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 곧 있을 내 생일을 맞이하여 그래픽작업과 영상편집에 사용할 QHD커브드 모니터를 나에게 줄 결심을 했다. A/S와 후기, 브랜드인지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택한 것은 삼성 QHD커브드 게이밍모니터 C32JG54 !
주문하고 하루 만에 도착하는 놀라운 배송에도 불구하고 나는 월요일 저녁에나 개봉을 해볼 수 있었다.
기분좋은 설레임으로 조립을 하고(무슨 문제 있을까봐 비닐도 안뗌ㅋㅋ)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했다.
그리고 컴퓨터와 모니터의 전원을 키고 꼼꼼히 불량화소 체크를 했다.
헉 !! 아니 근데 이게 왠 연예인 매력점 뺨치는 점이 보인다. 픽셀 여러군데의 흑점이 뭉쳐서 까만점이 크게 생성된 것 같다. 그래픽과 영상편집인 내 구매목적에 큰 걸림돌이 생겼다. 그래서 다음 날 바로 삼성센터에 방문 AS를 접수해놨다. AS는 삼성이라는 생각이 구매에 큰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기에 좋은 AS를 기대해 본다.
일단 불량화소는 뒤로 하고 글씨를 보거나 하는 용도로 2560 해상도로 가독성이 좋다. 내가 아직 눈이 침침하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젊음깨알자랑ㅋㅋ)
네이버 페이지도 잘 보이고 마음에 든다.
영화를 보기에도 좋다. 144hz의 주사율이기에 빠른 화면도 놓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다. 만약 내가 영화 타짜를 본다면 어디서 밑장 빼는 것도 이 모니터라면 놓치지 않을 듯 하다.
나는 게임도 잘 하지 않고 오로지 영상과 그래픽이 목적이다. 하지만 게임을 해도 이 친구와 함께라면 잘 할 것 같고 영화를 봐도 눈이 즐거울 것 같다. 불량화소의 문제점은 있었지만 난 삼성을 믿는다.
그리고 이 후기는 모니터를 더 저렴하게 사기 위해 상품권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함이지만 이왕 남기는 김에 더 나아가 정확한 정보를 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솔직히 중소기업 모니터를 선택 안한건 1년만 지나면 망가진다는 악플을 많이 봐서다. 이 모니터는 10년이고 쓸 수 있길 바라며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