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운영체제를 설치해 사용하던 HDD 대신해서 새로 설치한 WD Blue 3D SSD
결과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확실히 HDD를 사용했을때보다 부팅속도부터 게임 실행속도까지 모든게 다 빨라졌습니다. 스펙부터 차이가 나기때문에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HDD에서 SSD로 교체한 실제 체감 성능은 정말 차이가 큽니다. 과거를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HDD로 꽤 인내심을 가지고 잘 버틴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왜 진작 교체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듭니다.
교체한 제품은 WD Blue 3D SSD 250GB 이고 HDD처럼 구성품은 특별한게 없습니다. 케이블이라도 들어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케이블을 비롯해 다른 추가 구성품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본체와 보증서? 만 들어 있습니다.
웨스턴디지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전용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SSD의 상태를 알려주기도 하고 현재 전송률 그래프도 실시한으로 보여줍니다.
가장 편리했던 점은 이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기존 HDD에 설치한 운영체제를 SSD로 옮겨주는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웨스턴디지털 SSD 제품은 그린, 블루, 블랙 제품이 있는데 블루 제품은 하얀색배경, 블랙제품은 검은색배경을 사용하는데 프로그램 옵션에서 다크모드로 설정하면 블루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검은색배경으로 변경됩니다. 실제 블랙제품군과 같은 화면인지는 모르지만 검은색배경인 다크모드가 보기에 눈이 더 편합니다.
WD Blue 3D SSD 250GB를 설치하고 전송률을 측정해 봤습니다. SSD 테스트할때 전송률 측정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 8.0입니다. 읽기속도와 쓰기속도 모두 스펙보다 약간 더 높은 수치가 나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HDD보다 2배는 더 빠른거 같습니다.
읽기 속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쓰기 속도는 4배는 더 빠른거 같습니다.
더티테스트로 테스트해보니 초반에는 500MB/s의 높은 속도가 나오다 95%정도 지나면서 평균 속도가 225MB/s로 낮아집니다. 요즘 출시된 SSD 제품들이 캐싱기법을 사용하기때문인거 같습니다.
기존에 HDD를 사용하던거에 비하면 WD Blue 3D SSD 250GB로 교체하면서 부팅속도부터 프로그램 실행속도 모두 확연하게 빨라졌으며 직접 체감이 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HDD는 게임과 동영상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게임 용량이 커져서 250GB용량으로는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어서 조만간 500GB이상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용량이 적다는점외에는 단점이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