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나와에 처음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모델 : 삼성 U32J590
UHD 라인업 모니터 중 제일 싸고 가성비 좋다는 U32J590 모델입니다.
기존에는 32GK850F와 10년된 크로스오버 구형 모니터로 듀얼 사용했었는데
얼마전 크로스오버 모니터가 죽어버리면서 4K로 찾아보다가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물건 자체는 불량화소 없고 제품상태 깔끔한 양품으로 도착했습니다. 배송이 하도밀려서그런지
2020.2월 생산제품으로 받아서 좋았네요 ㅎㅎㅎ
장단점이 나름 확연한데, 4K 특유의 또렷한 글자나 픽셀차이에서 오는 화질은 좋았으나, 시야각이 좋지 않아 조금만 자세를 바꿔도 모니터에서 색차이가 나는게 느껴집니다. 이건 모니터를 좀 높여쓰니까 해결되더군요. 그리고 색감이 진하게 보이는것은 좋으나, 이때문에 밝기가 약해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니터 자체성능은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으니 넘어가고..
모니터를 처음 조립해서 켜보면, 하나만쓰시는 사람들은 덜하겠지만 듀얼로 구성되어있거나
기존에 색감을 조절해서쓰시던분들이보면 상당히 뿌옇게 보일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HDMI 블랙 레벨을 낮춰주면 뿌옇게 보이는 부분은 사라집니다만... 뿌옇게보이는 색감이 사라지는 대신 화면에 누런빛이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블랙레벨 옵션은 켜주고 RGB와 감마로 색감을 조절했습니다.
밝기 : 70
명암 : 70
선명도 : 60
HDMI 블랙 라벨 : 표준
R : 31
G : 42
B : 57
감마 : 모드3
제가 사용하는 세팅값입니다. 최대한 누런빛을 죽여보려고 흰색 화면으로 비교하면서 세팅했는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이 모니터는 설정값과 관련된 자료가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안나오더군요..
전체적으로 색감조정을 하고나니 가격대비 훌륭한 모니터가 되었습니다.
4K 모니터들은 보급형과 고급형의 가격차이가 너무 심한것도 있고, 보급형 제품들은 죄다 같은패널을 쓰고있어서 굳이 별거아닌 차이때문에 10만원씩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모니터들은 좋은 패널들어간것들도 있으나... 뽑기잘못하면 답이안나오니 선택지에서 뺏습니다.
고급형 4K를 사실게 아니라면 4K 모니터중에서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U32J590이 좋은선택이라고 봅니다.
저도 구성한지 얼마 안되서 계속 써봐야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