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원하는 옵션이 맞아서 산건데 생각해보면 볼 수록 맘에 드는 물건입니다.
에초에 제가 원했던 옵션은 32인치, 144hz, 응답속도 3ms(non OC),QHD(여기부터 확 상품수가 확 줄어듭니다), HDR400이상, 스텐트 틸트, 높이조절, 스피커 있으면 좋음(5.1채널 만들기용) 이었는데..
이걸 충족하는 제품이 이것밖에 없다시피했어요 ㅋㅋㅋ 장난아니고 3달전엔 그랬는데 지금은 한번 찾아보세욬ㅋ.
일단 암점 광점 확인했고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품에 이슈는 딱히 없지만 뽑기가 잘됐네요.
웃긴건 지금 글쓰러 들어왔더니 가격이 거의 15만원정도 싸졌더군요 제가 살땐 60만원이었는데 지금 45만원대 입니다. 그래도 돈이 아깝지는 않네요 ㅋㅋ
아래는 제가 세세하게 감동받은 부분들입니다. 먼저 모니터 본체부터 짚고넘어가죠 전문가가 아니니 모니터 자체는 할말이 몇 없지만 다른 고가 모니터와 비교해서 딸리는 부분이나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본체 리뷰를 조금만 정리하면 암점 광점 전혀 없고 오버드라이브도 잘먹고 중첩 힘든 옵션을 겹쳐놔도 잘만 버텨줍니다. 사실 이부분은 기대도 안했는데 은근 잘되더라고요. 고급 라인이라그러나..
제일 맘에드는것은 스탠드도 통자쇠라서 든든하고 안정적이고요 이상하게 기대어 배치해놨는게도 걍 통짜라서 뒤틀림 걱정도 안됩니다.
재밌는게 화면 양옆 회전은 아래의 스텐드 다리 연결부에서 되는데 이게 기계적인 축이나 나사가 아니라 금속질 스텐드와 다리 사이에 홈으로 채결되는거라서 고장이 날 구석이 전혀 없습니다. 워낙 구조가 단순하고 재질도 금속으로만 되어있으니 내구도에 의심을 던질 수 없는 구조에요.
심지어 본인은 책상이 좁아서 벽에다 기대어 놓고 뒷다리(삼발이 구조임)는 아예 책상 틈으로 빠지게 했는데 원래 다른 재질이면 조금씩 무리가가서 부서지겠지만 이 제품 스탠드는 방금말한 금속 채결부가 하중을 받으니 이대로 3-4년 써도 안부서진다에 밥 한끼 걸겠습니다.
솔직히 모니터에서 다른 문제가 있으면 까려고했는데 잘 만들었고 마감도 튼튼해서 본체는 까려고 해도 못까서요.. 스탠드를 까려고 했더니 스탠드는 더깔 구석이 없게 원천봉쇄네요.. 원래 비판할 생각인 글이 칭찬글이 되었어요..
요즘 시장을 보니 3080이 엄청 잘 나와서 qhd 144 모니터도 이제 가벼운 축이고 활용도가 높다고하네요. 이번에 가격인하도 했으니(배아프지만) QHD돌리실 분들은 그냥 이거 사십쇼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