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리뷰는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 무선 이어폰입니다.
원래 에어팟 1세대를 사용하다가 운동 중에 사용하기 알맞은 제품을 찾다 알게
된 제품입니다. 구입해서 사용한지는 1년이 좀 더 넘었습니다.
자브라는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었고 150년의 전통을 가진 기업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랐다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에 알게 되었어요! 저런 문구들을 보니 신뢰감이 확 생기더라구요!
제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째, 연결이 끊기거나 버퍼링이 생기지는 않는지
둘 째, 방수기능이 있는지
셋 째, 착용 시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는지
넷 째, 배터리가 오래가고 휴대성이 좋은지
다섯 째, 음질이 좋은지(청음 시, 통화 시)
여섯 째, 안전하게 사용가능한지(외부소리 들리는 지)
저는 운동관련 된 일을 하고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며 전화통화를 자주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무선이어폰을 이용해보았는데 크게 만족스러운 제품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온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들을 사용해 보았는데 저 6가지를 다 충족시켜주는 제품은 없었어요. 음질이 좋으면 연결이 불안해서 자주 끊기거나 방수가 되지 않으며 외부소리가 들리지 않아 야외에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문제들을 겪었어요.
그나마 사용해본 제품 중 제일 괜찮다고 느껴진 제품이 애플사의 에어팟이었고
일 년 넘게 쭉 사용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에어팟도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다에서 요트를 자주 타는데 당연히 바닷물이 튀거나 비를 맞게 되고(방수기능 X)
20개가 넘는 로프들을 조정할 때 귀에 걸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세일링을 할 때는 사용을 하지 못해왔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에도 외부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껴 음량을 작게 하고 이용을 하며 기능상의 아쉬움을 느껴왔습니다.
그러다 찾게 되어 구매한 제품이 바로 이 엘리트 65t 입니다.
우선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어버드 1세트, 충전 케이스, 크기별 이어캡,
5핀 케이블,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포장은 이런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이어버드 본체만 딱하고
보인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어캡은 3가지 크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마다 귓구멍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이어캡을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저는 양쪽의 귓구멍의 크기가 달라 왼쪽은 중간 사이즈, 오른쪽은 작은 사이즈를 착용하는게 편했습니다.
충전 방식은 아래에 있는 구멍에 케이블을 꽂아주면 됩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라이트의 색깔이 달라진 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많을 때는 초록색, 중간일 때는 노란색, 적을 때는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케이스뿐만 아니라 이어버드에도 똑같이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각자의 배터리
잔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 및 사용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어폰 완충 후 사용 시 5시간, 케이스 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는 횟수 2회
케이스 배터리로 완충 2회 시 10시간 사용가능
이어폰과 케이스 모두 완충이 된 상태이면 약 1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결과 상황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사용시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핸드폰과 이어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빼면 자동으로 인식이 되고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조작방식은 거의 비슷하고 특이한 기능은 히어스루(Hear Through)라는 것인데
타사의 노이즈 캔슬링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와 에어팟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팟과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의 충전케이스 크기 비교사진입니다.
에어팟은 케이스에 자력이 있어 이어폰을 고정시키지만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는 케이스 구멍에 맞게 이어폰을 올리는 방식으로 고정을 합니다. 정확한 위치에 올리면 이어폰에 빨간불이 깜빡거리고 그것으로 고정이 잘 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이어폰의 크기 비교입니다.
이어폰의 무게를 비교해보면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는 12g 에어팟은 8g이 측정되었습니다.
이어폰이 포함 케이스의 무게를 비교해보면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는 54g 에어팟은 47g이 측정되었습니다.
제 저울의 측정값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두 제품 무게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단순비교는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착용 비교샷입니다.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는 귀 밖으로 빠져나오는 부분이 없는 반면에 에어팟은 귀 밖으로 빠져나오는 부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을 주관적으로 단순비교해보자면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가 에어팟에
비해 귀 부분통증이 적음,방수 방진 기능. 격한 운동 시에 더 안정적임, 주변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안전함 등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질은 두 제품 다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처음에 언급했던 6가지 기준에 맞춰서 일년 간 사용을 해본
소감을 말해보겠습니다.
첫 째, 연결이 끊기거나 버퍼링이 생기지는 않는지
지하철 이용 시 간혹 끊김 현상이 있었습니다. 주로 9호선과 1호선을 이용하였는데 열차가 출발할 때, 멈출 때 간혹 끊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1초 이하의 끊김이었고 그 빈도나 횟수가 음악을 듣는데 짜증이 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1시간에 3번 정도, 한번에 1초 이하 순간적으로 발생한 뒤 괜찮아짐
둘 째, 방수기능이 있는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방수, 방진 기능이 있고 2년간 보증을 하고 있습니다.
셋 째, 착용 시에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는지
이어캡 부위가 고무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 시에도 통증이 적었습니다.
넷 째, 배터리가 오래가고 휴대성이 좋은지
일주일 동안 매일 사용하였고 두 번 충전을 하였습니다. 배터리가 오래가고 휴대성 또한 편리하였습니다.
다섯 째, 음질이 좋은지(청음 시, 통화 시)
무엇보다도 강력 추전 할 수 있는 점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제품에 비해 통화음질이 깨끗하고 청음 시에도 훌륭한 수준의 음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섯 째, 안전하게 사용가능한지(외부소리 들리는 지)
히어스루(Hear Through) 기능을 통해 주변의 소리를 거슬리지 않게 음악과 함께 적절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에도 방송이 충분히 들리는 수준으로 주변의 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제가 구매하고 나서 유튜브에서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에 관한 다양한 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공통적으로 제기된 문제점이 있었는데 바로 좌우의 음량의 크기가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되어 그러한 문제는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마음 편하게 음악을 들으며 야외운동을 하고 싶다.
이어폰으로 전화통화를 많이 하고 통화음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어폰을 오래 착용 시 귀에 통증을 느낀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자브라 엘리트 액티브 65t를 적극 추천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귀가 작으신 분들은 이어폰 자체가 크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으니 꼭 실착을 해본 뒤에 구매를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지금까지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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