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텍에서 출시한 블랙으로 통일된 심플하고 튼튼한 블랙 메탈 케이스입니다.
Antec P8 케이스
튼튼한 내구성을 가진 기본기 충실한 무난한 케이스입니다.
■ 제품 외형 디자인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통일되어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미들타워 케이스입니다.
< 전,후면 >
< 측면 >
<사이즈>
■전면 구성
Antec P8 케이스는 외부 포트가 좌측 측면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과 하단에 에어 벤트홀 설계 되어 있어서 디자인은 물론 쿨링까지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Antec' 이라는 문구가 전원이 켜졌을 시에 하얀색으로 LED가 나와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좌측면 강화유리 구성
강화유리는 하단 걸쇠 형태의 받침대에 걸어준 후에 손나사로 돌려서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강화유리는 무거워서 손나사를 돌리다가 자칫 떨어뜨려서 파손될 위험이 있는데 받침대가 받쳐주기 때문에 그러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네요.
또한 나사 조임에 의해서 강화유리에 압력이 가해짐을 방지하기 위해서 너트 부분은 말랑말랑한 고무패킹으로 마감 처리되어 있습니다.
강화유리는 4mm의 두터운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엄청 튼튼합니다.
■ 후면 구성
케이스는 하단 파워 설치 구성이고, PCI-E 슬롯은 총 7개이며, 첫 번째 슬롯은 재사용이 가능한 슬롯입니다.
재사용이 가능한 슬롯이 설치되어 있는 점이 좋네요.
■ 하단 구성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일부만 적용된 받침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받침대의 높이가 2cm로 적당한 높이를 가지고 있어서 하단으로부터 공기가 원활히 순환이 가능해서 쿨링에 도움을 줍니다.
아쉬운 점은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일부만 덮어서 아쉽네요.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원래는 받침대 전체를 덮는 구조였는데 나중에 출시된 케이스는 전체를 덮지 않고 일부만 덮게 나오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 먼지 필터 구성
Antec P8 케이스는 상단과 하단 그리고 전면에 먼지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먼지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상단 먼지 필터는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자석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하단 먼지 필터는 살짝 구부려서 걸쇠에 걸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자석형식이 아니어서 탈부착이 불편한 점이 아쉽네요.
전면에도 먼지필터가 있습니다.
전면 패널을 떼어내면 전면부 먼지필터를 탈부착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기본 장착된 팬 구성
Antec P8은 총 3개의 White LED 팬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White LED 팬 2개, 후면에 White LED 팬 1개 총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팬의 크기는 120mm 입니다.
3개의 기본 장착된 팬은 모두 3핀 커넥터를 사용하는 팬입니다.
사용하는 메인보드에서 3핀 팬 커넥터가 몇 개 있는지, 4핀 팬 커넥터가 있다면 DC모드를 지원하는지 확인한 후 사용하셔야 합니다.
아쉬운 점은 팬 후면에 해당 팬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점입니다.
몇 A의 전류를 사용하는지 어떤 베어링을 사용하는지 등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 선 정리 공간
선 정리 공간은 전면부에 2cm, 후면부에 3cm로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파워 케이블이 플랫처리되지 않은 케이블이더라도 무난하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 저장장치 장착 구성
저장장치는 넉넉하게 총 6개 장착이 가능합니다.
하단 저장공간은 탈부착 가능한 드라이브 베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SSD 최대 2개 또는 HDD 최대 2개 장착이 가능하고,
드라이브 베이에 진동 방지 고무가 장착되어 있어서 HDD 장착시에 HDD진동 소음을 잡아줍니다.
하단 드라이브 베이의 위치는 사용자 가 원하는 대로 이동하여 고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립 편의성이 올라갑니다.
드라이브 베이 우측에 자리 잡고 있는 파워 장착 공간에도 진동방지 쿠션이 장착되어 있네요.
■ 케이스 내부 케이블 구성
케이블 구성은 USB3.0 커넥터, 외부포트의 오디오/마이크 커넥터,
전면패널의 Antec 로고 LED 전원 커넥터, 그리고 케이스 스위치 및 상태 LED 커넥터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USB 커넥터가 3.0만 지원하는 커넥터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메인보드에서 USB 3.0 커넥터 연결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 철재 섀시 두께
우측 철재 패널을 분리하여 섀시 두께를 대략적으로 측정해보았습니다.
원래는 두께를 재는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하나 개인이 구비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대략적으로 측정하여 보았는데,
1T에서 약간 못 미치는 두께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T에 버금가는 섀시의 두께는 케이스 중에서 굉장히 튼튼한 섀시임을 의미합니다.
(T의 단위는 mm와 같습니다.)
■ 총 평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두꺼운 섀시로
케이스의 가장 기본기인 튼튼하다는 느낌이 든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외부포트가 상단이 아닌 측면 좌측에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케이스들은 외부포트가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부포트가 상단에 있을 때는 외부포트에 먼지가 내려앉는 것이 굉장히 거슬리죠. 그렇다고 매번 외부포트를 막아주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컴퓨터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헤드셋을 연결 시에 상단 포트의 위치가 불편하다는 점은 자주 느낄 겁니다.
요즘은 외부포트의 위치가 상단이 아닌 케이스를 보기 힘든데 안텍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인 전면에 외부포트가 위치에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전면 좌측 부분의 외부포트 위치는 케이스를 책상 밑에 두거나 책상 위에 두거나 둘 다 만족할만한 위치입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튀지도 않고, 블랙으로 통일되어서 무난하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Antec의 P8 케이스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