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가성비 프로젝터, 프로젝터매니아 PJM-1500W
안녕하세요. 블루알파입니다. 다양한 영상가전이 대중화됨에 따라 장소, 환경에 따라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프로젝터라고 할 수 있죠. 개인 영화관을 구상하고자하는 유저부터 이동을 하면서 캠핑이나 여행 중 사용하려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로젝터로 유명한 프로젝터매니아에서 출시한 가성비 프로젝터, PJM-1500W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10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해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죠.
구성 및 외관
삼각대는 추가옵션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카메라 삼각대를 활용해도 됩니다.
프로젝터 구성은 본체, HDMI 케이블, 리모컨, 전원케이블, 사용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AAA배터리 2개가 들어갑니다.
이어서 프로젝터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깔끔한 블랙컬러를 사용하고 있어 무난하고, 램프는 LED를 사옹하며, 수명은 3만 시간입니다. 램프밝기는 1800, 해상도는 WVGA (800 x 480)입니다.
렌즈쪽 상단에는 초점거러와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는 키스톤, 포커스 링이 달려있습니다. 상하 각도는 +-15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램프 렌즈 앞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커버가 달려있어 휴대를 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어서 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컨트롤은 제품 상단에 있는 조작 버튼을 사용합니다. 리모컨을 사용하면 더 편리하지만, 없어도 크게 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포트는 RGB단자, HDMI, USB 포트, 오디오 in/out포트까지 알차게 갖추고 있습니다. USB의 경우 최대 500기가까지 인식이 됩니다.
전원은 8핀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기본적인 사용은 전원을 연결하고, HDMI를 외부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크게 사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습니다. 프로젝터 하단에 어느정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장치가 있지만,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삼각대 사용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기본 UI, 사용방법
UI를 살펴보면, 심플하게 구성되어 직관적입니다. 한글을 비롯해 19개 언어를 지원해 조작하는데 있어 불편함은 없는데요.
또한 화면비도 조정이 가능해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바꿔서 사용이 가능하죠.
내장 스피커가 일단은 달려있어 음향에 따한 설정도 가능한데요. 아무래도 소리가 아쉽다면 외부스피커 연결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용하다가 자동으로 전원을 끌 수 있는 취침예약도 가능해 높은 편의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입력 소스를 변경할 수 있어 VGA, HDMI, USB, SD카드 등 사용하는 소스에 맞게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소스검색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입력소스가 하나면 알아서 전환되는 기능도 있지만 여러개의 소스를 동시에 연결해놨다면 수동으로 전환해야하죠.
SD카드나 USB를 사용하는 경우, 자체적인 메뉴를 통해 기능사용이 가능한데요. 영화, 음악, 사진, 문서 등 파일에 맞는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과연 화질은?
본격적으로 화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먼저 셋톱박스를 이용해 프로젝터에 연결해봤습니다. HDMI 케이블로 연결을 진행했죠.
전반적으로 채널을 돌려서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만, 램프 밝기가 조금 약한 편이라 주변 조명을 끈 상태로 시청을 해야합니다. 실내 주간에 사용하기는 조금 아쉬운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노트북을 연결해봤습니다.
주변이 흰 화면을 띄워보니 전체적인 빔투사 균일도는 준수했으나, 아무래도 주변부 선명도가 약간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접 1080p로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을 재생해봤는데요. 명암비가 15000:1이라서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 구별이 잘되었는데요. 다만 색감이 약간 물빠진 느낌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재생되고 있는 화면을 짧게 영상으로 보여드리면 위와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투사거리 비교
프로젝터매니아 PJM-1500W 55인치~300인치 투사가 가능하다고 나와있는데요. 실제 환경에서 최대 투사거리를 알아보고자 거실 끝에 설치를 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거실 폭을 측정해보니 대략 410cm정도 나왔고, 이정도 거리에서 투사헀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략 120~130인치 정도로 추사되었고, 포커스링을 통해 초점 조정이 가능했습니다. 조금 더 넓은 공간에서 더 큰 사이즈로도 쓸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아무래도 밝기 자체가 높은 프로젝터가 아니다보니 거리에 따른 밝기저하는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단 초점거리는 대략 100cm정도로 가까운 편은 아니었는데요. 화면크기도 꽤 작아지고 이렇게 쓸일은 없을 것 같지만, 스크린과 프로젝터 사이의 거리를 어느정도 확보해야 실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쉬웠네요.
물론 쓰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USB,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한 컨텐츠 재생 능력이었죠.
FHD 60프레임급 MP4 확장자의 직접 촬영한 영상을 재생시켜봤는데 꽤 잘 됩니다. 보통 프로젝터 자체 재생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인데 PJM-1500W는 기본적인 재생능력은 갖추고 있어 캠핑을 가거나 했을 때 별도의 PC없이 쓰기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도 위치해 있어 USB와 함께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자막이 필요한 영상이나 해상도가 좀 더 좋은 영상이라면 노트북 연결을 한 뒤 사용하는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추가 옵션에서 구입이 가능한 미러링 동글을 사용하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연동도 가능한데요.
HDMI 포트를 통해 연동되며,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는 아이폰보단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했을 때 약간 더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죠.
활용하기에 따라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켜고 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운드
사운드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자면, 2W급의 내장스피커가 들어가있어 비상용으로 쓰긴 좋습니다만 메인 음향으로 쓰기는 적합하진 않았습니다. 정말 음량이 작고 제대로 된 소리라고 보기 어려워서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외부 스피커 사용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발열 체크
대략 1시간 정도 사용한 후 발열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후면부 뒤쪽 방열구쪽 온도입니다. 최고 36도 정도로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발열해소를 위한 팬이 달려있는 우측면을 측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열이 빠져나가는 곳인 만큼 50도에 육박하는 온도를 보였는데요. 프로젝터 특성상 발열은 별수없는 부분이지만 옆에 있으면 열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램프 주변부는 후면과 비슷한 33~34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소음 측정
소음의 경우, 25데시벨 정도 나오는 엄청나게 조용한 환경에서 측정을 진행했습니다. 측정은 정면 1m, 후면 1m뒤에서 측정한 값으로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30db 수준으로 측정되어 엄청 시끄럽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팬소음이 들리지만 시끄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소비전력 측정
마지막으로 소비전력을 측정해봤습니다. 전원을 켜지 않은 대기 상태에서의 대기전력은 1.7W정도로 아예 없진 않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원을 켜는 순간 40W정도로 사용량이 올라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재생하는 경우, 약간 소비전력이 더 올라가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램프밝기가 좋은 제품들에 비해선 전기를 적게 먹는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적진 않다는걸 알 수 있었죠. 소비전력면에서 보면, 캠핑장에서 사용하긴 문제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만족스러운 프로젝터
정리해보면,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프로젝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포트입력을 지원하고, 부가기능 사용이 가능해 가정에서부터 캠핑에 이르기 까지 여러 공간에서 쓰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1년 AS는 물론 14일 이내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새제품 교체 및 환불가능이라는 서비스 정책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서 프로젝터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