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입니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이번 겨울 추위는 더 춥게 느껴지네요.
창문 아래 손을 대보니 찬바람이 느껴져 외풍을 조금이나마 차단해 보고자 틈막이를 설치했어요.
전에는 비닐 날개로 된 문풍지를 붙였었는데 2년 정도 사용하고 나니 시간이 지날수록 누렇게 변색이 돼서 여름에 제거했습니다.
일단 창문에 붙어있는 모헤어 상태를 보니 괜찮아서 틈막이만 간단하게 셀프 시공 도전!
제품이 다양하게 있는데 이번 겨울 틈막이는 바로 이 제품입니다.
틈막이와 풍지판을 함께 판매하던데 저는 풍지판이 필요하지 않아 틈막이만 구매했습니다.
택배 박스에 제품과 함께 자세한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었어요.
모헤어가 아래 연질의 고무와 함께 붙어있어 창틀을 타고 넘어오는 외풍을 차단해 줍니다. 또 더블 모헤어라고 옆쪽에도 짧은 모헤어가 붙어 있습니다.
설명서를 차근차근 읽어보고 설치해 봤습니다. 그리고 사진까지 자세히 찍혀있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창문형과 방문형으로 구별이 되어 있으니 구입 시 잘 확인하고 구입해야 됩니다.
설치하면서 한가지 팁이 있자면 일반 가위를 사용하기 보다 아래와 같은 튼튼한 다목적 가위를 미리 준비해서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먼저 틈막이를 부착할 곳을 깨끗이 닦아 줍니다. 저는 창틀을 보니 그동안 쌓여있던 먼지가 엄청나게 많아 닦느라 고생했습니다.
창문에 가로 크기를 측정합니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조금 길게 측정해서 붙인 경우도 있는데 나중에 잘라내면 됩니다.
측정했던 크기만큼 다목적 가위를 이용해서 틈막이를 제단합니다. 꺾인 부분이 있어서 한 번에 자르기는 쉽지 않아 조금씩 잘라 냈습니다.
이면지를 조금 떼어 놓고 창문 아래 끼워 넣어 준 후 이면지를 모두 떼어내면 됩니다. 한번에 모두 떼어 내고 작업해도 되지만 공간이 여유롭지 않고 달라 붙을 수 있어 힘듭니다. 강력한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어 한번 붙이면 단단히 고정됩니다.
흰색으로 구입을 해서 겉보기에도 별로 티 나지가 않네요. 참고로 판매하는 색상으로는 화이트, 브라운, 다크브라운, 실버가 있었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쉽게 부착했습니다. 오히려 청소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요.
부착하고 나니 외풍도 잘 차단되는 것 같아 뿌듯하네요.
틈막이 설치하고 보니 창문 틈 사이로 들어오는 외풍을 조금이나마 차단해 주고 또 먼지나 소음, 작은 벌레도 막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단점은 저희 집만 그런지 이중 모헤어가 다소 짧아 제 기능을 못해줄 것 같습니다. 창문과 창틀 사이 간격이 조금 넓은 편이라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닫을 때 예전보다 조금 뻑뻑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차단을 잘해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겨울에는 난방비 절약 효과! 여름에는 에어컨 냉방비 절약 효과!
이상으로 겨울 외풍차단 틈막이 셀프 시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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