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
하나의 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찾기 어렵습니다.
애플과 삼성의 신제품 공개주기인 1년에 맞추어 업그레이드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한 통신사들도 이러한 고객들의 원하는 바를 잘 캐치하여 이에 맞는 상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사람들과 달리 아이폰X를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여러 게임이나 어플들을 돌려봐도 느리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은적이 전혀 없으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걱정되었던 버닝현상 등 화면 문제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범퍼케이스에 전면은 강화유리필름 뒷면은 일반 필름을 붙여 사용중이며 아직까지
깨지거나 찍힌곳 없이 사용 중입니다.
여러 상세 스펙들은 나온지 오래된 폰인만큼 전문적인 리뷰가 여러 곳에 있으니
저는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들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장점인지 단점인지 애매한 부분부터 말해보자면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처럼 화면이
풀스크린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초창기부터 노치로인해 말이 많았으므로 애매하다
판단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노치는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장점을 말해보자면 앞서말한 부분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과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대부분 풀스크린이고 이로인해 같이 출시된
아이폰8과는 다르게 요즘폰과 그리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즉 유행에 덜 민감합니다.
물론 제대로 뒷면을 살펴보면 x라는 것을 알 순 있지만 아이폰8의 어그로에 비하면
아이폰X는 얼마나 선녀같은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단점으로는 생각보다 무겁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아이폰 전체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앞뒷면이 전부 유리로 되어있다보니 갤럭시에 비해 훨씬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또다른 단점은 카툭튀인 요즘 스마트폰 전체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용하다보면 카메라
부분이 자꾸 손에 닿게되어 지문이 묻으면서 사진을 찍기위해선 매번 닦아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X의 장점과 단점들을 알아봤는데요. 단점은 두개인데 비해 장점은 하나 밖에
쓰질 않아서 아이폰X가 안좋다고 말하는 글이라 생각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가 쓴 하나의
장점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의 스마트폰들은 고사양의 게임이나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이상 이미 충분한 AP와 신기하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필요할까 싶은
고사양의 카메라 기능 등 오버스펙을 살짝 올린 후 살짝만 다른 디자인으로 가격만 오른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갤럭시 폴드와 같은 신선한 제품들도 나오지만요.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까지도 어플을 돌릴때 버벅임이 없으면서도 디자인은 요즘폰과 비슷한
아이폰X는 길고 오래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버닝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팁을 주자면
저처럼 잠금화면을 검은색으로 해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잠금화면이 나만의 개성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하지 않으시겠지만... 그런 분들은 아이폰X말고 다른 폰들을 알아보러 가셨겠죠?
이상 잊지마의 아이폰X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