
손쉬운 필터 교체 방법.
제품의 바닥에는 대형 고무발이 4개가 부착되어 있어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하는 필터는 바닥의 커버를 돌려 사진과 영상처럼 누구나쉽게 교체 및 청소할 수 있기에 항상 최신의 상태로 기기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HEPA 13등급 4단 카본 필터.
공기청정기의 심장과도 같은 필터는 헤파(HEPA) 13 등급을 만족하는 카본 + 활성탄으로 된 4중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99.97%의 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동물 털 및 각종 냄새까지 제거시켜 줍니다. 참고로 필터 수명은 약 6개월이며 유지 비용은 현재 기준 1만 원정도로써 저렴한 편입니다.
3단계 풍량 조절
3단계로 조절 가능한 풍량은 터치 버튼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오염 정도를 체크하는 센서는 미탑재되어 있으므로 주변의 공기오염 상태에 따라 유저가 직접 세기를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팬의 소음 정도도 측정해 보았는데요. 30dB ~ 69dB까지 측정되었지만 이는 촬영 환경 특성상 (스튜디오 / 근접한 위치) 실제로 느끼는 수치는 제조사에서 표기한 15dB ~ 55dB에 준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1~2단계는 수면상태에서도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조용한 편이었으며 3단계는 좁은 공간을 빠르고 신속하게 정화시켜야 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깔끔한 느낌의 시각적 효과까지.
부담 없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단순 공기 청정 기능 이외에LED 라이팅 기능을 적용하여 시각적으로도 깔끔해진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또한 단순 라이팅이 아닌 숨을 쉬는 것과 같은 브레스 효과를 넣어 무드 등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1단계에서는 최상의 숙면을 위해 강제로 OFF 됩니다.
최대 20W 수준의 부담 없는 전기료.
일반적으로 365일 돌아가는 공기청정기 특성상 전기세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요. A3C는 5등급이라는 색깔상으로는 효율등급이 좋진 않지만 워낙 소형 가전이다 보니 실제 소비전력은 최대 20W 수준에 불과합니다. 1단계(수면모드)는 1W가 채 되지 않는 몇 mw 수준으로써 이는 한 달 평균 600원도 채 되지 않기에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 전기세는 달라질 수 있음)
최적의 장소에서 최적의 효과!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정화 능력은? 35평형 아파트 기준 평균적인 면적의 작은방에서 측정을 진행하였는데요. (참고로 근 1년간 환기 및 공기청정기를 돌린 적이 없었기에 측정기의 PM2.5 ~ PM10 / VDC 수치는 좋지 못한 편) A3C를 가동 후 눈에 띄게 수치가 빠르게 줄어들었으며 약 1시간 후 실내 공기가 매우 쾌적해진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공간 대비 지나치게 큰 공청기가 없어도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만큼 장소에 맞는 적절한 기기 선택이 중요합니다.
빈틈없는 실내 공기 케어를 위한
요즘같이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들이 계절 불문 활개치는 세상에 집안에 공기청정기 한대쯤은 대부분 소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각형의 형태로 칸칸이 이루어진 공간은 아무리 성능 좋은 대형 제품일지라도 구석구석 효과적으로 정화시키기엔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대당 몇십만 원이나 하는 제품들을 각 장소마다 설치하기에도 비효율적인데요.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실내공간을 책임지는 메인 제품 한대와 주요 작업 공간에 씽크에어 A3C와 같은 제품으로 세팅한다면 구조에 상관없이 적은 비용으로 미세먼지 및 유해 물질들이 존재할 틈조차 없는 완벽한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미세먼지는 기본에 본격적으로 찾아올 봄의 황사와 꽃가루에 대비하여 미리미리 좀 더 완벽하게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추천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