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darkflash에서 '벌써일년' 이라는 이벤트를 시행했어요.
동사의 케이스 구매후 쇼핑몰에 리뷰를 올린사람들중 추첨해서
수냉쿨러 DT-240을 증정하는 이벤트인데.
세컨컴에 조립할 DLM21 민트 메쉬 케이스 구매후 인터파크에 리뷰글
작성했는데. 당첨이 똬악~~~ 마케팅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메인컴에 수냉쿨러를 장착할건데 처음 써보는 수냉이라 무척 기대했죠.
8월기준 다나와 최저가 55000원 가성비 모델로써 고정 RGB를 가지고 있어요.
처음해보는 수냉쿨러 장착이지만 설명서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조립할수 있었어요.
영문이긴 하지만 그림이 자세해서 그림만 보고 조립했어요. 워터블럭의 워터펌프 케이블은
메인보드의 CPU FAN에 연결하고 팬의 케이블은 SYS FAN에 연결해서. CPU온도가 상승하면
워터펌프가 막 활동해서. LED도 밝아지고 하네요. 막상 쿨링팬은 보드 온도 따라가서인지
온도상승에 따라 팬 RPM이 막 높아지진 않았어요. CPU온도에 맞추니 쿨링팬이 너무 심하게
돌아가서 소음때문에 애초 설정으로 다시 돌렸어요.
제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M60 메쉬에요. 원래 제품 스펙상 상단배기장착이 가능하지만
제가 램방열판 쓰는데. 이게 높이가 높아서 상단장착시 간섭이 생기네요. 그래서
전면 샌드위치 장착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케이스 기준 안쪽에서부터 수냉 쿨링팬-라지에이터
-케이스앞철판-케이스쿨링팬 순서로 장착합니다. 라지에이터기준 양측에 쿨링팬이 장착되서
샌드위치장착이라 한대요. 먼저 수냉쿨링팬을 라지에이터에 장착합니다. 외부공기를 전면에서
부터 흡기하기 위해 쿨링팬의 방향을 정해서 장착한 다음에 쿨링팬+라지에이터를 케이스 안쪽에 위치시키고 미리 탈거해둔 케이스 쿨링팬을 케이스 바같쪽에서 라지에이터와 결합시키며 장착합니다. 이때 긴나사가 필요한데 원래 동봉된 긴나사는 8개인데 이미 수냉 팬 장착시 써버려서 당황했지만, 예전에 케이스 구매시 동봉된 나사봉지를 찾아보니 거기에도 긴나사가 있더군요. 그것으로 바같쪽에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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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완료후 모습입니다. 아 이뻐요~~
수냉쿨러를 처음 써보니 같은 수냉쿨러에서 비교는 힘들고. 기존 타워형 공냉쿨러와 비교해서
얘기드릴께요.
일단 심미적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타워형 공냉쿨러는 덩치가 큰 쉿덩이가
컴퓨터 내부에 꽉차게 위치한거 같아서 웬지 언밸런스하고 답답한 느낌을 줬어요.
그대신에 수냉쿨러는 컴내부가 널찍하니 시원해 보이면서도 CPU부분의 예쁜 LED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수냉팬은 기타 타 팬과 틀리게 옆부분에도 트임(?)이 있어서 LED
가 보이니 만족스러워요. 보통 LED가 팬앞면만 나와서 저처럼 전면장착시 그부분을 손해볼텐데
그래도 DT-240의 팬 옆면은 정말 맘에 드네요. 고무호스는 타 제품들과 다르게 슬리빙 처리는
되어있지 않습니다. (화이트 버전은 슬리빙 처리됨) 저에게 크게 단점으로 다가오지는 않네요.
고무부분이 냉각호스같은 이미지라 그리 어색하지 않고요, 약간 스모키 처리된 옆 아크릴판으로
가릴땐 고무질감이 좀 약해보여서 양호해요.
워터블럭부분의 LED는 CPU의 온도에 따라서 팬의 RPM이 달라지고, RPM이 약해질땐
LED광량도 약해지거나 꺼집니다. 물론 메인보드 바이오스 셋업에서 RPM최대로 설정하면
상시 LED켜지는데....전 그냥 쓰려고요. 밝기가 세졌다 약해졌다 하면서 나름 CPU온도를
짐작할수 있다라는데서 오히려 더 괜찮은거 같더라고요.
라이젠 3600을 4.2로 오버클럭했어요. 게임 돌려보니 전의 타워공냉쿨러때는 CPU 온도가 70초중반이었는데 69도로 5도정도 하락있네요.
시네벤치에서 최대온도 77도 찍었어요.
55000원의 가성비 수냉쿨러 darkflash TRACER DT-240 RGB
수냉쿨러 입문으로는 아주 좋은거 같아요.
공냉쿨러에서 넘어온 만족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감성, 온도 둘다 잡았어요.
처음 써보는 수냉쿨러부터 막 고급형 비싼거 쓰기 부담되잖아요.
누수사고가 걱정된다지만 3년의 누수보장보험이 있으니. 적어도 3년동안은
잘 쓸거 같아요. 3년후 쿨러 교체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이정도 가격에서는 큰 부담은 안되고요.
좀 더 개선된 제품이 나오면서 (고무호스 슬리빙, 팬ARGB) 가격이 살짝만 인상된다면
다음 제품도 꼭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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