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다나와 3600 특가에 당첨되면서 급하게 같이 맞춘 박격포 맥스 입니다
요즘 M이 없어서 SI 라고 욕먹는 MSI 지만 이때 당시는 그런 이슈도 없었고
제품 자체도 괜찮게 만들기 때문에 선택했죠 물론 B450 중 압도적인 인기를
보유한 ASUS 사의 TUF PRO 라는 강적이 있지만 그 인기만큼 타 제조사 보드보다
훨씬 비쌌기에 전원부나 보드 디자인도 괜찮은 박격포로 오게 되었죠
이미 조립을 마친 상태라 메인보드는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나쁘지 않고 RYZEN 지원을 떡하니 보여주는군요
그리고 전원부 튼튼하고 디자인 잘 빠진거 찾기 참 힘들죠
구성품은 조촐했습니다 처음 열면 방진 비닐에 제품 들어있고
매뉴얼 책자가 들어있는데 이렇게 두꺼운 책자는 처음 본 거 같아요
사제 쿨러를 장착했기에 라이젠 기본 쿨러 가이드는 제거 했습니다
뭐 나름 깔끔하게 조립한다고 했는데 100%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NVME 달아서 사용중인데 그래픽카드와 간섭 1도 없게 디자인은 잘해놨더군요
백패널도 검빨 디자인을 베이스로 꽤나 신경쓴 부분이 보입니다
요즘 내장 그래픽 쓰시는 분들이 많지 않겠지만 HDMI, DP 포트도 신경써서 넣어줬고
타입C 까지 있는건 특이했습니다 사운드는 Realtek ALC 892 을 채택했는데
음악 관련 종사자 아닌 이상 내장 사운드로 즐겨도 음질이 거슬리진 않네요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MSI 보드는 DEL 키로 진입이 가능하며
요즘 트렌드를 따라 UEFI 바이오스를 지원합니다
마우스를 사용해서 선택이 가능하고요
다만 마우스 DPI 중 최저 속도를 따라가는지 움직임이 좀 굼뜨더군요
현 화면은 프로페셔널 모드이며 기본 값은 EZ 모드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PBO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프로페셔널 모드를 활성화 해야 겠지요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자동으로도 되고 USB로도 가능합니다
업데이트 속도도 꽤나 준수한 편이고요
현재는 ZEN3 지원 바이오스도 나왔으니 5600X에 조합으로 고르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OC 설정에 들어가면 여러 기능을 지원하는데 그 중에서
박격포에 특이한 기능이 바로 Memory Try It! 입니다
XMP 지원 램처럼 많은 사용자들이 선호하고 흔히 사용하는 값을 저장해놨습니다
램 수동 오버가 힘든 분들에게는 원클릭으로 가능하니 매우 편리한 기능이죠
물론 수동으로 설정해주며 맞춰주는것이 안정적이기에 전 3200
국민 램 오버 값을 넣어서 사용중입니다
삼성 2666램과 3200램 가격 차이가 좀 있었기에 2666램으로 하고
램 수동 오버값을 줬는데 굉장히 잘 인식합니다 사용하다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램 값을 좀 더 올려봐도 좋겠네요 다만 AMD에서도 인피니티 페브릭 구조의
한계로 3600~3800 값 정도가 최선이라고 하네요
약 5개월간 사용하면서 든 저의 생각을 요약하자면
장점 1. 10만원 초반의 가격에 비해 튼튼한 전원부와 보드 구성
2. 보기 편한 바이오스 화면
3. Memory Try It! 기능으로 손쉬운 자동 램오버
단점 1. 제품 자체 품질은 좋으나 부실하다고 평가받는 A/S
물론 제품 자체 초기 불량은 거의 없는 편이라 A/S 받을 일은 잘 없겠지만
지금까지 여러 업체에서 A/S 받아본 결과 서비스 좋다는 곳이나 안좋다는
곳이나 용산을 직접 찾아가면 별 차이가 없이 잘 해줬습니다 다만 직접 가기
어려운 분들이 택배로 서비스 받으실때는 생각을 해보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