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을 USB케이블로 충전을 해야하죠. 그래서 일상생활 속에서 USB충전기는 필수가 되었는데 더 앞서서 이제는 PD포트로 더 빠른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들도 많이 보급화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최근 애플이나 삼성에서는 환경을 생각한다는 명분으로 스마트폰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제외시킨 만큼 이제는 별도로 USB충전기를 구매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죠.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뿐만아니라 노트북, 탭, 패드, 닌텐도스위치 등등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충전할 수 있는 USB PD 충전기 제품 2종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하나는 현재 다나와 USB PD 충전기 순위 1위 제품인 삼성전자의 USB-PD PPS 45W 1포트 충전기 "EP-TA845" 또 다른 하나는 2위 제품인 아트뮤의 USB-PD / QC3.0 65W 충전기 "NEOQUICK-PQ210" 제품입니다.
■ 제품별 디자인,크기,무게 및 구성품 소개 ■
[ 아트뮤 USB-PD / QC3.0 65W 충전기 "NEOQUICK-PQ210" ]
우선 아트뮤 제품은 PD & 퀵카지3.0 멀티 충전기로 1개의 PD포트와 2개의 USB3.0 포트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최대 65W까지 지원을 해 웬만한 PD충전 디바이스들을 모두 호환하는 충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충전기본체와 사용설명서로 단촐하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아트뮤 제품은 일체형이 아닌 접지형으로 110V 와 220V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트의 방향은 플러그가 아래일 기준 상단 포지션이며 PD,USB 3.0 포트 각각 인디케이터가 있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와 무게는 플러그를 제외한 본체사이즈 60.7 x 69.8 x 29.2 mm에 157g 플러그를 추가한 전체 길이와 무게는 116.2mm에 176g 으로 측정되었습니다.
[ 삼성전자 USB-PD PPS 45W 1포트 충전기 "EP-TA845" ]
삼성전자 충전기의 경우에는 아트뮤와 동일하게 PPS를 지원하지만 최대 45W까지 지원하는 1 PD포트 제품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충전기 본체와 1M 짜리 C to C 케이블이 제공이 됩니다.
제품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시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충전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뚱뚱한 사이즈입니다. 뭔가 PD포트 하나밖에 없는데 쓸데없이 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사이즈 손실 못참지) 그리고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는 없습니다. 그외에는 전형적인 일체형 휴대폰충전기의 디자인입니다.
제품 본체 사이즈는 51 x 51.6 x 29.8mm에 플러그까지 포함한 길이는 88.9mm 입니다. 무게는 112g으로 사이즈나 무게는 아트뮤 제품보다는 작고 가볍습니다.
■ 제품 포트비교 ■
두 제품의 포트별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공통점은 둘다 PPS(Programable Power Supply)기능이 탑재 되어 고속충전이 가능합니다.
아트뮤 제품은 최대 20V 3.25A 65W를 삼성전자는 최대 20V 2.25A 45W PD충전을 지원하고 있어 C to C 충전시 빠른속도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아트뮤의 USB 3.0포트의 경우에는 각각 최대 12V 1.5A로 토탈 65W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이 두 브랜드의 충전기로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사용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25W의 출력을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스마트폰들과는 달리 갤럭시 노트10+ 5G / 갤럭시 S20 울트라 5G 제품은 최대 45W PPS까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 충전 속도비교 ■
아쉽게도 테스트 중 PPS를 지원하는 기기가 없어 PD충전이 가능한 기기들로만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1 (15W) / LG 2017그램 15ZD975-GX50K (40W) / 닌텐도스위치 (39W) 로 각각 디바이스들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되는지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테스트에 사용 된 USB to C / C to C 케이블은 모두 100W까지 지원을 하는 케이블을 사용을 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1를 충전했을 시의 충전 예상시간입니다. 삼성,아트뮤 두 제품 모두 PD충전시에 14%시에 고속충전으로 1시간 38분 동일하게 표시가 되며 USB포트로 충전할 시에는 고속 충전이 지원하지 않아 2시간 3분으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USB테스터기를 이용하여 확인해본 출력으로는 아트뮤 NEOQUICK-PQ210 PD충전기로 갤럭시폴드1을 충전했을시 USB 3.0에선 약 5.7W PD포트에선 14.66W로 측정이 되었고 삼성전자 EP-TA845 PD충전기로는 동일하게 14.38W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닌텐도 스위치(베터리개선판) / LG그램 노트북 테스트 값입니다. 닌텐도스위치의 경우에는 아트뮤 NEOQUICK-PQ210의 경우에는 14W로 삼성전자 EP-TA845은 12W로 측정이 되었으나 이 부분은 전류(A)의 헌팅현상 때문에 시시때때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평균 W값은 15W 정도 입니다.
LG 2017그램 15ZD975-GX50K 의 경우에는 두 제품 모두 37.9W로 최대 40W에 가까운 출력을 내어 주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충전시 온도 비교 ■
두 제품의 발열체크는 동일하게 약 40W로 충전이 되는 LG그램 노트북을 각각 30분씩 충전을 한 뒤 적외선카메라로 열체크를 해보았습니다. 삼성제품의 경우에는 40도로 아트뮤 제품이 2도 정도 더 발열을 한 42.2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 총평 ■
총평을 해보자면 다나와에서 각각 1,2위를 다투는 제품인 만큼 장단점이 분명하게 나뉘는것 같습니다. 무게나 사이즈로 보면 삼성전자 EP-TA845가 아담하고 가벼워서 휴대하기에 좋으나 포트가 PD포트 하나밖에 없어서 여러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아트뮤 제품이 더 좋을까?? 싶다가도 PD포트에만 고속충전이 된다는 점이 조금 흠이죠. 그래도 가격적으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보다 단 몇천원이라도 저렴한데다가 멀티포트에 최대 65W까지 지원해 고출력을 요하는 맥북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아트뮤를 선택해야겠죠. 개인적인 평을 해보자면 휴대성이나 발열같은 부분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좋겠지만 성능 위주로 따져보자면 저라면 아트뮤 제품을 선택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