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b450보드에서 b550보드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겪었던 사용기입니다.
제가 겪었던 상황과 대략적인 벤치를 보시고 구입하신 분들이나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보드를 사게된 이유
2.Flash BIOS Button을 사용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는법
3.MSI MPG B550 게이밍 엣지 WIFI에서 쓸만한 정보
4.3700X의 씨네벤치20에서의 대략적인 성능
1.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사나이스러운 프로 게이밍 보드가 전원부는 썩 만족스러웠지만 램 풀뱅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ddr-3200 cl22 16기가 3개까지는 괜찮은데 4개 풀뱅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부팅x)이였습니다..
그래서 2666으로 클럭을 수동으로 다운하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 혹시 제 보드 문제일까 싶어서 동일한 모델 지인 보드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역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다보니 조금 억울한 느낌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기껏 순정 3200지원 램을 4개나 샀는데 2666으로 써야하다니...
혹시나 메인보드 메모리 컨트롤러 때문인가 하는 마음에 상위 보드를 생각하던 도중 b550이 엄청 잘나왔다는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전원부도 만족스럽고 wifi 블루투스 모듈도 포함된 게이밍 엣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메인보드를 교체했고 3200 64기가 풀뱅을 딱 인식해주더군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이유는 잘모르지만 해결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이상태로 사용해도 되어겠지만 오버클럭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램오버를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오버를 풀로 땡기다가 부팅이 안되는 시기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스 리셋을 해야지 했는데...
여기서 제가 바보같이 flash bios버튼을 bios reset버튼이라고 착각해서 어? 왜 화면이 안나오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flash bios버튼은 바이오스 롬을 flash(지우고 다시쓰기)하는 버튼입니다.
곧 저는 실수를 깨닫고 바이오스가 지워졌다고 생각해서 usb를 통해 업데이트를 하려고 시도했습니다.
(실수로 누른것으로 바이오스에 문제가 생기는 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바로 usb로 업데이트를 시도했기 때문에)
2.MSI MPG B550 게이밍 엣지 WIFI에서 Flash BIOS Button을 사용해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는법
먼저 https://kr.msi.com/Motherboard/support/MPG-B550-GAMING-EDGE-WIFI 로 들어가서 바이오스 파일(AMI BIOS)을 받습니다.
다운 받은 파일 이름(저 같은 경우에는 E7C91AMS.130)을 MSI.ROM으로 변경합니다.
MSI.ROM 파일을 usb의 제일 상위 폴더 넣습니다.
usb를 Flash BIOS Button 아래에 있는 소켓에 꽂습니다.
파워버튼을 누르지 않고 파워에만 전원이 인가된 상태에서 Flash BIOS Button을 한번 눌러줍니다.
빨간불이 깜빡깜빡 점등하는데 업데이트가 끝나면 불이 꺼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cpu와 쿨러와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상태로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Flash BIOS Button을 누르면 쿨러가 돌면서 업데이트를 시작하고,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쿨러가 멈췄다가 다시 돌면서 재부팅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된것인지 확인하기에 좋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USB포멧은 FAT32로 해야하며 메인보드가 usb의 종류를 가린다는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exFAT포멧은 인식이 불가능했고 NTFS은 해보질 않아서 잘모르겠습니다.
usb 종류를 가린다는 말은 윈도우 상에서 정상적으로 이동식디스크로 잘 인식되는 usb이더라도 특정한 usb를 메인보드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저도 모르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던 여러개의 usb중에서 일부는 메인보드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다른 문제가 없는데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되질 않는다면 usb를 바꿔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이것저것 여러가지 고장을 의심했었습니다...
3.우여곡절 끝에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마치고 램오버를 진행했는데, 보드 자체가 오버를 실패하면 자동으로 바이오스 설정으로 부팅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이따금 부팅조차 되질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경우에는 바이오스 리셋을 해줘야하지요.
먼저 전원을 끄고 파워에서 스위치를 내려 완전히 전기를 차단해주고, 파워버튼을 눌러 잔류전원을 제거해줍니다.(이경우 보통 팬이 돌았다 바로 꺼지죠)
이 상태에서 수은전지를 빼주거나 바이오스 리셋 점퍼를 쇼트시켜주면 됩니다.
여기서도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리셋버튼을 이용하시는 것입니다.
MSI MPG B550 게이밍 엣지 WIFI 보드의 바이오스 리셋 점퍼는 수은전지 오른쪽에 있습니다.(JBAT1)
이 점퍼에 컴퓨터 케이스에 연결된 전원리셋 스위치(RESET SW, 보통 ::::. 중에서 아래에서 왼쪽)를 잠깐 연결하시고,
위에 글에서 잔류전원을 제거해준 후에 컴퓨터의 전원리셋버튼을 7초정도 누르셨다가 떼시면 바이오스가 default상태로 돌아갑니다.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너무 편리해서 다른분들께도 다시한번 상기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게이밍 엣지 보드에 EZ debug LED에서 cpu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cpu를 인식못해서 cpu에 문제가 있나 의심했었는데,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니 문제가 해결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4.제가 사용하는 램에서 부하 테스트를 하면서 나름 안정화라고 본값이 64기가 풀뱅 3733 20-21-21-44 1.4v입니다.
램자체가 문제인지 클럭은 어느정도 올라가는데 타이밍이 좀처럼 줄여지지 않아서 자체적으로 결론내린 값입니다.
이상태에서 오버클럭을 하지않고, 44, 44.5, 44.75배수로 오버클럭을 한 상태로 씨네벤치20으로 측정한 점수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44.75배수에 1.4v로 마무리지었습니다.
대략적으로 5391점, 단일코어 519점에 온도는 최대 77도정도 나왔습니다.
8코어 16쓰레드에 단일코어 성능도 준수하고 저는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3700x의 경우에는 CCX 2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따로따로 오버클럭 설정을 할수있는데, 제 cpu는 편차가 없다시피해서 의미가 없었지만,
다른 분들중에서 편차가 경우에 특히 3900x의 경우는 2CCD(2CCX+2CCX)로 이루져 있기때문에 ccx오버를 사용하는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용으로 테스트한 사양을 말씀드리면,
CPU : 3700x (쿨러는 어쎄신3에 녹투아 쿨러2개 달아두었습니다)
MB : MSI MPG B550 게이밍 엣지 WIFI
RAM : GeIL DDR4-3200 CL22 16g*4 (예전에는 양면 삼성b-die였는데, 단면 하이닉스로 바뀌었나보네요)
SSD : 마이크론 MX500 1TB
GPU : HIS RX570 8GB (RTX3060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PW : 시소닉 SSR-850FX
WIFI가 필요하시고 전원부가 양호하고 어느정도 오버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게이밍 엣지 보드는 어떨까 권유해드립니다.
8코어 이상 가성비 작업용 cpu가 필요하신분들께는 3700x를 추천드려봅니다.
이 글 보시는 분 모두 초기불량 없는 양품 받으시고, 수율 대박나시길 빕니다.
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