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드를 진행하며 모든 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클럽은 바로 퍼터입니다. 퍼팅이 잘 되면 스코어를 크게 줄일 수 있죠.
오늘 살펴볼 제품은 지브이투어의 헨리 퍼터로 L-타입과 D-타입의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각각 일자형(블레이드)과 말렛형의 구성으로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패턴이 페이스면과 하단까지 이어져있습니다. 하단에는 큼직하게 HENRRY 로고가 각인되어있는데요, 일반적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강렬한 디자인으로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는 17-4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페이스가 별도로 제작되어 삽입된 인서트 타입이 아닌 CNC 가공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틸 샤프트에 두툼한 형태의 그립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가 최근 프로 선수들부터 아마추어까지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선호되고 있는 구성입니다.
D타입과 L타입은 헤드의 모양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D타입의 말렛형은 짧은 거리에서 방향성에 유리하며, L타입의 블레이드형 제품은 긴 거리 퍼팅에서 거리감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헤드의 패턴을 비롯한 디자인, 그립의 컬러 구성까지 전체적으로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주는 제품입니다.
헤드를 보호해주는 두툼한 쿠션감의 커버가 기본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브이투어 헨리 L-타입 퍼터와 함께 필드 라운드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바닥면까지 강렬한 패턴이 더해져 카트에 싣고 있는 상태에서도 상당히 돋보이고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두툼한 그립은 쫀쫀한 그립감으로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퍼팅에 큰 도움이 되어줍니다. 넥 구성 또한 샤프트보다 헤드가 뒷쪽에 위치한 플럼버 넥으로 무난한 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이스 부분만 별도로 삽입된 형태인 인서트 제품에 비해 한결 부드러운 타감이지만 고가의 CNC 가공 제품과 비교했을때는 약간 딱딱한 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 10만원 중반대의 부담없는 가격에 강렬한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하는 골퍼라면 고려해볼만한 제품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