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C UC68B, PRINTZ T11, 붐코리아 G86, 에이치앤오 YG-300와 같은 휴대성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포터블 미니빔프로젝터는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코덱 호환성이 무척 중요합니다.
PC, 노트북처럼 영상이나 오디오 코덱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모두 재생할 수 있는 기기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캠핑장에서 영상을 재생한다고 했을때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코덱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고가의 프로젝터에서는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비디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대부분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지만 가성비를 큰 무기로 하는 4종의 미니빔에서는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와 같은 OS가 탑재되어 있지 않아 모든 코덱의 영상의 재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1.외장 저장 장치
HDMI 단자에 노트북이나 미디어 플레이어를 연결하여 재생할 경우에는 거의 모든 코덱의 비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프로젝터에 내장된 코덱의 재생력에 의존하여 동영상을 플레이할 경우에는 반드시 호환되는 영상을 사용하거나 재생이 가능한 파일로 컨버터해야 합니다.
외부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 미니빔의 영상 재생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USB 메모리, 외장하드, 외장 SSD를 연결하면 됩니다. USB 메모리의 경우에는 용량이 작기 때문에 한번에 많은 비디오 파일을 저장할 수 없어 개인적으로 외장 하드 디스크를 추천드립니다.
2.자체 플레이어 재생력
비디오 파일을 외부 스토리지에 저장하여 자체 코덱으로 재생하는 방법은 USB 포트를 이용하는 방법, SD 메모리 카드 슬롯을 이용하는 방법 등 2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4종의 미니빔 프로젝터는 모두 USB 저장장치용 포트를 제공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재생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USB 포트에 2.5인치 외장하드를 연결하면 USB 스틱 아이콘이 활성화되면서 비디오, 뮤직, 포토, 텍스트 메뉴를 선택하여 다이렉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4종의 프로젝터에서 동일하게 보이는 인터페이스로 폴더 기반의 접근 방식이 아닌 미디어 타입의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비디오 파일 재생 편의성을 한단계 높여주는 부분입니다.
영상 코덱별로 테스트할 폴더로 들어가면 폴더, 파일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재생할 파일을 선택만 하면 재생 가능한 파일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어서 전체화면으로 재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비디오 파일은 선택만 하면 작은 팝업창으로 재생이 가능한지 알려지고, 만약 재생이 가능하면 작은 창으로 영상을 재생하면서 오디오가 내장 스피커를 통해서 출력됩니다. 우측의 작은 창을 통해서 비디오 파일의 정보를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NIC UC68B, PRINTZ T11, 붐코리아 G86, 에이치앤오 YG-300 프로젝터에서 재생하는 비디오 파일은 대부분 미리 재생 가능한 코덱으로 인코딩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은 영상 코덱이 파일마다 다르게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플레이어가 해당 코덱을 지원해야지만 자체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영상 파일마다 코덱이 다르기 때문에 비디오 파일 재생력을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코덱으로 인코딩된 영상을 하나하나 재생해 봐야 합니다. 영상, 오디오 코덱에 따른 재생 가능표를 보면 고해상도 코덱인 H265, x265는 모두 재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H264 코덱의 경우에는 에이치앤오 YG-300를 제외하고 3종의 프로젝터가 영상, 오디오 모두 부드럽게 재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MPEG2, 4 영상 코덱의 파일도 문제없이 재생하는 만족스러운 재생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비디오 파일에 따라 영상은 재생되는데 오디오가 나오지 않는 파일이 있을 수 있는데요.
확인해 본 결과 MP3, WAV, AAC, AAC 코덱은 문제 없이 재생하는 것으로 봐서 H265, x265 영상 코덱만 피한다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영상 파일은 대부분 재생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3.유튜브, 넷플릭스 사용여부
가성비 끝판왕급의 4종의 프로젝터는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되어 있지 않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유튜브, 왓챠, 쿡과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가격대에 이만한 기능과 성능에 안드로이드까지 탑재한 제품을 원한다는 것은 욕심이겠죠.
그렇다고 유튜브,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MHL 미러링 케이블을 이용하여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유튜브, 넷플릭스 앱으로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Wi-Fi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무선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미러링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4.메뉴간 이동, 선택 실행시 딜레이
어두운 곳(암막)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 프로젝터의 특성상 먼거리에서도 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리모컨을 모두 지원합니다. 모든 기능은 무선 리모컨 하나만 있으면 대부분 제어할 수 있고 메뉴간 이동이나 선택, 환경설정, 실행 및 재생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편리성을 높여줍니다.
가격대가 가격대이니 만큼 제품에 따라 무선 리모컨 기능이나 디자인이 비슷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실제 리모컨을 이용하여 다양한 컨트롤을 해본 결과 모두 딜레이 없이 바로 작동하는 우수한 사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제품별 제어 영상을 보시면 딜레이 현상이 체감적으로 거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이동하며, 외장 하드의 파일을 읽을때의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 외에도 메뉴 사이의 이동, 선택, 재생이 TV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져 지나친 딜레이 시간으로 골치 아플 일은 없어 보이네요.
5.결론(개인적인 평가)
4종의 프로젝터의 재생력을 전체적으로 봤을때, 영상 및 오디오 코덱별 재생력은 100점 만점중 80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고해상도 영상 코덱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영상 코덱을 재생할 수 있었으며 720p, 1080p 해상도의 동영상도 무리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4K 이미지, 4K 동영상 재생은 다소 무리가 따르지만 그 이하의 우리가 많이 접하는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무선 리모컨을 이용한 컨트롤, 메뉴간 이동이나 선택, 파일 실행도 빠릿하여 어두운 공간에서 본체 버튼을 찾아 사용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3부에서는 HDMI 포트를 활용한 외부 입력의 활용성, MHL 미러링 케이블을 이용한 스마트폰 활용 모습을 자세하게 살펴볼테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