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건조기 전격 비교 리뷰
(샤오미 디어마 HX20 Vs 에브리봇 신애바람 SA100) 2편
안녕하세요 블루알파입니다. 지난번 1차 리뷰에 이어 오늘은 2번째 리뷰로 요즘같이 장마철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기타 여러 테스트 진행결과를 위주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땀이나 신발이 젖었을 때?
이번 테스트는 보통 비가오거나 눈이 왔을때, 또 땀이 났을 때 일부 부분만 젖는걸 가정해서 일정수준의 물을 부운 후, 건조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준비한 동일양의 물을 넣은 후, 흡수가 될때까지 일정시간이 지난 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만졌을 때 물기가 남아있는걸 볼 수 있죠. 완전히 뚝뚝 떨어지는 경우, 기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신발이 젖은 경우, 이전 테스트에서 보여드렸던것 처럼 아예 세탁을 진행을 하고, 물기가 빠진 이후, 건조기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세팅값은 이전과 동일하게 신애바람 SA100 (건조 30분), 샤오미 디어마 HX 20 (표준모드, 30분 건조)로 진행했습니다. 건조 온도설정은 신애바람 60도, 샤오미는 별도로 조정이 불가능하고 스펙상 65도로 작동된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30분 건조를 진행했습니다.
건조가 끝난 이후, 먼저 디어마 HX20부터 느낌을 살펴봤는데요. 이전 리뷰에서 언급했듯, 순환식으로 건조되는 신애바람과 다르게 뜨거운 바람이 호스 앞쪽에 집중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뒤쪽은 아직 축축한 상태고, 앞쪽도 약간 말랐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체 퍼센트로 정리해드리면 앞쪽 60%, 뒤쪽 30% 정도로 건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냄새는 이전과 비슷합니다.
이어서 에브리봇 신애바람 SA100입니다. 순환식 건조방식이라 뒤쪽까지도 열기가 전달된 느낌이 있었는데요. 건조전보다 전체적으로 50%정도 마른 느낌입니다. 냄새는 크게 변화는 없습니다.
이어서 다시 30분을 진행했습니다. 야간이라 테스트 장소를 방으로 바꿔서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다시 디어마 HX20입니다. 이제 앞쪽은 80%정도 건조가 되었고, 뒤쪽은 60%정도 건조가 되었습니다. 냄새는 조금씩 잡히는 느낌입니다.
신애바람 SA100입니다. 앞뒤쪽 기준으로 약 90%정도 건조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전체적으로 열기를 뿌려주기 때문에 효과가 좋은 것 같네요. 냄새는 많이 잡혔습니다.
다시 30분을 진행했습니다.
샤오미 디어마 HX20입니다. 앞쪽은 100%, 뒤쪽은 80%정도 건조가 되었습니다.
신애바람 SA100은 100% 건조되었습니다. 더이상 건조 테스트를 진행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30분만 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신애바람 SA100입니다. 이미 다 마른상태라 30분전과 큰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이어서 샤오미 디어마 HX20입니다. 앞뒤로 거의 다 말랐습니다. 더 안말려도 될 정도입니다.
시간대별로 건조상태를 표와 그래프로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전체적으로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서 건조시켜주는 신애바람 SA100이 전체 건조상태를 비교했을 땐 더 빠르게 건조되었고, 한군데를 보다 집중적으로 건조시켜주는 디어마 HX20은 전체적으로 신발을 건조하는 시간은 조금 더 소요되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기본적인 성능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 전력 비교
소비전력을 비교해보면, 먼저 샤오미 디어마 HX20은 최대 230~235W정도 측정되었습니다. 스펙상 정격출력값이 235W인걸 보면, 스펙과 거의 동일하게 측정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1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떄 월간 사용량은 약 7kWh입니다.
한달에 약 전기를 300kWh정도 쓴다고 가정했을 때 구간에서 계산해보면 요금은 약 1490원정도가 발생합니다.
이어서 신애바람입니다. 최대 전기사용량은 300W수준으로 스펙상의 소비전력 300W의 거의 같습니다. 하루 한시간 사용한다고 했을 떄 월간사용량은 9kWh정도입니다.
위와 동일한 전기사용량 구간에서 한달간 매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사용요금은 1920원정도입니다. 다만 두 제품 모두 최대 순간 전략량이 저정도고, 일정수준 온도가 올라간 후부터는 약간 적게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수치와 계산방법은 최대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소음테스트
이어서 소음테스트입니다. 소음은 동일한 공간에서 1m의 거리에서 진행했고, 사용모드는 앞서 건조테스트를 진행했을때와 동일합니다. 먼저 신애바람 SA100입니다. 평균적으로 약 48~55dB정도 측정되었습니다.
이어서 샤오미 HX20입니다. 약 45~50dB이 측정되었는데요. 두 제품모두 팬도는 소음이 있어 바로 옆에 놓고 쓰는 경우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실 구석에서 쓰거나 아예 거실과 분리된 현관에서 쓰는 경우 큰 문제는 없겠습니다.
기타 특징 비교
샤오미 HX20은 발목이 올라오는 운동화나 구두, 부츠까지도 보다 편하게 장착해서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가 짧고, 신발에 따라서 이런식으로 본체 높이를 맞춰서 써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좀 있었네요. 하지만 신발뿐만 아니라 헬멧이나 건조를 필요로하는 많은 물건에 쓸 수 있어 활용도는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작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이라서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상대적으로 신애바람 SA100은 신발에 보다 특화된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기를 순환시켜서 건조하기 때문에 건조범위가 넓어 보다 짧은 시간에 전체적으로 신발을 말리기 좋았고, 장갑이나 헬멧정도는 건조가 가능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집중적인 건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샤오미 제품에 비해 조금 아쉬울 수 있고, 별도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탈취기능부터 작동된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또한 이전 리뷰에서 설명해드렸듯이 샤오미보다 설정방법이 번거롭고 어려운 편이죠.
결론
전체적으로 정리해보면, 집에와서 간편하게 신발을 거꾸로 꽂아서 탈취 및 건조를 한방에 쓰고 싶다면 신애바람 SA100을, 보다 집중적으로 건조를 하고 싶거나 여러모로 건조기로서 활용하고 싶은 분들은 샤오미 디어마 HX200이 더 괜찮은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나는 다필요없고 오로지 가성비를 원한다는 분들은 가격대가 저렴한 샤오미 제품이 합리적인 제품이 될 것 같네요. 전체적인 평점은 아래 표로 정리해놨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샤오미 HX20
항목 |
별점 (10점 만점) |
코멘트 |
디자인 |
★★★ |
세우거나 받침대를 세워쓰기는 애매함, 그냥 눕혀서 쓰거나 신발에 기대써야함 |
가격 |
★★★★★★★★★★ |
굉장히 저렴한 가격대 구입가능, 가격적으로는 아쉬움 없음 |
건조방식 |
★★★★★★★ |
온도조절이 안되고, 집중 건조라 말리고 싶은곳을 말리긴 좋으나, 수시로 바꿔야함 |
건조시간 |
★★★★★ |
건조 중간중간 열배출구 위치를 변경한다면 나쁘진 않지만, 한군데만 사용하게 되면 너무 오래 사용해야함 |
구성, 편의성 |
★★★★★★ |
활용하기에 따라 원하는 신발 위치를 집중 건조할 수 있음, |
재구매의사 |
★★★★★★★★ |
이정도 가격대면? 그냥 부담없이 살 수 있을 정도 |
총점 |
★★★★★★★ |
건조방식은 조금 불편하지만 성능이 엄청나게 떨어지진 않음, 가성비 좋음 |
에브리봇 신애바람 SA100
항목 |
별점 (10점 만점) |
코멘트 |
디자인 |
★★★★★☆☆☆☆☆ |
그냥 무난, 흰색이라 먼지 자주 청소해야함 |
가격 |
★★★☆☆☆☆☆☆☆ |
신발건조용으로 구입하기는 부담스러운가격 |
건조방식 |
★★★★★★★★★☆ |
순환방식의 열풍건조, 탈취기능까지 갖추고 있음, 온도조절가능 |
건조시간 |
★★★★★★★★☆ |
무난한 실제 건조시간 |
구성, 편의성 |
★☆★★★☆☆☆☆☆☆ |
조작성이 좋지않음, 그냥 기본세팅값으로 쓰는게 나을정도 |
재구매의사 |
★★★★★★★ |
가격대만 괜찮다면 하나쯤 사기 괜찮은 아이템 |
총점 |
★★★★★★★★ |
성능적으로 만족, 가격 및 조작성은 아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