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force smart 21-Key Mechanical Numpad
2.4G Wireless Mechanical Numeric Keypad
키패드가 고픈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키패드 이야기입니다.
국내뿐만아니라 해외도 키패드(넘패드)시장은 협소합니다. 찾는이가 많지 않기때문이겠지요.
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한 키패드(넘패드는) 여러가지브랜드가 있겠지만 가장 저렴하게는 다이소 맴브레인(펜타)으로되어있는 패드부터 기계식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쓸만한 제품은 별로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기계식 키패드는 종류가 거의 없네요.
국내 넘패드(키패드)대부분의 배열이 기본배열이 아닌 0키와00키가 하단에 존재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다소 불편하다 할수 있습니다.
기본배열에 속해있는 레오폴드 제품군이나 싱크웨이 크로드 시리즈는 기본배열이지만 레오폴드 키패드는 품절상태가 많거나 중고로 구입해야는데 비교적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싱크웨이 크로드 제품군은 가격이 저렴한만큼 퀄리티는 떨어진다고 할수 있지만 그가격대에서는 기본배열로는 대안이 별로 없는 실정입니다.
바밀로 유선이 있지만 레폴과 마찬가지로 가격대가 있고 바밀로 무선제품인경우 미입력후 절전모드로 들어간후에 웨이크업시 딜레이 문제때문에 고려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앱코에서 노뿌무접점 키패드가 출시되었으나 단종된지 오래되었고 알루하우징으로된 미스텔md200이 있지만 일반배열이아니며 앱코의 ar21제품이 있지만 가격이 안습입니다.
예전 엠스톤에서도 키패드를 고민하고 있다는걸 봤지만 많이 딜레이될것같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참지못하고 이번 매직포스 무선 키패드를 구입하게되었습니다.
장황하게 적었지만 솔직히 자주 사용하는 키패드도 아니고 왠지 무선의 맛을 보고 싶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매직포스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래전 앱코에서 매직포스의 한 라인업을 출시한적이 있었고 drop나 해외에서는 조금 알려져 있는 브랜드입니다.
타오바오가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타오바오직구를 할지 모르고 아마존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적으로도그렇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하는게 제일 편했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4001282804941.html?spm=a2g0o.detail.1000023.5.5c8847f0q2CDXV
https://ko.aliexpress.com/item/4001282804941.html?spm=a2g0s.9042311.0.0.18284c4dRyipPM
현재 가격으로는 US $21.64~45$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선과 무선, 그리고 사용된 스위치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차등되어져 있지만 무선라인업중 가장저렴한 가격대는 US $21.64입니다. 그리고 11월11일 광군절 대비해서 조금씩 할인쿠폰을 뿌리고 있는데 알리를 들락날락거리다보면 2~3$정도 쿠폰을 받을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을 하게되면 $18.61에 무료배송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배송은 빠른편으로 일주일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보통 최소 2주에서 4주까지 라고 생각한다면 빠르게 받았습니다.
저는 모바일로 $21.61에 구입했습니다.
유선은 스위치와 키캡의 종류와 각인등의 차이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형성되지만 무선은 한종류이므로 제일 저렴한 제품군을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판매페이지 가면 smart다, 4g 어쩌구 저쩌구 적혀있는것들도 있고 없는것들도 있는데 무선 종류는 한가지 이므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굳이 체리스위치에 키캡까지 좋은걸로 선택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배송은 빨랐으나 배송간에 충격으로 박스훼손과 제품보호를 위한 내부 플라스틱등이 파손되어 도착했지만 제품은 이상없이 정상동작했습니다.
메뉴얼과 aaa사이즈 건진지 2개 그리고 본품이 들어있습니다.
건전지로 동작하는 방식이고 현재까지 사용한 바로는 배터리 효율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옵션이었던것 만큼 ABS키캡에 레이져 프린팅된 각인입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옵션이었던것 만큼 게이트론 스위치가 달려있는데 제가 구입한것은 게이트론 적축입니다.
아쉽게도 역방향 스위치라 체리프로파일과는 간섭이 있을수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게 아닌지라 무시하고 나중에 체리프로파일 키캡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기본키캡은 OEM프로파일 키캡으로 간섭은 없습니다.
아주아주 미약하게 스테빌은 윤활이 되어있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철심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테빌의 발톱정리가 필요해보이는것이 스테빌쪽키는 다소 먹먹한 느낌이 납니다.
무선제품이기에 밖으로 입출력단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선으로만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하판은 abs소재의 플라스틱이고 상판은 스틸입니다.
헤어라인처리를 해서 그나마 저렴함을 벗어나고자 노력한것 같고 스텝스컬쳐2를 적용되었습니다.
각 모서리는 라운딩처리되어있고 외관은 흠잡을곳없이 부드럽게 되어있어서 외관은 일단 합격인것 같습니다.
높이조절을 위한 별도의 고무다리는 없지만 다른 키보드와 크게 다를것 없는 적정한 높이를 가지고 있어서 기성품 키보드와는 잘 어울린다 할수 있지만 무선인만큼 아무곳이나 던져놓고 사용해도 되므로 이질감은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뒤쪽 케이스 위쪽을 보면 건전지 투입구가 보이는데 아래로 내리면 뚜껑이 열립니다.
이때 조금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해준다고 생각했고 사용후에는 이정도면 이가격대에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aaa사이즈 배터리 2개가 들어가고 배터리 바로 오른쪽에는 nano리시버가 들어있습니다.
플러그앤 플레이를 지원하므로 컴퓨터에 냅다 꽂아주면 별다른 프로그램 설치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하단에는 전원스위치가 있는데 제품자체에 절전기능이 있으므로 굳이 on/off를 해가면서 정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도 괜찮습니다.
LED는 유일하게 Num lock만에 달려있습니다.
정확하게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5~10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절전모드로 빠르게 들어가는데 절전 모드로 들어가면 Num lock LED도 같이 꺼집니다. 배터리 절약및 효율을 위해서 쥐어짜는것 같습니다.
효율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별도로 동작할수 있게끔 비동기 칩셋을 사용해서 모든 키보드와 호환성의 문제가 없게 별도로 동작한다는 점입니다.
이걸 국내에서는 동기식으로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키보드의 숫자배열과는 다르게 키패드만 별도로 따로 논다는 뜻이지요.
키보드와 호환성이는 문제될것이 전혀없습니다.
무선 제품의 가장큰 걱정은 두가지 입니다.
1. 절전모드로 들어간후 wake up으로 돌아올때, 즉 절전모드였다가 키패드를 입력하려고 하면 바로바로 입력이 가능한가?
=> 2.4G Wireless인 만큼 바로바로 입력이 가능합니다.
간혹 2.4G Wireless 임에도 입력이 밀리는 제품들도 있긴한데 매직포스 스마트 21키패드는 인터벌없이 바로 키입력이 가능했습니다.
2. 배터리 효율은 좋나?
=>다이소 가시면 neo나 기가맥스 배터리 20알에 3천원 정도하므로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이고 효율을 잘 쥐어짜서 그런지모르겠지만 최소한 한두달은 가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장점은?
1. 무선의 매력을 물씬 느낄수 있도록 아무곳에나 던져놓았다가 필요할데 땡겨와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선없는 자유로움은 한번느끼면 빠져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습니다. 거기에 케이블 하나 빠지는것만으로 깔끔한 책상을 연출할수 있습니다.
2. 블루투스방식과는 확실히 다른점은 절전모드에서 wake up으로 돌아올대 바로바로 입력이 가능하고 2.4G Wireless중에서도 딜레이 없이 바로 키입력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이게 걱정이 제일 컷었네요.
3. 가격도 매력적이다. 환율이 그나마 괜찮은 시즌이라 $18.61~21.61라치면 20,973원~24,354원정도라 본다면 가격은 참 좋은 편입니다.
4.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기에 좋습니다. 스위치도 바꿔보고 흡음재도 넣어주면 꽤 괜찮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조도 간단하고 뜯기도 편합니다.
단점은?
1.브랜드 가치때문인것인가.. 아니면 제품의 가격때문에 그런것인가.. 왠지 정이 않가는 디자인입니다.
뭔가 아쉬운? 그런 느낌적인 느낌. 뭔가 도색도 하고 싶고... 상판과 하판의 컬러감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듭니다.
2. 저렴한 옵션선택 제품인만큼 게이트론 적축스위치가 들어있는데 가볍게 느껴지기에 제품도 가볍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뭐 단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기분탓이 제일 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