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랫만에 블로그의 글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한 이후라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 이번 제품을 소개할까 하다가, 영상 제작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 예상되어 우선 블로그를 통해 소개드립니다.
추후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와 데이터를 토대로 유튜브에서도 리뷰 영상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할게요.
여담? 및 예고편으로...
갑자기 또 !!! 파워가 풍년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 Z 와 C 브랜드가 저에게 오고 있거든요 ..
무려 모두 브론즈 등급에 유사 출력이라 .. 참으로 재미있는 2주가 될 것 같습니다.
종합 리뷰까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파워 그까이꺼 ~ 내가 다 리뷰해주겠으]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BRONZ 등급의 파워서플라이 라인업
마이크로닉스 CASLON M 600W 파워서플라이입니다.
※ 리뷰 목차 ※
1. 제조사 /유통사 소개
2. 언박싱 / 제품 특징 소개
3. 안정성 테스트와 소비전력 비교분석 (VS Antec NeoECO Zen 700W GOLD)
4. 총평
긴 글의 핵심만 보고싶으신 분들은 4,5장만 보셔도 많이 도움이 될거에요.
자! 그럼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합니다!
1. 제조사 /유통사 소개
마이크로닉스는 199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컴퓨터 부품 제조사로 주력 제품은 파워서플라이/컴퓨터 케이스/ 키보드 & 마우스 등 주변기기 뿐 아니라 다수의 게이밍 기어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굵직한 국내의 제조/유통사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이밍 키보드인 X50 제품을 잘 사용하고 있으며, 장모님댁에 놔드린 HTPC용 컴퓨터에는 최근 출시한 독특한 디자인의 Woofer 케이스,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 등 예전부터 다수의 제품을 사용해온 바 있어서 친숙한 브랜드 이죠.
컴퓨터를 조립/구매하시는 많은 분들이 실제 구매하시지는 않더라도 한번쯤은 구경하고 장바구니에 담아본 제품이 꼭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가성비를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제조사 입니다.
또한 굿네이버스와 함께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비자의 구매 행위가 사회적 책임을 함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기업이며 지난 수해/재난 발생 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직접 기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어서, 제가 지인 컴퓨터를 맞춰주거나 제품을 추천할때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구매건은 다나와 DPG 특가 이벤트에서 진행된 상품을 ..피나는 노력?과 빠른 클릭으로 Get!
하고, 지인 컴퓨터를 조립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우선 제가 초기?불량 검수는 핑계이고... 여러분께 좋은 제품인지 아닌지 직접 리뷰하고 소개드리고자 잠시 사용하며 리뷰를 작성하여 알려드리고 있음을 밝힙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다음다음!!!
2. 언박싱 / 특징 소개
박스 패키징은 검정계열에 옐로우 색상으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애용하는 브랜드인 Antec과 많이 유사한 색상 조합입니다.
M 이라는 이니셜이 마이크로닉스?를 뜻하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박스 외관에는 제품의 특징과 스펙, 그리고 커넥터 구성이 이곳 저곳에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컬러 프린팅 된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 박스 패키징이 일부 손상되어 배송되었다는 점 인데요..
파워서플라이 단품만 주문하다 보니 비닐 완충제(일명 뽁뽁이)만 감싸져 있는 상태에서 배송을 받았는데 운송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깨끗한 박스 패키징을 열어보는 것 또한 즐거움이기에 ... 포장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더 두껍게 둘러싸주시거나 .. 박스에 한번 넣어 배송해주시면 이런 불상사?는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제품은 별도의 봉인실은 없고 쉽게 개봉할 수 있는 패키징입니다.
박스를 열면 제품과 한글 설명서/ 케이블 타이와 고정용 나사, 그리고 220V 전원 케이블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좌 하단 사진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케이블타이를 선호합니다. 시스템 변경땝마다 쉽게 풀러내 다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꽤나 유용한 아이템인데 4개나 동봉되어있네요.
비닐 완충제에 한번 더 감싸진 제품을 꺼내보면 박스 이미지와 유사한 디자인/색상 조합의 파워서플라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양 측면에는 스펙이 적힌 스티커와 제품 모델명이 적힌 이미지가 붙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우 상단의 CASLON M 과 스펙 스티커의 위치가 변경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왜냐하면 ... 파워서플라이 장착부가 강화유리나 아크릴로 확인 가능한 최근의 케이스들에서는 스펙시트보다는 CASLON M 로고가 더 깔끔하고 인상적일 것이기 때문이죠.
작은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준다면 좋겠네요.
하단 흡기부는 M 로고가 얼핏 보이는 구조라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쓴 모양새 입니다.
흡기는 120mm 쿨링팬이 담당하고 있네요.
케이블 구성은 메인 24핀 커넥터를 제외하면 모두 플랫 케이블(FLAT cable) 처리가 되어있어 상당히 선정리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PCI-E용 8Pin 케이블은 한개만 제공되고 있어서 두개의 커넥터가 필요한 그래픽카드 제품의 경우 데이지체인 형태의 체결이 필요합니다.
제품의 특징 중 하나는 락킹 SATA 커넥터를 제공하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다만 2개의 SATA 케이블 중 1가닥(3개)의 커넥터에서만 락킹 커넥터이고 다른 한개의 케이블의 커넥터들은 일반 SATA 커넥터가 제공되어 있습니다.
기왕 주는거 다 주시면 안되는 건가요 ... 반은 주고 반은 안주고 ... ??? 뭔가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후면 배기구는 허니콤 구조로 배기가 잘 될 수 있는 구조이며, 중국 스촨의 Link 전자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알 수 있네요.
제품 특장점을 조금 더 알아보면..
우선 높은 효율 부분을 들 수 있습니다.
실제 전력 소모량과 우리의 전기세!! 에 영향을 주는 파워서플라이의 효율 부분이 상당히 뛰어남을 알 수 있으며, 실제 Bronz 기준을 상회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공인기관의 테스트 결과에서도 높은 효율을 확인받았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0Plus Bronze 등급을 표기하지 않은 부분은 가격적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함이라는 것이 제조사인 마이크로닉스의 설명입니다.
또한, 저소음과 저전력 구현을 위해 실제 제품의 온도가 낮을 경우 팬을 구동시키지 않아 소음 뿐 아니라 팬의 수명까지 늘리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좌측의 실제 구동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뒤의 시스템은 구동중이지만 팬은 정지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기술인 애프터 쿨링이 실제 동작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PC가 꺼진 상태가 되더라도 파워서플라이에 남은 잔여 열을 빠르게 제거하여 수명을 늘이는 기능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기능이 잘 작동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총 5가지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있고,
대기전력 또한 경제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안정성 테스트와 소비 전력 분석
안정성 테스트는 10분간 AIDA64의 시스템 안정성 분석 테스트를 이미지와 같이 구동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는 전혀 무리 없이 통과하였으며, CPU가 수동 오버클럭 / @ 4.5 Ghz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류 없이 전압을 잘 유지해 주었습니다.
윈도우즈만 구동중일 때의 전력 소모량을 스마트 플러그로 측정해 본 결과입니다.
좌측의 비교 대상군이 기존에 사용하던 700W Gold 등급의 파워서플라이이기에 다소 높은 전력 소모량이 측정 되고 있지만, Standard 등급에 비교해서는 좋은 효율을 보여줌을 알 수 있네요.
AIDA 64 테스트를 구동중일때 측정한 전력 소모량입니다. Antec 파워가 플래티넘급 효율 (92% 수준)을 보여줌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 25W정도 더 소모되긴 하지만 CASLON 파워도 상당히 좋은 효율을 보여주네요.
마지막으로 대기전력 소모량 측정 결과입니다.
실제 시스템에서는 메인보드의 ARGB가 구동되고 있기 떄문에 앞서 봤던 0.5W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낮은 대기전력량을 두 파워서플라이 모두 보여줌을 알 수 있습니다.
4. 총평
여기까지가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파워서플라이 CASLON M의 리뷰였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파워서플라이 CASLON M 600W 제품은 제로팬, 애프터 쿨링과 같은 여러가지 특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2020년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기존의 600W 정격/ Bronze 등급의 파워서플라이 중 무상보증기간 6년을 보장하는 제품이 6만원 이하의 출시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는 찾기 쉽지 않았죠.
가성비와 높은 효율, 그리고 안정적인 무상 서비스 기간까지, 파워서플라이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을? 골고루 잘 갖춘 제품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이번 리뷰를 마무리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