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요즘 가장 핫한 주방 가전제품이 에어프라이어가 아닐까 하네요. 많은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죠. 에어프라이를 구입하려고 검색을 하다 보면 용량, 디자인, 기능, 가격대가 너무 다양해서 하나 선택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를 사려면 가급적 용량이 큰 제품을 선택하라 였어요.
422 AF13L는 13L 대용량이라 많은 가족들의 먹거리를 한 번에 요리할 수 있어 편리하고 올 스테
인리스로 만들어져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360도 로티세리 기능까지 갖춘 장점이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사용해보게 되어 되게 기대되는데요, 어떤 제품인 확인해보겠습니다. 늘 에어프라이어 구입을 고민하던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네요.
"422 AF13L 에어프라이어 패키지"
용량만큼이나 큰 패키지 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이중 박스인 점부터 만족스럽고요, 전기오븐 같은 제품이라 일반적인 에어프라이어 보다 이것저것 구성품이 많이 들어 있네요. 422 AF13L은 올 스테인리스 13L 대용량으로 색상은 블랙 / 메탈 / 화이트 / 그린 4종류가 있고 넓은 LCD, 저소음, 360도 로티세리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간단한 다이얼식, 단순한 기능만 있는 제품들도 많지만 422 AF13L은 LCD와 다이얼, 여러 가지 구성품들이 있기 때문에 사용 전 설명서를 숙지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저희 가정은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사용해보게 되어 몇 번이나 꼼꼼하게 정독했네요.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들은 테두리가 실리콘으로 몰딩 된 기름받이, 그릴 트레이, 오븐 팬, 바스켓, 로티세리 막대, 로티세리 포크, 나사, 로티세리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이 많은만큼 다양한 요리들이 가능하고요, 스테인리스와 세라믹 코팅이 사용되어 테프론이나 불소수지 같은 유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422 AF13L 에어프라이어 디자인"
하이그로시 재질이 사용된 전면 컨트롤 LCD와 일부 테두리를 제외하면 하우징 전체가 스테인리스가 사용되어 되게 고급스럽고 일반 플라스틱 하우징의 에어프라이어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네요. 측면에는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는 에어 홀들이 있고 오븐 같은 외형이 업소에서 볼 수 있는 전문 요리기구 같은 느낌을 줍니다. 디자인이 되게 좋습니다.
측면 흡기로 유입된 공기와 열선으로 음식을 조리하면서 탁해진 내부 공기는 후면 배기구를 통통해 배출됩니다. 자세히 보면 열기가 직선으로 배출되지 않고 위쪽으로 빠지도록 비스듬하게 디자인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위로 배출되면 벽면이나 기타 뒤에 둔 제품들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외부 사이즈는 328(W) x 380(H) x 326(D) mm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13L 대용량이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아 주방이나 식탁에 두어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손잡이가 부착된 두꺼운 전면 도어는 3단 락킹 구조가 적용되어 문을 열거나 닫을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2중 구조의 아크릴 창으로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창이 없는 제품들은 수시로 열어서 확인해야 되니 번거로울 텐데요, 밖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 생각되네요.
열선과 팬을 포함한 내부 역시 올 스테인리스 재질이고 261(W) x 200(H) x 250(D) 공간으로 13.5L 사이즈입니다. 내부가 넓고 3단 트레이 구조여서 동시에 여러 가지 요리도 가능할 것 같네요. 단일 바스켓을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와 비교하면 확실히 효율적인 구조입니다.
422 AF13L 에어프라이어는 넓은 LCD와 큰 숫자로 멀리서도 시인성이 좋고 인터페이스가 단순하며 기본적으로 몇 가지 요리가 세팅되어 있어 사용하기 되게 편리합니다. 전원 / 메뉴 / 온도 / 시간 / 회전 항목이 있고 각 항목과 시작/멈춤은 다이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온도는 10도 단위로 40도~230도까지 설정되며 시간은 1분~120분까지 세팅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기본 매뉴얼 방식으로 작동하고 내부에는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LED가 자동으
로 점등 됩니다. LED는 전원을 끄면 약 3분 후 자동으로 꺼집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 내부 예열 겸 소비 전력을 확인해봤는데요, 200도 작동 시 1552W 정도가 측정되네요. 230도까지 올릴 경우 약 1600W에 근접합니다. 사실, 에어프라이어는 전력 소모가 많은 가열 가전이기에 전기세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최대 1600W 소모 전력은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분명 염려스러운 수준입니다만 제품 특성상 장시간 켜놓는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 사용한다면 목덜미 잡을 만한 전기세 고지서를 만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422 AF13L 에어프라이어 실사용"
360도 로티세리 기능을 생각하니 가족 모두 치킨으로 의견 일치!! 가장 작은 사이즈의 생닭을 사와서 마늘, 후추 등 양념을 바르고 준비합니다만 처음이라 와이프가 배가 갈라진 닭을 사 왔네요. 어쩔 수 없이 로티세리 막대를 꽂고 로티세리 포크로 닭을 고정시킨 후 회전할 때 벌어지지 않도록 실로 묶어서 210도 약 40분간 조리를 했습니다.
내부가 넓어서 여유롭게 돌아갑니다. 양념으로 흐물해진 닭을 실로 묶어서 모양은 이쁘지 않지만 기름이 뚝뚝 떨어지면서 제대로 요리가 되고 있네요. 전면 창이 있으니 확인도 할 수 있고 보는 재미로 있습니다. 작동 소음도 부드러운 바람 소리여서 거슬리지 않네요.
오...기대보다 더 맛나 보이는 비주얼로 나왔습니다. 혹시 내부가 덜 익은 곳이 있을 까 봐 벌어진 상태로 10분 정도 더 돌렸네요. 기름기 쫙 빠진 껍질과 잘 익은 내부가 정말 맛납니다. 이제 비싼 배달 치킨과는 이별해도 될 듯!!
다음은 와이프가 에어프라이어 있으면 꼭 해보고 싶다는 토스트. 식빵에 마요네즈, 계란, 치즈, 파슬리, 옥수수까지 올리고 180도 15분 정도 돌렸습니다.
맛나게 조리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젼면 창으로 타지 않게 시켜볼 수도 있고 창이 없는 제품에 비하면 조리 중 열어보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간식이나 간단한 아침 식사용으로 제격일 것 같습니다. 빵집에서 많이 보던걸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군요. 앞으로는 출근 전 질리도록 먹을 것 같은 불길한 기분도 들지만 첫 시도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구워졌습니다.
가족들이 치킨을 좋아해서 이번에 또 치킨입니다. 마트에서 사온 윙 조각. 간단하죠. 넣고 돌려주면 끝입니다. 180도 25분 세팅 후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고요, 기름 뚝뚝, 껍질이 노릇노릇 맘에 들 때까지 돌립니다.
간식, 술안주, 밥반찬으로도 좋은 윙 조각. 제대로 요리됐네요. 이렇게 쉽고 편리하게 맛난 요리들을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왜 이제야 써보나 싶네요. 맛도 기가 막힙니다!!
오븐 용기를 이용하여 고구마도 조리해봤는데요, 껍질도 잘 까지고 짧은 시간에 되게 맛나게 구워집니다. 시간만 늘리면 군고구마도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확실히 삶는 것보다 여러모로
훨씬 편리하네요.
"422 AF13L 에어프라이어 사용 후기"
에어프라이어지만 오븐 같은 기능도 있는 422 AF13L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제품입니다. 유해 물질 적정이 없는 올 스테인리스 재질로 안전하며 집안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죠. 굉장히 고급스럽고 13L 대용량으로 넉넉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사 먹는것 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360도 로티세리 기능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LCD, 다이얼 지원의 간편한 조작 방법, 효율적인 3단 트레이, 저소음, 쉬운 청소까지 무엇 하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한 제품입니다. 작은 용기로 여러 번 요리하는 번거로움보다는 차라리 여유 있는큰 용량이 좋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에어프라이어는 용량이 큰 걸로 구입하라는 말을 실감하네요.
요리는 장비 빨. 에어프라이어 422 AF13L은 한 대 마련하면 가정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하신 분, 작은 용량에서 큰 용량으로 갈아타실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