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나 간단한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알아보는 분들에겐 여러 선택지들이 있습니다. 그중 최대한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면서도 일정 수준의 스펙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눈여겨봐야 할 제품이 있는데요. 삼성 노트북 플러스 NT550XCR-AD2A는 이러한 니즈에 맞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기존 노트북5 시리즈의 새로운 이름인 노트북 플러스라는 네이밍이 적용된 해당 제품은 프리도스로 구입가를 50만원 선까지 낮춤과 동시에 인텔® 펜티엄® 6405U 프로세서 등을 비롯한 최적화된 스펙으로 준수한 성능까지 갖췄습니다. 때문에 대학생용 노트북 혹은 간단한 업무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기가 기본으로 있고, 키스킨과 번들 마우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번거롭지 않게 한 번에 구입을 하려는 분들에겐 센스 있는 구성일 듯합니다. 본체의 크기는 39.6cm(15.6인치) 제품군으로 359.5 x 242.8 x 18.9mm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무게는 약 1.77kg으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동일 브랜드 제품의 가격선에서 어느 정도 타협할만한 선택이지 않을까 합니다. 대게 15.6인치 제품의 경우 외부 휴대보다는 실내에서 더 많은 빈도로 사용한다는 가정하에서는 크게 문제는 없을 부분입니다.
▲ 주로 실내 거치용으로 활용하는 게 가장 적합
내장된 포트는 좌측에는 전원 포트부터 랜선, HDMI, 각 1개의 USB-A, C타입, AUX가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측 또한 USB-A 포트와 더불어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가 탑재되어 편의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사실 어느 정도 동급의 제품군에는 대게 탑재되어 있기도 한데요. 이런 부분과 더불어 삼성 노트북 플러스에는 센스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가격대에 맞춘 스펙을 지니다 보니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순간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있어서도 대응하기 쉽게 고려되었습니다. 대게 추가 메모리나 스토리지를 교체하려다 보면 노트북 하판을 뜯어내서 다시 조립해야 하는 방식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본 노트북의 경우 업그레이드 도어가 적용되어 간단히 해당 영역만 덮개를 제거하여 추가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막연히 노트북 업그레이드에 부담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업그레이드 도어만 열어 손쉬운 업그레이드를 하실 수 있습니다.
▲ 어렵지 않게 업그레이드 가능한 노트북
이렇듯 간단한 업그레이드로 스펙을 높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스펙 자체도 대학생 노트북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인텔® 펜티엄® Gold 6405U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이나 일정 수준의 편집까지도 가능했는데요. 물론 라이트룸이나 포토샵 등을 다룰 때 다소 큰 이미지를 다루지 않는다면 무리하진 않고 이용할만했습니다.
위의 프로세서 이외의 기본 스펙으로는 4GB DDR 메모리와 256GB NVMe SSD, 인텔 UHD Graphics가 내장되었습니다. 스토리지의 처리 능력은 읽기 쓰기 모두 준수하기에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래의 3d mark의 지표를 보면 총 점수가 2137점입니다. Graphics score는 2025점이고 Physics score 3230점, combined score는 1960점으로 오피스 작업이나 인간용, 웹서핑 정도로 사용하면 적합하나 그 이상의 작업들을 하기에는 부족함을 느낄 순 있습니다.
▲ pc mark 점수는 2276점
그래도 15.6인치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는 베젤을 최소화한 FHD 광시야각으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13인치 대비 넓은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온라인 강의는 물론, 업무 작업에 효율이 높았습니다. 이 부분은 삼성 노트북 플러스의 솔리디티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몰입감을 높였는데, 6.7mm의 얇은 베젤이 적용되어 눈길을 끕니다. 상단에는 웹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기에 필요시 화상회의, 원격 수업 등 활용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장된 웹캠
온라인 클래스나 영상 콘텐츠들을 스트리밍할 때 안정적인 무선 연결은 물론이고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한 사운드의 부족함도 적었습니다. 1.5W 2개의 스피커는 SoundAlive를 통해서 음악 감상 등에 활용해 입체적으로 콘텐츠를 즐기는데 유용했습니다. 이때 배터리는 약 5~6시간 정도 완충 시 이용 가능했으며, 어느 정도 볼륨을 키운 상태에서 2시간여에 해당하는 온라인 클래스를 감상하고 나서는 약 40%가량 소모되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 사용에서는 대학생들의 경우 개별 강의를 듣는데 4~5시간가량은 충분히 대응 가능하며,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과제 등을 함에 있어서도 외부에서도 부족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제나 업무에 있어서 문서작업을 하다 보면 키보드 영역을 짚고 갈 수밖에 없는데요. 풀사이즈 키보드가 적용되었으며 일반적인 노트북에 비해서 더 넓어지고 편해진 키 캡이 적용된 래티스 키보드로 타이핑에 재미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용도 자체가 대학생의 학업이나 간단한 업무다 보니 이런 부분들은 센스 있는 배열입니다.
여러 작업들을 하다 보면 앞서 언급했듯 배터리의 소모가 이어지는데요. 위의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6% 배터리 잔량을 기준으로 완충까지는 약 2시간 24분 정도 소요됩니다. 방전이 모두 된다 하더라도 완충에 3시간이 채 넘어가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에 미리 충전을 대응한다면, 배터리에 대한 고민도 많이 사라질듯합니다.
이외에도 삼성 노트북 플러스 NT550XCR-AD2A는 단축메뉴로도 보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삼성 시큐리티 기능들을 퀵 메뉴로 배치하면서 외부나 다수의 인원이 실내에 머무는 강의실이나 사무실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데, 현재 사용 중인 프로그램들을 겹치게 하여 내용을 가리게 하거나 해킹 등으로 인해 녹화나 녹음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시스템적으로 막아둘 수 있어서 보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NT550XCR-AD2A는 50만원 선의 부담 없는 가격과 인텔® 펜티엄® 6405U 프로세서 외의 스펙으로 사용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줬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과제나 업무 등을 이어나감은 물론, 스트리밍이나 각종 채널을 통한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선택함에 있어 만족하실듯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노트북과 관련된 AS 서비스를 진행 중인데요. 제품과 브랜드에서 지원하는 서비스까지 고려하여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민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