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의 보아르 파인 F2000 후기 1편의 실내 제습력 테스트에 이어 >1편 링크<
2편으로 대학가 인근의 10년 넘은 원룸의 실거주 공간에서 빨래를 널어두고 실시한 제습력 테스트입니다(베란다 문은 모두 닫아 둔 상태입니다)
실내에 이 정도의 빨래를 널어 두고, 보아르 파인 F2000을 터보모드로 가동하고 외출을 하였습니다(검은 박스는 속옷이라 가림)
외출할 당시의 실내 온습도와 거주 지역의 날씨 정보입니다
※외출하기 바로 직전에 빨래를 널어 두었기에 빨래에서 나오는 습도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외출을 마친 직후의 실내 온습도와 거주 구역의 날씨 정보입니다
파인 F2000의 물받이 통에 제습된 물의 양입니다
실내 빨래 건조에 대한 제습력 테스트 결과가 정말 참담합니다
외출 전의 빨래에서 나오는 습도가 반영되지 않은 실내 습도가 59%였는데, 아무리 미니형이라지만 제습기를 틀어 놓고 약 8시간 30분을 돌렸는데,
이에 대한 결과가 실내 습도 74%이고, 물받이 통에 제습된 물의 양이 시중에 판매되는 2L 생수통의 부피의 243cm^3(약 243ml)에 살짝 못미치는 수준으로 고여있다는게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또한, 온습도계에서 측정되는 습도 %도 제품에 유리하록 하기 위해, 일부러 제품 본체 위에 약 8시간 30분을 두고 실시했는데도 이러한 결과를 나타내는거면, 그냥 원룸 실내의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켜놓는게 이득이며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된 금액을 날려버리게 된거네요.
여튼 현재까지의 결론, 보아르 파인 F2000 미니 제습기는 원룸에서 실내 제습과 빨래 실내 건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제조사에 문의해서 제품불량인지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