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우스 트렌드는 다름 아닌 마우스의 경량화입니다
대개는 마우스 쉘에 허니콤 모양의 타공망을 내어 경량화, 초 경량화를 이루어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타공망 디자인은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부에 먼지에 쌓일 수 있다는 점과 물을 쏟으면 위험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공망으로 인해 그립감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곤 합니다
ROCCAT BURST PRO는 타공망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게 마우스 쉘 내부에 허니콤 모양의 홈을 파는 형태로 가공하여, 경량 마우스의 단점을 해결하면서도 무게는 66g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오래전에 있었던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최근 들어 팔목과 손목 건강이 안 좋아진 전 최근 경량 마우스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타공망 디자인의 단점이 마음에 걸려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차에 버스트 프로가 이런 단점을 해결한 마우스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바로 예약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잡았을 때 느낌은 이전에 사용하던 마우스보다 확실히 가볍고 손이 굉장히 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반 투명한 마우스 쉘 사이로 비치는 패턴 가공된 허니콤 모양의 RGB LED 역시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타이탄 광축 스위치의 키감이 상당히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 박스입니다
마우스 쉘 내부를 홈가공하여 경량화된 마우스라는 점과 타이탄 광축 스위치가 들어갔다는 점, 그리고 팬텀 플렉스 케이블(파라코드 케이블)로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점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또한 박스를 오픈할 수 있는 곳에는 봉인씰로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패키지는 에코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닐로 포장된 마우스가 무지 박스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성품으로 설명서와 여분의 3M 마우스 테플론 피트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깨알같이 한글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
제가 구입한 모델은 화이트입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던 ROCCAT TYON이 화이트 모델이라 BURST PRO도 화이트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버튼은 좌우 클릭 버튼과 스크롤 휠 버튼, 왼쪽의 앞으로 가기 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 그리고 DPI 버튼 총 6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우스 바닥 정 중앙에는 PMW3389 센서를 기반으로 튜닝된 OWL-EYE 센서가 위치해있으며, 최대 16000DPI까지 지원합니다
센서 위 아래쪽에 위치한 큼직한 크기의 마우스 테플론 피트 2개는 파란색의 얇은 플라스틱 비닐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이 비닐을 떼어내고 사용해도 좋지만, 이 플라스틱 비닐의 슬라이딩 감이 상당히 괜찮기 때문에 부착된 상태에서의 슬라이딩 감이 마음에 든다면 비닐이 닳을 때까지는 떼어내지 않고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은 파라코드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파라코드 케이블은 단선에 강하며, 매우 가볍고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량화된 마우스 쉘과 파라코드 케이블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아주 가벼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USB 단자는 독특하게 은색도 금색도 아닌 검은색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에는 노이즈 필터링을 위한 페라이트 코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스크롤 휠 버튼과 반투명 가공된 마우스 쉘을 통해 RGB LED가 표시됩니다
마우스 쉘을 통해 비치는 RGB LED는 생각보다 광량이 뛰어나며, 허니콤 타공망이 패턴 가공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더 예쁜 LED 효과를 보여줍니다
ROCCAT BURST PRO는 ROCCAT SWARM을 통해 다른 ROCCAT 게이밍 기어와 함께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BURST PRO를 설치한 후 SWARM을 실행하면 BURST PRO를 위한 모듈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ROCCAT SWARM을 통해서 마우스의 기본적인 설정부터 시작해서 키 매핑과 매크로, 그 외에 조명 효과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MO 조명 시스템으로 다양한 ROCCAT 게이밍 기어의 RGB LED 효과를 싱크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 매핑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Easy-Shift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Easy-Shift 기능을 버튼에 할당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버튼 하나는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입니다
뒤로 가기 버튼을 눌렀다 떼면 매핑된 키가 작동하고, 뒤로 가기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Easy-Shift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크론 K6 RGB 알루미늄, 팜레스트, 마우스 번지와 함께
ROCCAT KIRO, BURST PRO, TYON과 함께
여기까지 ROCCAT의 새로운 게이밍 마우스 BURST PRO를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ROCCAT BURST PRO는 우선 무게가 정말 가볍다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66g이라는 초경량에 가볍고 유연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체감 무게가 정말 가볍고 팔이 정말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파라코드 케이블이 아주 가볍고 유연하여 마우스 번지가 없어도 선이 걸리는 느낌 없이 굉장히 부드러운 움직임이 가능했습니다
타이탄 옵티컬 스위치를 사용한 클릭 버튼의 키감은 굉장히 경쾌하여 아주 즐거운 키감을 보여줍니다
다만 클릭압과 클릭 소리가 기존의 옴론 스위치보다 조금 높은 편이라 저소음 환경을 추구하는 분에게는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공망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고 마우스 쉘 내부에 홈으로 가공되어 있어 먼지와 각종 액체로부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그립감도 어색해지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패턴 가공된 허니콤 쉘에서 비치는 RGB LED 역시 아름답습니다
다만 EZ-SHIFT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버튼에는 Easy-Shift 기능을 할당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뒤로 가기 버튼을 눌렀다 떼면 매핑된 키가 작동하고, 뒤로 가기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Easy-Shift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66g의 가벼운 무게
2. PMW3389 센서를 기반으로 튜닝된 OWL-EYE 센서 (최대 16000K DPI 지원)
3.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타공망 디자인
4. 가볍고 유연한 파라코드 케이블
5. 경쾌한 키감과 높은 수명의 타이탄 옵티컬 스위치
6. ROCCAT SWARM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관리가 가능함
▶아쉬운 점
1. 옴론 스위치에 비해 높은 클릭압과 클릭 소리
2. Easy-Shift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버튼 하나에는 Easy-Shift 기능을 할당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