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의 한계를 넘다.

저와 와이프는 모바일로 즐기는 스마트폰 게임을 즐겨합니다. 슈팅게임부터 RPG, 레이싱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게임을 잘하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덤입니다. 서로 경쟁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데요. 하지만 스마트 폰의 화면을 터치하면서 즐길 때 손가락으로 가려짐에 시야를 가리는 경험을 여러번 하셨을 것입니다.

와이프는 이런 모바일의 한계에 대해서 너무 공감하고 있더라고요. 샥스의 게임패드 S5i는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자율성 높은 인터페이스를 패드에 모두 담아 조작이 간편하도록 한 것이죠. 어떤 장르의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서 조작의 컨트롤러와 버튼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조작에 대한 인터페이스 구조는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그립감도 매우 중요하죠. 남자의 경우 손이 크기 때문에 그립감에 큰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반면에 손이 작은 와이프는 그립감이 매우 중요하고 손에 쥐었을 때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감을 처리한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그립을 했을 때에 미끄럼을 방지해줄 수 있는 그립은 게임을 즐길 때에 미끄러움을 보완해주었습니다.

게임 패드 적용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다

특장점

 - 입력지연 시간 14msc대로 클라우드 게임에 최적화

 - 무료 제공 키매핑 앱을 통한 모바일 게임 호환(안드로이드 제한)

 - KT Partners 제품

 - 콘솔 게임패드 수준의 기능 지원

 - L3, R3 버튼 지원

 - 256단계 조절이 가능한 R/L 트리거

 - 그립 감 개선을 위한 좌우 러버 및 후면 곡선 설계

 - 국내 순수 개발 제품 (1년 AS 보장, 지속 업그레이드 지원)

장점도 많은 반면에 제한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최대 가로로 늘릴 수 있는 길이가 제한되어 7인치 이하의 스마트폰만 거치할 수 있고 태블릿은 거치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는 가로로 거치가 되지 않고 세로로만 거치가 가능하더라고요.

외관의 소재나 디자인도 매우 깔끔하고 메탈릭해 견고하고 튼튼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게임을 즐기다보면 손에 땀이 차기도하고 오랜 시간에 발열도 걱정이 되는데 손으로 파지하는 부분이 스마트폰과 떨어져 파지하기 때문에 발열에 대한 걱정도 덜하며, 실제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사용하더라도 발열에 대한 패드의 열전도율은 낮았습니다.

보관하는 방법으로는 기본 패키지의 파우치를 사용합니다. 가죽 소재의 파우치는 게임패드를 휴대할 때 알맞은 사이즈로 가방이나 사이드백에 넣어 패드의 손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음이 좋습니다. 스크래치에 강한 가죽의 특성으로 오염에도 강합니다.

무게도 165g의 가벼운 무게로 최신 스마트폰의 무게와 비슷합니다. 충전도 C타입을 채택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동일한 충전단자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물론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유저분들께서는 C타입을 사용하지 않으시지만, 애플도 아이패드가 C타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아이폰도 곧 C타입이 나오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패드 사용기

파우치에 넣고 휴대할 때에도 좋지만 게임패드를 손으로 파지하고 다닐 때에도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성인 남자의 손으로 파지했을 때에 걸림없이 한손에 잡힙니다. 손으로 파지할 때에 눌리는 버튼도 없고 걸리는 부분도 없어서 가볍게 휴대하면서 게임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다른 게임 패드를 여럿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연결한 뒤에 늦은 반응속도로 답답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원하는 게임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 사실 게임을 그만두면 게임 패드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죠. 그렇기 때문에 게임 패드 구매의 필요성을 많이 못느끼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게임 플레이 사용후기

스포츠 게임과 레이싱 게임을 즐김에 3가지 게임을 구동해봤습니다. 해당 게임들은 저사양의 게임도 아니고 플레이할 때에 지연없이 사용됨이 가장 중요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패드 사용에 불편함과 편리함을 구분해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01. 아스팔트9

Gameloft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3가지 게임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패드의 인터페이스 조작성이었습니다. 상단의 L3, R3, R/L 트리거를 모두 사용할 수 있었던 게임이었죠. 드리프트, 회전, 가속, 방향 조절등을 모두 조작할 수 있어 주행 이전의 진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키패드로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어 간 또는 AI와의 경주를 진행하기 때문에 플레이에 대한 빠릿한 반응속도가 중요한데 터치로 플레이했을 때와 차이점을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편했습니다. 전체적인 화면을 보면서 손가락으로 일부조작을 주행 중에 터치할 필요없이 패드를 그립한 상태에서 너무 편하게 주행할 수 있었죠.

게다가 패드의 좌우에 위치한 러버는 미끄러움을 방지해주어 손바닥에 단단히 고정되어 미끌림도 덜하고 장시간 사용에도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보조해주었습니다. 와이프의 작은 손에도 포개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성인남자에게는 부족하지 않을 까 싶었는데 그만큼 깊이 있게 고정되어 안정감을 더해주더라고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게임에만 집중해서 게임을 하다보니 다른 운영체제에서의 플레이 경험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작동하니 Windows, ios와 같은 다른 운영체제의 차이보다는 조작 인터페이스에 대한 차이는 가질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플레이영상 : 아스팔트9

02. 프리스타일2 : 플라잉덩크

PC게임으로도 간담회에 갈 정도로 프리스타일이라는 게임을 무척이나 즐겨했습니다. 그만큼 애정을 쏟은 만큼 이해도도 높기 때문에 당시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입력장치의 반응속도가 민감하게 느껴졌었죠. 마찬가지로 모바일로 출시된 프리스타일2에서도 민감한 반응속도가 그대로 플레이에 녹아나더라고요.

아스팔트는 다수의 패드 인터페이스들을 모두 사용하여 사용했던 게임이라면 프리스타일2는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어요. 리바운드, 패스, 개인기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했고 SELECT로 변경하여 마우스 포인터로 변경해서 게임진행 이전에 일일 퀘스트 수행도 가능했어요. 하지만 포인터보다는 직접적으로 손가락 터치가 편하더라고요.

게임 플레이 환경이 3D이다보니 대각이동이라든지 이동에 대한 부드러운 이동과 각도의 정확한 인식이 중요했어요. 플레이할 때에 각도가 잘못되면 정확한 조작이 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데 정확한 방향전환과 이동이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보여지니 직접 터치할 때보다 만족스러웠어요.

게임마다 필요한 주요한 버튼이 다르다보니 모든 면에서의 인터페이스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플레이를 하는 동안 느껴지더라고요. KT Partners 제품으로 인증까지 받은 제품이라고하니 사실 처음부터 기대를 했지만 플레이하는 동안에 매끄러운 조작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고요.

플레이영상

03. 아이언 블레이드

아이언 블레이드는 플레이했던 게임 중에 가장 실망적인 게임이었어요. 물론 조작에 버튼도 많고해서 패드에서 모두 지원을 해주리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버튼의 위치도 그렇고 플레이할 때에 배열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일부 스킬들은 직접 손으로 터치를 해야하는 등의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죠. 이러한 부분들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워낙 다양한 인터페이스이다보니 지원하는 부분은 지원하지만 특출난 인터페이스들은 모두 사용하기가 어려웠죠.

스포츠성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에는 정말 최적화되고 반응속도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때문에 클라우드 게임이나 조작에 신속성을 요구하는 게임 플레이에 적합한 제품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아스팔트와 프리스타일은 S5i 덕분에 더 게임을 즐기게 되었을 정도로 게임의 만족도도 높아져 게임 패드의 필요성이 더 절실히 느껴지게 되더라고요.

플레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