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컴퓨터 견적입니다.
CPU - AMD R5 3600
Cooler - NZXT Kraken X53
M/B - MSI B550 Gaming EDGE WIFI
RAM - G.SKILL Trident NEO 16GB (8x2) 3600 cl16
VGA - Galax GeForce RTX 2070 SUPER EX Gamer Black
SSD - Sabrent Rocket NVMe PCIe M.2 2280 SSD 512GB
POWER - Antec EAG PRO 750W 80PLUS GOLD 모듈러
CASE - Fractal Design Meshify C
처음 써보는 사용기라 어색한데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기존에 쓰던 B450 보드가 전원부도 조금 떨어지기도 하고 새로 나올 젠3를 대비해서 MSI B550 게이밍 엣지를 샀습니다.
게이밍 엣지가 10 + 2 + 1 600A 드라이버 모스펫으로 튼튼한 전원부에 가격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검정색으로 통일된 게 깔끔해서 특가 때 샀습니다.
<B550 게이밍 엣지 박스>
<B550 게이밍 엣지 메인보드>
처음 제품을 봤을 때 느낀 점은 깔끔함과 묵직함이었습니다.
보드 색깔이 검정색으로 통일되어 깔끔하고 방열판은 보드를 잘못 잡으면 부러질 정도로 묵직했습니다.
그리고 후면 IO쉴드가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점이 조립할 때 편리했습니다.
<게이밍 엣지 일체형 IO 실드>
보드에 CPU, 램, 쿨러, SSD를 장착하고 케이스에 넣었습니다.
<부품을 조립한 보드>
<케이스에 보드 장착>
처음 부팅했을 때, 켜지지 않아서 놀랐는데 측면에 LED 인디케이터가 CPU 문제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분해 조립 중에 CPU가 망가진줄 알았는데 분해해서 보니까 CPU를 제대로 안 넣었더라고요.
이전 보드에 설치할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이랬네요.
CPU가 제대로 안들어간 상태에서 들고 눕히고 움직이면서 조립했는데 그 와중에 안망가진것도 다행입니다.
(사진은 CPU 오류 인디케이터가 아니라 부팅 실패 인디케이터 입니다.)
<디버깅 LED 인디케이터>
CPU를 다시 달고 킨 모습입니다.
스모크 유리에 led만 보이게 제품을 구성했습니다.
이제 부팅을 했으니 오버를 살짝 넣어주고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메모리 오버에서는 3733MHz cl16, 3800MHz cl16 모두 들어갔습니다.
<TM5 10주기 통과>
<3733MHz cl16 타이밍>
확실히 젠2보다 IF클럭이 더 높은 젠3를 지원하기 때문에 램 오버클럭이 B450 보드보다 더 잘 들어갑니다.
램 오버 안정화까지 다 보고 시네벤치 R20을 해봤습니다.
<이전의 B450에서 R20>
기존의 B450에서 PBO 시네벤치R20 입니다. 벤치마크 중 클럭은 3900MHz를 유지하고 점수는 3348점이 나왔습니다.
<B550 게이밍 엣지에서 R20>
B550 게이밍 엣지에서 한 벤치마크입니다. 벤치마크 중 클럭은 3950-3975MHz를 유지했고 점수는 3495점이 나왔습니다.
전력 제한 해제 이후의 PPT TDC EDC값이 기존의 B450보다 높아서 그런지 부스트 클럭이 더 잘 터집니다.
최신 주차 R5 3600은 1.3v에서 4200MHz도 나온다고 오버클럭 관련 글에서 봤는데 제 CPU는 초기 CPU라 그런지 수율이 많이 안나오네요.
PBO이후에 수동 오버도 해봤지만 4000MHz@1.34V 까지밖에 못했습니다. 정말 빨리 젠3로 갈아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MSI B550 게이밍 엣지는 B550에서 중견 라인업으로 적당한 가격에 탄탄한 전원부와 깔끔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일체형 IO실드, 디버깅 LED, 5v ARGB등 여러가지 부가적인 기능 또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친구가 AMD 환경으로 컴퓨터를 맞춘다면 추천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