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 10년도 더 된 토스트기 입니다.
아직도 짱짱하게 판매되고 있는
필립스사의 스테디셀러 토스트기 제품
미약하지만 사용기 적어보겠습니다.
외관은 보급형답게 플라스틱 재질의 단색으로
모나지 않은 콤팩트한 외형입니다.
토스터 레버와 굽기 조절 다이얼 및 멈춤 버튼
심플하면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3종
커버 부분도 플라스틱 재질이라 사용 직후 식히지 않고
바로 닫아 보관하면 이렇게 변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 자주 사용하지는 않아서 1년에 한 번정도(?) 청소를 해주는데..
빵 부스러기가 보이네요
내부 열선과 빵 받침대도 보입니다.
밑면에는 전선을 감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순간 전류를 많이 내는 전기 제품이라 안전을 위해 선이 짧아서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1m가 안되는 길이
떨어진 부스러기들 받침대로 분리해서 털어주면 땡!
토스터 내부 부수러기를 말끔히 청소하기 위해 분리를 시도해 봤으나
도저히 분리가 안되는 기종인 걸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소 준비물을 이렇게 구성해 봤습니다.
나무 젓가락이 없어서 드라이버를 대용
또 한 가지 준비물
남성들 면도기에 있는 청소 솔입니다.
요렇게 고무줄로 묶어주어 내부 청소를 해주면 좋습니다.
일반 부스러기들은 기다란 부드러운 솔이나 면봉으로 닦아주면 되지만
간혹 딱딱하게 굳어 버려 잘 떨어지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이런 솔로 알콜을 묻혀서 콕콕 누르고 쓸어내면 좀 더 깔끔하게 청소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3단계 정도가 노릇노릇 하니 알맞게 구워지는 것 같네요~
10년도 더 된 제품으로 그간 몇 번 떨어뜨리기도 하고 손에 대이기도 하고
새까맣게 태워 버린 빵들도 있었고..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 있는 제품이네요
아직도 짱짱하게 고장 안 나고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만 보아도
스테디셀러 제품이라는 걸 알 것 같습니다.
어느 곳 하나 빠진 감 없이 토스트기 기본에 충실한 탄탄한 제품 같고
재질에 비해 내구성도 튼실한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입구가 좁은 편이라 넓은 빵이나 두꺼운 빵은 눌러 넣어야 하고 깊이도 깊이 않더라고요
일반 기본 식빵 크기에 맞춘 사이즈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심장약한 저로썬 알림 없이 순삭 튀어 오르는 팝업 사운드는 여전히 두려운 존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