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무선 이어폰은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되어버렸습니다. 공공장소, 지하철 어느곳이든 우리는 콩나물과 돌맹이를 귀에 꽂은채 선없는 자유로움에 취해버렸죠.
이번에 소개드릴 제품은 선이 있으면서도 없는? 자유로운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플레오맥스 PBE-S601 입니다.
저렴한 경쟁력 있는 가격이 큰 장점인 삼성물산의 IT 주변기기 전문 브랜드인 플레오맥스의 블루투스 이어폰 PBE-S601 입니다.
선이 있으면서도 없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폰과 연결하는 케이블은 없지만 이어폰 사이를 연결해주는 선은 있는 제품입니다. 한쪽만을 분실하는 경우가 많고 격한 운동시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주는 이점은 확실히 있습니다.
화이트 블랙 두가지 색상중 화이트 제품으로 박스형태의 단단한 패키징 구성이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 줍니다.
책을 넘기는듯 패키징 겉면을 열어보면 로하스 인증(유럽으로 수출되는 전자제품에 대해 6가지 유해물질의 함유량이 기준치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는 인증,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친환경 제품), 블루투스 4.0버전의 제품임을 알려주는 내용이 크게 적혀 있습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요즘 제품에 비해 살짝 아쉬운느낌이 드네요
제품의 첫 모습을 투명한 케이스 사이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하얀색의 모습이 가장 먼저 보이는군요. 빨리 열어보고 싶은 욕구가 드네요.
그전에 소개팅 나가기 전 상대방의 관심분야, 정보를 알고 가면 성공률이 높아지듯이?? 제품을 만나기 전 PBE-S601의 기본 스펙을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4.0의 블루투스, 음악 재생중에도 통화 수신이 가능한 핸즈프리, 90mAh의 배터리 용량, 최대 8시간의 통화시간, 6시간의 음악 재생시간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성품을 보면 이어폰본체, 충전케이블, 이어팁, 사용 설명서의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본 장착되어있는것을 포함 3가지 크기의 이어팁이 들어있습니다.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중간 사이즈와 S, L 사이즈의 이어팁 총 6개의 이어팁이 제공됩니다.
실리콘 재질의 말랑말랑한 느낌 보다는 탄탄한 느낌의 불투명한 색의 이어팁으로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해 줍니다.
역시 저렴한 느낌이 없지않네요.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마그네틱 시스템을 이용한 헤드는 자성으로 두개의 이어폰을 고정해 보관에 용이하고 단선, 꼬임등의 현상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인이어 타입의 이어폰으로 외부 소리를 차단하여 월등한 차음성을 보여주고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해줍니다.
설렁탕에 후추, 소금 터는것 아니고 마그네틱의 힘이 어떤지 흔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리저리 구르고 돌아가지 않게 꼬임 방지를 위한 정도의 힘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것 같네요.
단선의 위험을 낮춘 플랫형 케이블 형식을 채택하였고 그로인해 줄꼬임 방지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형태의 선보다 우위를 가져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미세하게 입체적인 격자무늬의 디자인은 외적으로, 그립감에 있어서도 보다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원, 음량, 재생/일시정지, 통화/통화종료 등을 조절하는 컨트롤러 부분입니다. 다소 크기가 큰 느낌이 아쉬운점이네요.
덕분에 블루투스 이어폰이지만 30g 이라는 살짝 무거운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경찰차 아닙니다..
중앙의 전원 버튼을 길게 꾹 눌러주면 경찰차의 사이렌처럼 빨간색, 파란색 불빛이 반짝반짝 거리며 페어링모드에 들어갑니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통해 기기를 찾을 수 있고 연결이 성사되면 안내음성이 들리며 선없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총 평
음질 부분에 있어서는 블루투스 4.0을 탑재하고 있고, 웅장하고 강한 중저음, 선명한 고음을 구현하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는 설명이 표기되어있는 제품이지만 가성비를 위한 1만원대 이어폰인만큼 큰 기대없이 소리가 나는구나 하는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100% 자유롭지않은 선있는 블루트스 이어폰
요즘에 맞지않는 블루트스 4.0
30g의 다소 무거운 무게
완전 무선 블루트스 이어폰과 달리 케이스없이 직접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
등의 아쉬운 부분이 많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마그네틱 시스템, 선으로 연결된 특징으로 분실에 대한 위험성이 약간은 낮아졌다는 장점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본인의 사용처, 패턴에 맞게끔 여러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게 도움이 되듯이 이런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구나 하는걸 알려드리며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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