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알파스캔 2757이라는 모니터를 약 7년간 사용 중이였고..
그 당시에는 알파스캔이라는 회사를 잘 모르던 시절에..디자인 하나 보고 끌려서 샀던 거였는데
새 모니터로 바꾸는 그 순간까지..7년간 말썽 한번 없고..너무나 잘 썼기에 알파스캔이라는 회사에 대한 신뢰는 개인적으로 높던터라, 이번에 알파스캔에서 32인치 HDR지원 4K모니터가 처음으로 나온다기에 발매하자마자 구입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43인치 구입을 고려했으나..실제로 본 43인치 크기는 .. 이건 (시야거리 확보 70~80cm 수준) 컴퓨터 책상에서는 도저히 쓸 수 없구나.. 라는 것을 바로 느끼고 미련없이 32인치로 구입결 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43인치 쓰시려면 최소 1미터 , 1.2m 정도가 적정거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물건을 받고 박스 개봉 순간 !
43인치는 무거우니까 위로 들어서 꺼내는 분이 없으시겠지만..
32인치는 나름 만만해보이니.. 가끔 박스 세워놓고 모니터를 위로 빼시려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그러지 마세요.
위의 주의사항에 나온 것처럼.. 무조건 눕혀서.. 그리고 패널 손으로 누르지 말고 , 양 측면 잘 잡아서 빼시는 겁니다.
책상을 넓게 쓰기 위해 스탠드는 원래 안써서..바로 모니터 암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최대한 벽쪽으로 붙여놓았고 시야 거리는 80센치 정도인데.. 이게 딱 맞습니다!
그래픽카드와 DP케이블로 연결하고 (넷플릭스 4K 보싧 분들은 HDMI로 연결하셔야함)
전원키자마자 모니터 불량화소 테스트! 다행히 무결점이였습니다!
다만 빛샘현상은 다소 있었지만..뭐 이건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무튼 다행히 불량화소 없는 무결점으로 제대로 뽑혀서..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사실 4K 모니터 , 그 중에서 HDR 모니터를 산 이유는..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유튜브에서 4K HDR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이기 때문에 샀습니다.
불량화소 테스트 마치고 바로 유튜브 가서 4K 화질 감상! 그리고 HDR 영상 감상!
우선 개인적인 감상을 결론부터 빨리 말씀드리면
제가 너무 기대가 컷던 탓도 있지만.. 4K영상 자체는 생각보다 큰 감흥 X
HDR에는 만족입니다.
위의 사진은 일반 4K 영상과 4K HDR 영상을 직접 비교해서 찍어본건데..
폰카화질이라 그다지 안 와닿으실 수 있는데..
순서는 4k -> 4k HDR -> 4k -> 4k HDR 순입니다.
이걸 실제 영상으로 보면.. 일반 4K 같은 경우에는..개구리의 눈망울이 굉장히 빨갛게만 나옵니다.
그런데 HDR 영상으로 보면, 눈망울이 사실 굉장히 촘촘한 무언가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보이죠
이외에도 다른 HDR 영상 보면서 그냥 4K와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전체적으로 공통점이 뭐냐면
HDR적용시에는 당연히 밝은건 기본이고 뭔가 파스텔톤? 형광톤으로 되니..
색감이 굉장히 산뜻해지더군요.
저는 게임은 안하고 유튜브 영상만 즐겨보기에 .. 게임 HDR은 테스트 해보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전 4K HDR 모니터를 오로지 유튜브 4k HDR 영상 감상 목적으로만 샀기에,
저의 목적에는 충분히 부합하는 모니터였습니다.
모니터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데.. 물론 이말이 시야거리 확보만 되는 환경이라면..
저도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시야확보 70~80 cm 수준의 컴퓨터 책상에는 진짜 추천할 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7년 정도 만에.. 바꾼 알파스캔 32인치 4k HDR모니터 .. 다시 한번 만족하고요
이걸로 또 몇년을 쓸런지 모르겠지만.. 전처럼 고장없이 잘 썼으면 좋겠네요.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허접한 리뷰가 되서 죄송하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