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유선 이어폰, 퍼플메이트 AD-200 골드

L12 까부수자 20.06.05. 19:59:39

2,652 4

유선 이어폰 추천, 퍼플메이트 AD-200 골드 색상으로 플렉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유선 이어폰보다 더 흔하다보니 유선이어폰이 도리어 보기 힘들어지는 듯 한데요. 유선 이어폰과 무선 이어폰은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어느 것이 좋다고 하기는 힘들고 개인의 취향이나 환경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듯 합니다. 며칠 전에 퍼플메이트 AD-200 골드 색상 유선 이어폰을 만나볼 기회가 생겼는데요, 구리 합금 하우징을 사용해서 묵직한 느낌이고 자연 잔향 공명과 음파의 이동속도를 극대화해서 깨끗한 음질을 만들어내는 제품입니다.

퍼플메이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라색이 포인트가 되어있는 패키지 박스를 열어보면 AD-200 유선 이어폰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를 작은 지퍼백으로 감싸서 스크래치 방지한 노력이 돋보이는 이어폰 본체. 자칫 골드색상은 촌스러운 느낌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처음 만난 AD-200 골드색상은 골드 메탈 느낌이 아주 잘 전달되어서 고급스러움이 극대화됩니다.

다크 그레이 색상의 파우치와 폼팁, 여분의 이어팁과 고정클립, 사용설명서의 악세사리가 보입니다.

이어버드는 심심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메탈 골드의 구리 합금으로 된 하우징과 내부의 하이엔드 9.2mm 네오디뮴 자석 드라이버를 통해서 어느 장르의 음악이건 저음부터 고음까지 전 음역대에서 말끔한 소리를 듣게 해줍니다.

헤드의 디자인도 밋밋하지 않아서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묵직해서 손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도 들죠.

유니크 쉐이프드 코일을 탑재한 9.2mm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고성능 네오디뮴자석과 만나서 음역대의 해상력을 높여주고 가청 주파수 영역의 사람목소리 뿐 아니라 악기의 음역대도 밸런스있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선 방지 Y형 케이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메탈 골드가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금도금 처리가 된 45도 플러그를 적용해서 잡음을 없애고 단선을 방지해주는 기능성도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L자과 I자의 중간 형태라고 할 수 있겠더라구요.

제어부는 3버튼으로 되어있고 전체적으로 크고 버튼도 큼직해서 누르기도 편리합니다. 뒷쪽에는 마이크 홀이 하나 만들어져있습니다. 3개의 버튼은 다양한 기능을 하는데요, 가운데는 멀티 기능 버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번 누르면 곡 멈춤, 2번 연속 누르면 다음 곡, 3번 연속 누르면 이전 곡을 재생하게 됩니다.

여분의 실리콘 이어팁과 폼팁이 제공됩니다. 또한 이어폰 줄이 덜렁거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클립도 들어있는데요. 클립은 케이블 홀더 부분이 회전하게 되어있어서 편리하더군요.

착용감은 귀에 이어폰을 꽂았다는 느낌은 확실히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이물감의 느낌이나 아프다는 기분은 아닙니다. 구리 합금 하우징이라 약간의 중량감이 있기 때문이겠죠? 메탈 골드가 주위 사람의 시선을 받지 않을까라는 쓸데없는 걱정도 잠깐 해봤으나, 그런데 신경쓰지는 않으시겠죠. ㅎㅎ 하이엔드 이어폰에 많이 사용한다는 tangle free TPE 코팅 와이어를 이용한 케이블이라 터치로 인한 노이즈를 줄이고 줄이 꼬이는 것도 방지하고 있습ㄴ디ㅏ.

이어폰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데요, 게임을 할때에도 이어폰은 필수죠. 물론, 이어폰의 볼륨을 크게 해놓고 장기간 착용하는건 청력에 안 좋은 영향을 주니까 적당한 사용시간을 가져야합니다. 하지만, 착용했을때는 더 실감나고 깨끗한 소리를 즐길 수 있어야겠죠.

유튜브 등의 동영상 컨텐츠의 사운드도 귓속에 무리없이 전달이 됩니다.

전화통화와는 상관없는 것이긴 하지만, 퍼플메이트 AD-200은 Aging이 필요한 제품인데요. 소고기를 숙성시키거나 할때 사용되는 aging을 이어폰에 한다는게 이해는 되지 않으나, 그냥 20~30시간 정도 이어폰을 사용하고나면 aging이 자연스럽게 완료되고, 이후에는 조금 더 깊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을 받으면 그냥 노래를 연속해서 쭉쭉 틀어놓으면 되지 않으려나 생각해봅니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Master Tuner에 의해 정밀 튜닝이 되어있어서 저/중/고음 밸런싱과 응답성이 최적화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다양한 음원을 접해보면 살짝 느낌이 다른것을 알게 해줍니다. 잡음 없는 웅장한 소리를 말끔하게 전달해준다고 표현하면 적당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