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MD 3600가 가성비 좋은 게임 CPU로 유명합니다.
2080급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구입해서 게임을 한다면 모를까.
지금 굳이 3700X 구입할 이유가 없겠죠. 그래선지 요즘은 인기가 좀 뜸합니다.
하지만 동영상을 인코딩하거나, 사양이 가벼운 게임을 하며 인터넷 방송을 하기엔 3700X만한
CPU도 없을 겁니다. 8코어 16스레드, 듣기만 해도 든든하지 않습니까. 저는 유튜브 동영상을 편
집하고, 빨리 인코딩할 요량으로 지난해 11월 3700X를 구입했습니다.
당시에 3700X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줄 보드로, ASUS TUF B450M-PRO GAMING STCOM 를
구입했는데요. 이 보드의 전원부가 10페이즈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 가격대에 이만한 전원부를
가진 녀석은 없었죠. 물론 지금도 없고요.
오늘 3700X와 이 보드를 이용해서 PBO 벤치를 간략하게 해봤습니다.
PBO 설정을 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 부팅시 DEL 키를 눌러서 바이오스 설정 진입
2. F7 키를 누른 다음 (AI Tweaker) - (Precision Boost Overdrive)
3. 메뉴를 (Enabled)로 변경한 후 설정을 저장하고 나오면 됩니다.
다른 메뉴를 변경하는 설명도 있지만, 저는 이걸로 충분하더군요. 굳이 변경하지 않는 쪽이 벤치
값이 좋기도 했고요.
이건 제 메모리 오버클럭 설정입니다.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Delta RGB 화이트) - SK하이닉스 램
인텔에선 XMP 설정, AMD에선 D.O.C.P 설정이더군요. 물론 제가 사용 중인 메모리는 공장에서
오버클럭되어 생산된 제품이기에 가능한 설정입니다. 공장에서 오버클럭된 제품이 아니라면 수
동으로 클럭, 전압, 레이턴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삼성 DDR4 PC4 - 21300 이면 3000MHz는 1.30v에서 쉽게 오버클럭 되더군요.
국민램오버는 3200MHz 1.35v이고 삼성램 21300의 경우 잘 되는 편입니다.
사실 제가 XMP 메모리를 사용하긴 하지만 게임을 할 때나 동영상을 인코딩할 때나 3000만 넘
으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더군요. 물론 더 극악하게 램오버를 하실 분들은 수율 좋은 XMP를 구
입해서 3800, 4200까지 오버클럭을 시도하겠지만요.
PBO 설정을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속 CPU 클럭이 4.3G에 근접했군요. PBO 효과입니다만, 이 클럭이 계속 유지되는 건 아닙
니다. 그냥 잠시 올랐다가 3.6G까지 내려가죠. 별 작업도 하지 않는데 왜 굳이 4.3까지 올라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잠깐씩 올라갔다가 정상클럭으로 내려가곤 합니다.
(반면 AMD에서 제공하는 RYZEN MASTER에서 보면, idle일 때 600MHz에서 1200MHZ 사이)
뭐 어쨌든, PBO 설정을 끈 상태에서 시네벤치20의 점수를 보시죠.
4591점이군요. 순정, NON PBO 상태임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음은 PBO를 켰을 때입니다.
PBO 상태에서 4817점이 나왔습니다.
오버클럭을 한 보람이 느껴지는군요!
(9700K의 경우 5G로 오버클럭을 해야 점수가 4100 정도 나옴)
이 점수는 PBO를 한 3700X의 평균점 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저는 2만원짜리 공냉쿨러를 사용 중인데, 수냉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5100점을 넘기기도 합니다. PBO를 사용할 때 수냉이 왜 좋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다음은 CPU-Z 벤치입니다. 간단한 벤치마크죠.
우선 NON PBO, 순정 상태입니다.
다음은 PBO를 적용했을 때의 점수입니다.
큰 변화는 없군요.
CPU-Z 벤치 점수 역시 3700X 평균 정도더군요. (공냉 사용자들의 평균)
하긴 점수가 잘 나올 CPU였다면 3800X 달고 팔렸겠지요.
(9700K의 경우 5G로 오버클럭을 하면 멀티스레스 점수가 4500점 정도 나옴.)
ASUS TUF B450M PRO 보드에서 PBO를 걸 때 전원부가 부족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코어
12개짜리 3900X도 PBO 잘 터트리면서 사용한다고 하니, 문제가 될 리 없겠지요.
다만 저의 경우, 부실한 쿨링 시스템으로 인한 CPU 온도가 문제더군요. 3700X에서 PBO 터트릴
때 올라간 클럭을 유지하려면 2열 수냉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담입니다만
이왕 B450 보드를 구입하실 거라면, 내장사운드칩이 ALC 1200A급인 제품(TUF B450M PRO)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 아래급 사운드칩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컴 조립하고 음악 처음 들었을 때
헉 하고 놀랐던 기억이 지금도 선하군요. (사용 중인 스피커는 크리에이티브 T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