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업무가 많은 사람들에겐 노트북은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문서작성은 물론, 업무용 메신저 그리고 기타 자료들까지 한 번에 가지고 다니면서도 호환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어 휴대성을 극대화한 초경량 업무용 노트북들이 많이 출시되었습니다. LG 14ZD990-LX10K은 이러한 제품군 중 하나로 초경량화를 통한 휴대성이 강화된 제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더불어 인텔® 펜티엄® 5405U 프로세서를 탑재하였고, 기타 보조 영역들을 통해 합리적인 사용성까지 반영하였습니다.
LG전자 gram14 14ZD990-LX10K의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박스 내에 있는 물품 중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본체와 충전기 그리고 키스킨이 있다는 점인데요. 충전기는 개인적으로 부피가 너무 커서 함께 들고 다니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였다면 좋았을 듯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키스킨은 별도로 구매해야하는데 번들로 제공하는 부분은 센스가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키스킨의 일부 영역이 잘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전원에 지문인식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만 제거된 상태이므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초경량화된 노트북을 지향하는 Gram14 특성상 무게를 쟀을 때도 확실히 다른 제품군과 차이를 보여줍니다. 323 x 212 x 16.5cm의 부피 또한 상당히 얇고 부담 없는데 무게까지 1kg가 안되는 995g으로 일반적인 저가 모델 군이 1.6kg 정도임에 비교하면 확실히 가볍습니다. 들었을 때의 체감 또한 가벼움이 바로 느껴질 정도이므로 스펙을 조금 낮추더라도 극대화된 휴대성을 확보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외관은 미 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인 충격(낙하), 염무, 저압, 진동, 저온, 고온, 먼지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하니 내구성도 상당할듯합니다.
제품의 측면에는 여러 포트가 위치해있습니다. 모니터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좌측에는 전원을 비롯하여 USB 타입 A와 C, HDMI가 제공됩니다. 여기서 USB-C는 9V 2A 고속 충전 회로가 탑재되어있기 때문에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제품을 고속 충전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스마트폰 사용도중 배터리가 없을 땐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외부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는 상황에서 노트북이 여유 있다면 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우측에는 마이크로 SD카드와 헤드폰 단자, USB-A 타입이 적용되어 확장이 필요할 시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종종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이미지들을 노트북으로 작업할 경우 와이파이 연결이 안 되는 때에는 외부 메모리 슬롯에 바로 연결하여 작업하기도 하는데요. LG 그램 14ZD90-LX10K에서도 이를 활용하여 바로 처리 가능합니다.
14ZD990-LX10K는 우선 80만원 초반 선의 제품입니다. 프리도스를 채택하여 최대한 가격을 낮췄으며, 초경량에 대한 영역 때문에 가격을 고려하여 일정 수준의 스펙을 갖췄습니다. 짧게 먼저 언급했듯 2.3GHz, 2MB cache 인텔® 펜티엄® 5405U 프로세서가 적용되었고, 인텔 AC9560 기가 비트 무선랜을 통해서 더욱 최적화된 환경에서의 작업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4GB DDR4 2133MHz, 인텔 UHD Graphics 610 내장형 그래픽카드, 128GB M.2 SSD를 탑재하였습니다.
3d Mark SKY Diver 기준으로는 1896의 점수가 측정되었습니다. 그래픽 스코어는 1807점으로 테스트 시 8.44FPS 값이 나타났으며, 물리점수 또한 8thereads와 24threads에서의 지표 모두 어느정도 그래픽적 소요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보면됩니다. 통합점수를 토대로 본다면 사무용 노트북이나 인강용 노트북에 가장 적합하며, 단순한 웹게임이나 그래픽 수준이 낮은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일부 대응할 수 있습니다.
RAM은 기존의 온보드 타입과 별도의 확장슬롯을 1개 더 제공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서 추가 가능합니다. 다만 스토리지 추가는 지원하지 않기에 용량이 조금 부족하다 싶은 경우에는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용량도 처리 속도도 다소 아쉬운 영역이 있긴 하지만 초경량 제품군에서 이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양보해야 할 영역인듯합니다.
디스플레이는 35.5cm 1920 x 1080 FHD를 지원합니다. IPS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고, sRGB 96%의 색재현력을 보여주며, 광시야각을 지원하기에 여러 각도에서도 쾌적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 노트북으로 사용하면서도 여가 시에는 간단히 유튜브나 기타 영상 콘텐츠들을 감상함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캠이 내장되어 있어 원격 회의 등 업무에 맞춰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편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장시간 문서작업이나 웹서핑 등을 하는 경우 눈에 피로를 느낄 수 있는데요. 개별 메뉴 설정에서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리더 모드를 통해서 빠르게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는 직접 설정도 가능하지만, fn 키를 통해서 빠르게 적용 가능합니다. 아래 영상은 적용 유무에 따른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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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의 경우 2시간여 영상을 감상하는데 약 34%의 배터리가 소모되었습니다. 여러 변수가 있어 사용에 따른 배터리 소모는 상이하겠지만 시간에 따라 대략적으로 15~20%가량을 소모한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의 경우는 완충 기준으로 7~8시간은 충분하였기 때문에, 대게 업무용 미팅으로 외부에서 2~3시간 정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약 3~4일 정도는 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에는 USB-C 타입 포트를 사용하여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앞서 스마트폰 충전에 대해서 말씀드렸었는데 반대의 과정을 통해서 외부 전원을 연결한 뒤,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LG Control Center를 보면 이러한 전원관리에 대해서 자동과 충전 받기, 충전 주기를 수동으로 세팅해놓을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LG 그램14 14ZD990-LX10K는 적당한 사용성에 최고의 휴대성을 갖추고 있어, 태블릿만큼이나 가볍고 간단한 휴대를 원하지만 호환이나 사용면에서는 노트북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업무용 노트북이 아닐까 합니다. 더불어 전원 버튼에 적용된 원터치 지문인식으로 외부에서의 보안은 물론 하루 종일 충분히 활용할만한 배터리까지 더해 외부 작업이 많다면 해당 제품을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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