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대역폭 3200MHz 를 정식 지원하는 라이젠 3세대 제품이 출시된지 1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 일명 시금치 메모리라고 불리우는 삼성 2666MHz 의 대역폭을 능가하는 여러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일명 튜닝메모리라고 불리우는 비교적 고가의 오버클럭된 메모리가 사용되었지만 저렴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바램에 맞추어 튜닝메모리에 비해 타이밍은 느슨하지만 JEDEC 규격을 적용한 메모리가 많이 출시되면서 오버클럭에 문외한 유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성능향상을 맛볼수 있도록 시장은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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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전문업체 GeIL 도 이에 맞추어 JEDEC 규격의 메모리를 선보였는데 GeIL DDR4 8G PC4-25600 CL22 PRISTINE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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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와 같이 PC4-25600(DDR4 3200MHz) 의 대역폭을 지원하고 Latency 는 CL22 가 적용되어 튜닝메모리 보다는 Latency 가 길지만 라이젠3가 지원하는 3200MHz 클럭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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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본인은 DDR4 3200MHz 튜닝램을 사용중이나 GeIL DDR4 8G PC4-25600 CL22 PRISTINE 이 삼성 B다이를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버클럭 잠재력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여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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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는 국민 시금치 메모리라는 삼성 메모리의 쿠킹호일 포장과는 다르게 개별로 플라스틱 포장이 되어 있으며 투명 플라스틱이라 전면에는 메모리 모듈을 후면은 붙여진 스티커로 메모리 스펙을 확인할 수 있다. 쿠킹호일에 돌돌 말려진 삼성메모리에 비해 패키지에 신경을 쓴 모습이 고급스러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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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는 시금치 메모리의 특징인 녹색기판과는 다른게 블랙기판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주고 있으며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블랙 색상을 채용한 만큼 메인보드와의 일체감 측면에서는 GeIL Pristine 제품을 사용하는게 나아 보인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메모리칩에는 GeIL 마크가 별도로 인쇄돼어 있어서 외형만 봐서는 메모리칩 벤더의 확인이 어렵다.

보급형 메모리이므로 튜닝램과 같은 방열판은 달려있지 않으며 발열 등으로 방열판이 필요한 유저는 몇천원을 더 보태어 GeIL DDR4 8G PC4-25600 CL22 EVO SPEAR 제품을 구입하면 될것이다.

(동일한 메모리에 방열판만 추가된 제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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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JEDEC 3200MHz 정식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3200MHz를 공식 지원하는 라이젠 3세대에 물리면 위와같이 램클럭을 AUTO 로 설정해도 3200MHz 로 정확히 인식한다. 다만 라이젠 3세대 제품이 아니거나 바이오스가 최종이 아닌 메인보드에서는 3200 클럭으로 인식되지 않으므로 이때는 별도로 메모리 클럭을 맞추어 주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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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로 확인한 GeIL DDR4 8G PC4-25600 CL22 PRISTINE 의 SPD 값이다.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JEDEC 3200MHz 정식 규격을 지원하여 1.2v 의 전압에서 22-22-22-22-52 의 램타이밍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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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푼 버너로 메모리 정보를 확인시 메모리칩은 삼성 모듈의 B다이를 사용하는것으로 표기된다. 통상적으로 삼성 B다이는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메모리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Part Number 를 확인하면 오버클럭 전용 B다이 메모리의 경우 마지막이 BCPB로 끝나는 반면 해당 제품은 BCWE 로 끝나고 있어 B다이 이기는 하나 오버클럭용 B다이와는 동일하다고 이야기는 하지 못할듯 하다.(B다이라고 해서 구입했는데.. B다이 아닌 B다이 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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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는 다른 사용기도 많이 있으므로 소개는 이만하고 실질적인 성능을 측정해보도록 하자.

테스트 시스템은 아래와 같다. 현재 사용중인 튜닝메모리 Corsair 제품과 비교했으며 Corsair 제품은 튜닝 메모리 이므로 XMP 를 설정한 상태에서 성능을 비교하였다.

GeIL DDR4 8G PC4-25600 CL22 PRISTINE 은 기본상태와 오버클럭 상태와 비교하였고 오버클럭은 고클럭에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램타이밍인 18-22-22-22-52 로만 설정하여 최대 안정화 되는 클럭을 확인하였다. 본인이 사용되는 CPU, 메인보드에서는 최대 3733MHz(1.35v) 로만 안정화 되었고 라이젠 3세대의 최대 1:1 클럭인 3800MHz 는 램타이밍을 Auto 로 풀어 전압을 올리더라도 안정화 되지 않았다.

안정화 확인은 TM5 ADV4 프로그램와 리얼벤치 Stress Test(4시간) 로 테스트 하였다. 좀 더 시간을 더 투자하면 램타이밍을 줄여서 성능을 더 향상 시킬수 있을것이나 최대 대역폭만 확인하는 터라서 별도의 램타이밍 조이기는 실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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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Z 에서 확인한 램타이밍이다. 동일한 클럭인 3200MHz에서는 커세어 튜닝램의 램타이밍이 더 낮으므로 더 좋은성능을 내어 줄것으로 생각된다. 램오버의 경우는 Default Clock 보다는 CL 이 낮으므로 클럭상승+낮은 램타로 인해 좋은성능을 내어 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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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 로 메모리 Read 성능 및 Latency 를 확인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3200MHz 동 클럭에서는 앞에서 예상한바와 같이 커세어 튜닝램이 더 높은 Read 성능, 더 낮은 지연시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3733 클럭으로 오버를 하였을 경우 Read 성능이 차이가 큰폭으로 향상되었으며 Latency 의 경우도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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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64 이외에 3DMARK 도 확인하였으나 잴때마다 오차범위도 크고 유효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따로 기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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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실제 유저들이 많이 접하는 게임에서는 어떨까? 국민게임이라 불리우는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에서 해상도 Full HD, 국민옵션(안/텍/거 울트라, 나머지 매우낮음)으로 설정한 다음 리플레이로 프레임을 비교하였다. 참고로 리플레이의 경우 실제 전투시보다는 평균프레임이 15~20 프레임 낮게 나오니 참고하기 바란다.

배그 프레임 비교시에도 앞의 벤치결과와 같이 GeIL 3773 클럭일때 제일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다만 평균 프레임의 경우는 커세어 튜닝램 3200 클럭과의 차이는 1.8 프레임으로 GeIL Default 와의 차이보다는 크지 않는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커세어램은 총 메모리 용량이 32GB 이고 GeIL 은 총 16GB 로 램의 차이가 영향을 주는듯하고 그것을 제외하더라도일명 순간랙으로 느낄수 있는 최소 프레임 구간에서는 4프레임 이상으로 벌어지므로 좀 더 원활한 게임을 위해서는 메모리 클럭이 높여주는게 좋을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GeIL DDR4 PC4-25600 CL22 PRISTINE 제품에 대해서 CORSAIR DDR4 PC4-25600 CL16 VENGEANCE PRO RGB BLACK(16Gx2) 와 비교하여 알아보았다.

위에서 비교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삼성 시금치 램이라고 불리는 삼성 DDR4 2666 와의 체감차이는 크다고 알려져있으나 보유하고 있는 삼성 시금치 램이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가 되지 못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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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커세어 3200 튜닝램과 같은용량으로 비교시 아래와 같이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나 조금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게일램은 단품 1개 가격, 커세어는 2개 세트 가격)

전압을 조금 인가하여 커세어 튜닝램과 동일 램타이밍으로 변경시 유사한 성능을 낼것으로 기대하며 오버클럭 잠재력도 있어 클럭을 높이면 오히려 튜닝램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으므로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을 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듯하다.

(메모리 오버클럭은 CPU, 메모리, 메인보드의 성능에 좌우되고 제품마다 편차가 있으므로 상기의 클럭은 참고하기만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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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에서 이야기 하였듯이 통상적인 B다이의 제품과는 차이가 있어 보이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하다라는 말을하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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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본인의 사비로 제품을 구입하여 작성되었음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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