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장착은 물론 손의 세균까지 세정제로 세척하는 요즘...
물론! '깨끗하게 씻은 손'만한 도구가 없겠지만 항상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진실이며 일상이다. 화장도 손을 대신한 메이크업 스펀지를 이용해서 하듯 세안도 손을 대신한 진동클렌저로 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그렇다고 처음부터 높은 가격대의 제품으로 진입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해보길 권한다. 필자는 일주일간 2만 원대의 진동클렌저 2종을 테스트해보았다. 그 결과 내 피부가 기계의 자극에 크게 문제가 없는지 제품을 사용하기에 불편함은 없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저렴한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 비싼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를 정하도록 하자! 실제로 보여지는 것과 사용하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크다.
지난 1부에서는 제품의 외관 및 진동세기, 브러시 자극, 세정력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는데! 1부가 진동클렌저 성능 검증을 위한 일반적인 테스트였다면 2부 실험은 필자를 모르모트로 사용해며, 진동클렌저가 실제 사람의 피부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내용으로 담아보았다. 즉!
이번 2부가 더 중요한 피부 실험이다!
필자도 직접 체험해보고, 너무나도 다른 두 제품 사이에서(헤드형인가, 스틱형인가, 인조모인가, 실리콘인가)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장단점이 극명했기 때문에 아래의 실험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참고로 필자의 피부를 보고 놀라지 마시라...)
1. 클렌징 실험
실사용에서는 폼 클렌징을 함께 사용할 경우가 많겠지만, 필자가 폼 클렌징+두 개의 제품을 함께 사용했을 때, 폼 클렌징의 효과 때문인지 두 개 다 너무 잘 지워져 객관적인 비교가 어려웠다. 그래서 해당 제품의 기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물과 제품만을 사용해서 실험한 것을 염두에 두고 확인바란다.
클렌징 실험은 요즘 많이 사용하는 썬크림과 파운데이션, 여성들을 위한 색조 메이크업(아이라니어, 립) 3가지를 발라서 진행했다. 각각 손으로 씻었을 때, 웰더마 제품을 사용했을 때, 대우 제품을 사용했을 때로 비교했으며 30초씩 시간 제한을 두고 세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썬크림은 다른 화장품들보다 묽어서 영상에서도 크게 달라 보이진 않지만 실제로 테스트한 결과,
손으로 씻었을 때는 썬크림의 기름 성분이 다 지워지지 않아 뭉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테스트로 "오? 진동클렌저가 확실히 손을 사용할 때보다 세정력이 좋구나!"라고 느꼈는데! 대우 4 in 1 제품의 경우 물이 너무 많이 튀어서 내가 씻고자 한 곳보다 다른 곳까지 더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음은 파운데이션 테스트다. 확실히 파운데이션처럼 쫀쫀한 타입은 물만으로 잘 세정되지 않았다. 손으로 하는 것은 그냥 코팅된 얼굴에 물 뿌리기 정도였으며, 진동클렌저를 사용할 때도 힘을 줘서 씻어야 했다. 그래도 영상의 마지막에서 볼 수 있듯이 화장솜으로 바로 닦아 냈을 때 진동클렌저를 사용한 쪽은 파운데이션이 묻어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세정 효과는 있는 듯하다!!
하지만 웰더마 클렌징피쉬 같은 경우에는 대우 4 in 1보다 더 큰 힘을 주고 사용해야 해서 진한 화장일 경우 세정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면에 대우 4 in 1은 회전형이라 그런지 내가 힘을 크게 안 주더라도 열심히 돌아갔는데, 여전히 물이 많이 튀어 힘들었다.
또한 세정 마지막 단계쯤에 두 제품의 브러시에 파운데이션이 묻어서 그냥 물로는 잘 지워지지 않았다. 검색해보니 파운데이션 같은 메이크업 세정의 경우 1차로 클렌징 오일 등을 사용해 세안을 해준 뒤 2차 클렌징에서 진동클렌저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한 사용법이라고 한다. 진동클렌저를 바로 사용하면 메이크업 성분이 진동에 의해 오히려 모공 속으로 들어가버린다고...
다음은 색조 화장품의 필수품 중 하나인 아이라이너다. 필자는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으므로 많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데...! 그 중 유일하게 하는 화장이면서 제일 진하게 사용하는 화장품이 '아이라이너'다. 아이라이너는 정말 세안이 중요한 화장품이다. 그래서 진동클렌저로 얼마나 잘 지워지는지 테스트 해보았다.
젤 아이라이너라 그런지 그냥 손으로 씻을 때는 물에 잘 지워지지 않았다. 웰더마 클렌징 피쉬의 경우 세게 눌러야 지워지는 효과가 나서 계속 누르면서 지웠더니 손목이 빨갛게 변해버렸다. 대우 음이온 4 in 1의 경우 얼굴에는 조금 자극적인 모였지만 팔목에는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으며, 크게 힘을 더 주지 않아도 지워지는것을 볼 수 있었다.
립스틱 또한 비슷한 결과가 나왔는데...! 웰더마 클렌징 피쉬의 경우 팔목의 뼈가 있는 부분, 즉 굴곡이 있는 부분은 진동이 잘 전해지지 않아서 그런지 잘 지워지지 않았으며 대우 음이온의 경우 물방울의 형태를 보아 알 수 있듯 사방팔방 다 튀어서 이게 지워진건지 팔 전체를 다시 씻어야 하는지(립스틱이 다 튄 것 같은 느낌...?)... 싶은 결과가 나왔다.
폼 클렌징 없이 화장품을 물과 함께 지우는 테스트에서는 의외로 대우 음이온 4 in 1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웰더마 클렌징 피쉬의 경우 물만으로 세척하려면 손의 압력이 꽤 필요해 피부 자극이 심하게 갔으므로 반드시 폼클렌징이나 거품과 함께 사용해야 할 것 같다.
2. 1주일 사용 비교
다음은 1주 사용 비교다. 짧디 짧은 일주일로 무슨 큰 차이가 날까 했지만! 정말 마스크 쓴 부분에 뾰루지가 많았던 필자는 큰 효과를 봤다...! 평소의 세안 습관이 문제가 있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각각의 진동 클렌저로 얼굴 양쪽을 나눠서 사용한 결과, 뾰루지가 더 심해지지 않고 없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 After는 절대로 맨얼굴입니다!!!ㅠ
특히 웰더마 클렌징피쉬를 사용한 쪽의 뾰루지가 훨씬 진정되었는데, 아마도 실리콘 재질의 브러시가 인조모보다 자극이 덜하고, 나에게 잘 맞아서가 아닐까 싶다. 대우음이온 4 in 1 제품은 나일론 소재 브러시라 그런지 얼굴에 사용할 때 약간 따가웠다. 거울을 보면서 사용할 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상으로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 같아 신기할 따름이다!
3. 탄력성 실험
공교롭게도 두 개의 제품 모두 리프팅 기능이 포함되어 있었다. 리프팅은 말 그대로 당겨주는 역할! 피부를 당겨주어 탱글탱글 탄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대우 제품은 리프팅 역할의 마사지볼이 따로 제공되며, 웰더마 클렌징 피쉬의 경우 꼬리 모양을 한 부분이 리프팅 역할을 한다.
리프팅 테스트는 동전을 볼에 눌러 자극을 낸 뒤 각각의 리프팅 기능으로 마사지를 하고, 몇 분만에 자국이 사라지는지를 측정해보았다.
웰더마 클렌징 피쉬는 보는 것처럼 꼬리 부분으로 쓱쓱 쓸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피부를 탄력있게 하는것 같은데 보기와 달리 촉감이 나쁘지 않다. 동전자국은 1분만에 사라졌다.
대우 음이온 4 in 1 제품의 리프팅은 마사지 볼로 할 수 있는데, 사실 필자는 마사지볼을 빼내질 못했다ㅠㅠ 빼내기가 너무 힘들었다. 리뷰어의 입장에서 끝까지 빼냈어야 하는데... 죄송하다.
그런데 정말, 큰 남자손으로도, 여자손으로도 빼낼 수가없었다... 더 하면 부서질 것 같아서 포기... 제조사에 '잡아 빼기 쉽도록 만들어주셨어야죠ㅠㅠ'라며 약간의 원망을 해본다. 비록 직접 쓰진 못했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안마기 혹은 볼살을 빼는 돌돌이 느낌이 날 것 같다.
4. 방수와 세척
두 개의 제품 다 물과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제품 전체를 흐르는 물에 놓아두어도 작동에 이상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웰더마 클렌징피쉬 제품의 경우 충전단자에 일부러 물을 살짝 넣어보았으나 이상 없이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물이 제품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충전선을 꼽는것은 상식적으로 안 된다!
세척은 폼 클렌징으로 깨끗하게 해주었는데, 대우 음이온 4 in 1 제품의 경우 2번이나 세척했지만 모에 남은 화장품이 지워지지 않았다. 이렇게 매일 쓰다간 진동클렌저보다 폼클렌징 값이 더 나오겠다...?라는 생각을 하던중 필자에게 좋은 세척 방법이 생각 나서 아래의 형태로 다시 도저~~~언!!!
+ 세척팁!
두 개를 브러시를 동시에 씻는 방법! *_*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5. 결론
일주일 사용 결과, 두 개의 제품은 장단점이 확실했다. 만약에 제품들이 비쌌다면? "별로에요! 사지마세요!"라고 하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걸맞는 효과를 보고 싶다면 한 번쯤 사용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