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발 포스팅입니다.
매번 이지 부스트 350 V2 나올 때마다 구매해왔다가, 희소성이 많이 없어지면서 예뻐 보이는 것만 구입하고 있습니다.

요번에는 데저트 세이지 색상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정말 특이한 색감이 상당히 예뻐 보여서 아디다스 실버와 골드 회원에게 판매가 오픈 되었을 때 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리셀러들에게 이제 돈 좀 붙여 팔아먹을만한 신발 종류가 하나 없어져서 아쉽겠지만, 저 같은 실착러들에겐 정말 좋은 일인 거죠.
항상 봐오는 이지 부스트 350 V2의 박스.
데저트 세이지 색상이고, 사이즈는 270입니다.
나이키에서 에어맥스, 베이퍼 맥스 265 신는데 이지는 항상 반 엄해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반업하지 않았던 이지 부스트 시리즈는 트리플 화이트였습니다. 그 외에는 반업했고 사이즈 아주 좋았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발이 오면 항상 이렇게 손에 올려 사진을 찍습니다.
매번 보지만 볼 때마다 예쁘다는 생각에 질리지 않습니다.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 특히 편한 신발이 이 녀석입니다.
모양새만 봐도 그렇죠?
데저트 세이지 색상은 이걸 무슨 색이라고 표현하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연한 올리브 또는 연한 민트 색상인데 이게 생각보다 실물이 진짜 예뻐요.
바로 실착하기로 결정해버린 데저트 세이지 색상입니다.
발목 부분의 형광 주황 같은 색상과의 조화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지 부스트는 여기서 보는 모습이 제일 예쁩니다.
얄쌍하면서도 이지 부스트만의 푹신한 쿠션을 사진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빵빵한 이지 부스트 350 V2의 뒤태입니다. M3의 불록 솟아 나온 리어 오버 펜더 느낌입니다.
패턴이 부분부분 다른 모양이 적용되어 있어서 입체적인 모습을 만들어 냅니다.
전 아웃솔 측면 볼 때마다 흰 수염 고래의 턱 부분을 보는 거 같습니다. 항상 그래왔어요.
가로 세로만 다를 뿐이지 이런 느낌하고 비슷하지 않나요?
오늘도 이지 부스트 새로운 색상이 시판되었는데, 트리플 블랙과 비슷해서 넘어갔는데 이 녀석을 보고 있으니 전혀 후회가 되지 않네요. 사진보다 실물이 정말 예뻐요.
한 켤레로 놓아도 찍어보았습니다. 괜찮죠?
의외로 어딴 스타일의 옷에도 잘 어울립니다. 굿!
이렇게 보니 측면 라인에 뭔가 코팅된 거 같이 보이네요. 참 전 이지 부스트의 측면 라인 디자인을 보면 말이죠, 어렸을 때 스팸 캔 돌돌 말아서 따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런 느낌이죠. ㅎ ㅎ
아름다운 이지의 자태!
뒤축에서 아웃솔까지 사선 형태이다 보니 신발 신었을 때 발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같이 발이 작은 사람들은 좀 효과 보는 게 있지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 코팅은 이런 용도였습니다. 자체발광! 너무 괜찮지 않나요? 굿굿!
자 이제 마감 한 번 보시죠.
믿고 보는 이지 부스트 마감 퀄러티.
나이키보다 훨씬 좋은 마감을 볼 수 있습니다. 본드가 묻어 있지도 않고 아주 깔끔합니다.
우동끈은 여러 가지 스타일로 묶고 다니시더라고요. 전 끈을 잘 못 묶어서 신발 박스 열었을 때 그대로 묶어서 신습니다.
뒤축 봉합 부분도 잔 실 오라기 하나 없이 깨끗하고 완벽합니다.
뭔가 대비되는 이미지를 줘서 더욱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신발 안쪽의 형광 주황입니다.
뒺축에 손잡는 부분에 아디다스 삼선이 딱 들어가 있고 설포는 흐물거리지 말라고 부직포 같은 게 덧대있어 모양을 유지해 줍니다.
마시맬로우가 녹아들어 가 있는 밑창의 부들부들하고 푹신한 부스트! 눌러보면 느낌 정말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