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냉동 식품의 소비량도 증가하고, 에어프라이어 같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기구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1인가구에 필수품은 역시 전기포트가 아닐까합니다. 간편하고 빠르게 물을 끊여서 컵라면, 인스턴트 커피를 끊이는 용도로 활용하는 전기포트입니다. 시중에 정말 다양한 전기포트가 나와있습니다. 이번에 같은듯 다른 흥미로운 제품 두개를 비교 리뷰를 해보게되었습니다. 외관이 거의 비슷하지만, 가격과 디테일한 차이가 있는 전기포트 2종,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드롱기 KBOV2001입니다.
▷스펙 비교
▷패키지 박스 비교
앤쓰리 아띠랑스의 패키지 박스는 베이지 배경에 심플한 모습인 반면에, 드롱기 박스는 파랑색의 바탕에 다국적언어로 제품 설명과 제품에 대한 특징 등 좀 더 복잡한 모습입니다.
디테일한 디자인 비교 영상
▷언박싱, 구성품 비교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구성품은 단순하게, 전기포트와 설명서 1장입니다. 갈색의 손잡이와 고리형태의 뚜껑 손잡이가 눈에 띕니다.
-드롱기 KBOV2001
드롱기는 전세계 커피포트 판매 1위를 한적이 있는 만큼 커피머신에서 인기 제품이라합니다. 이태리 최대의 생활 가전 기업으로 디자인과 구성품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설명서 3장과 전기포트로 구성품이 좀 더 많았고, 빈티지 컨셉으로 출시하여 이코나빈티지라 적힌 라벨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디테일한 디자인 비교
-손잡이 디자인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손잡이를 보면, 아띠랑스는 손잡이에 고리형태로 잡기가 더 수월하며, 드롱기는 단순한 원형디자인입니다.
실사용에선 고리형 디자인이 조금 더 편리했습니다.
-내부 모습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 물 용량 인디케이터, 눈금 차이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아띠랑스는 반투명한 플라스틱 위에 용량을 표기한 눈금이 표시되며, 사진처럼 잘 보이지 않아서 불편합니다. 반면, 드롱기는 검은 색 글자로 용량을 표시하여 사진으로 봐도 글자가 잘 보입니다.
-로고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원터치 스위치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아띠랑스는 네모난 모양의 스위치, 드롱기는 원형의 스위치입니다. 스위치를 눌렀을 때 통울림과 소음은 아띠랑스 스위치가 조금 더 크며, 스위치 외관이 유광이라 조금 저렴한 느낌입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아띠랑스는 구분감이 강하게 뚝 끊기며, 들어가는 버튼이라면, 드롱기는 스무스하게 버튼이 눌러집니다.
-360도 크래들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움직임이 자유로운 360도 회전 받침을 둘 다 지원하며, 사진은 다소 색상이 달라보이지만, 실물은 색상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하단면 코드 보관하는 공간까지 비슷합니다.
-거름망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거름망이었습니다. 아띠랑스 거름망은 단순히 원형 홈 몇개를 넣은 모습이지만, 드롱기의 거름망은 매우 촘촘한 망이 있습니다. 촘촘한 거름망이 이물질을 거르는 것이 더 유리하며, 착탈이 가능하여 교체를 통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아띠랑스 전기포트가 200g 가벼워서, 사용하는데 좀 더 편리합니다.
-받침대 하단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둘 다 코드 선을 정리하도록 홈이 있으며,앤쓰리 아띠랑스는 3곳, 드롱기 포트는 6곳으로 좀 더 꼼꼼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KC 인증을 받았으며, 제품명, 인증번호, 제조사, 수입원, AS 전화번호가 동일하게 적혀있습니다.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코드 선 정리 시 홈에 결착하는 모습입니다.
▷ 물 끊는 시간, 소비전력 비교
1.2L와 1.7L 용량 별 물이 끊는 시간을 비교했습니다. 최대 수용 용량 1.7L와 1.2L에서 물이 끊는 시간을 비교했습니다. 최대한 같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끊기 전 물온도도 상온 25도 비슷한 조건에서 전기포트를 작동했습니다.(영상 참고) 물이 끊는 소리가 들린 후 몇초 동안 작동하는데, 테스트는 LED가 꺼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측정했습니다.
1.7L 기준
드롱기 KBOV2001: 5분 02초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5분 16초
1.2L 기준
드롱기 KBOV2001: 3분 01초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3분 05초
-1.2L의 물이 끓는시간은?
-1.7L의 물이 끓는시간은?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의 거름망 디자인이 엉성하고, 드롱기 KBOV2001는 아주 촘촘하지만, 물을 끊인 후 컵에 물을 따라보면, 물이 튀기는 정도가 차이가 없이, 둘 다 물이 거의 튀지 않습니다.
물을 끊인 직 후 전기포트 포면 온도, 표면 열차단 기능이 스펙에 없으며, 온도 측정해도 높게표시됩니다.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소비전력 측정
아띠랑스 전기포트의 제조사 스펙은 1850W, 드롱기는 1800W 입니다. 작동 중에 두세번에 걸쳐서 확인해보니 아띠랑스가 스펙과 달리 드롱기 포트보다 소비전력이 전체적으로 30~50W 낮게 나왔습니다.
▲ 좌)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우)드롱기 KBOV2001
▷복합적인 총평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 | 드롱기 KBOV2001 | |
디자인 | ★★★★☆ (4점) | ★★★★★ (5점) |
편의성 | ★★☆☆☆ (2점) | ★★★☆☆ (3점) |
가격 | ★★★★☆ (4점) | ★★☆☆☆ (2점) |
지속성 | ★★★☆☆ (3점) | ★★★★☆ (4점) |
-디자인
분야별로 나눠서 사용한 경험과 테스트를 토대로 평가해봤습니다. 유려한 디자인과 베이지색상의 도자기를 닮아서 둘 다 아름답고, 클래식한 외형으로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겉보이기에는 디자인이 동일한 제품처럼 보이지만, 상세히 살펴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앤쓰리 아띠랑스의 뚜껑 손잡이는 고리형태로 뚜껑을 열기 좀 더 편리하고, 원터치 버튼은 다소 저렴해보이며, 스위치를 눌렀을 때 소리도 조금 더 크게 울렸습니다. 드롱기 전기포트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패키지 구성과 스테인레스 재질을 갖고 있으며, 원터치 포트 디자인과 거름망이 훨씬 촘촘하여 디테일한 부분에서 한수위였습니다.
-편의성
둘 다 원터치 뚜겅 오픈 기능이나 표면 열차단 기능이 없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이며, 물이 끊으면 전원이 꺼지는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띠랑스 전기 포트에서 리터기를 보면, 반투명한 플라스틱 위에 눈금 표시가 양각의 글자로 처리하여 잘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쉽고, 거름망의 구멍이 크고 엉성합니다. 버튼의 클릭음이 다소 시끄럽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좋습니다. 드롱기 전기포트는 무게는 200g 더 무겁습니다. 원터치 버튼이 매우 스무스하게 눌러지고, 버튼 클릭 시 소음이 조용합니다. 눈금 표시를 검은 색 글자로 하여 잘 보이며, LED는 아띠랑스보다 좀 작습니다.
-가격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는 다나와 최저가 35,900원, 드롱기 KBOV2001 (베이지) 107,400원, 그린은 약 8.5만원이며 색상에 따라서 가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2배 이상의 가격을 보여주지만, 물 끊이는 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처럼 소요 시간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가성비는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가 좋습니다.
-지속성
소비전력은 앤쓰리 아띠랑스 N3-AP002가 30~50W 더 적게 나오며, 스펙 상 소비전력보다더 낮게 나왔습니다. 소음 측정시 앤쓰리 아띠랑스은 62dB, 드롱기는 59dB이며 개인적으로 체감되는 소음은 드롱기가 더 작게 들려서 소음면에서 드롱기가 조금 더 나았습니다. 사용의 편의성 면에서 눈금표시가 잘 되어있는 점과 원터치 버튼의 클릭감과 소음을 고려하면 계속 사용하고 싶은 제품은 드롱기 전기포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