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는 했지만
너무나 비싼 가격이기도 하고
부품의 수급도 어려웠던 90년대 후반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중고로 굴러 다니는 PC들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2014년에 드디어 조립을 할 만한 지식 아닌 지식이 쌓였네요.
그때에도 그냥 어떤 부품이 어디에 끼워지고
뭐가 필요하고 호환되는지 정도만 알고 있어서
심사숙고 해서 저렴한 부품으로만 맞추려고 했었어요.
새 부품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중고로만 맞추고
어느정도 이름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죠~
그러다 보니 그때에도 세월이 많이 지난
P35 메인보드
E8400 CPU
DDR2 2GB 램
GMC 500W 파워서플라이
이렇게만 구성해서 주문을 했어요~
파워서플라이는 동네 컴퓨터가게 아저씨에게 15,000원에 구매했고
나머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구매했네요.
그렇게 탄생한 컴퓨터가 바로 아래 친구들입니다.
케이스도 동네에서 주워서 가지고 온 제품인데
나름 튼튼하고 만족스러워서 아직 끼워 사용하는데
곧 새로운 제품이 생기면 갈아 탈까 생각중입니다...
너무나 오래된 느낌이라서 이제는 보내줘야 할 거 같아요.
메인보드도 큰 사이즈의 제품인데 딱 맞아서
사용하기에 편하더라구요.
가끔 작은 사이즈의 케이스는 안 맞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쉬운게 선 정리의 개념의 거의 없던 시절의 제품이라서 그런지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더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정리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더 드네요...ㅠ
이 시기의 메인보드는 다 출력장치가 있는줄 알았는데
외부 출력장치가 따로 없어서
그래픽카드가 필수인 제품인 거 같더라구요.
그래픽카드는 최근에 업로드한 GT530이라는 제품인데
여기에서는 그래픽카드가 말썽없이 잘 작동되어서
좋은 조합의 제품인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USB 포트가 8개나 있어서 정말 많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작동도 다 됩니다!ㅎㅎ
보이시는 메인보드가 기가바이트에서 나온 P35 제품이네요~
얼마전에 윈도우 10을 설치하려고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는데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답이더라구요.
그래서 윈도우 10도 이 제품으로 구동이 되더라구요~ㅎㅎ
얼마나 행복하던지~
사용은 안하지만 된다는게 기분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새로운 SSD가 생기면 고향 집에서 사용해도 좋을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4개의 램 뱅크로 2GB X 4개로 총 8GB의 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삼성의 6400U 제품을 동일하게 주문해서 장착했어요~
CPU는 안보이지만 E8400이 장착되어 있고
CPU 쿨러는 잘만에서 나온 제품인데 소음이 거의 안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일반적인 인텔의 쿨러는 소음이 엄청 심해서
CPU를 구매할 때 같이 구매한 제품인데
3,000원 정도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잘 생각이 안나지만 5,000원 이하였어요~)
DDR3도 오래된 제품이라는 생각이 요즘에는 드는데
DDR2라니... 진짜 오래된 제품인거 같더라구요..ㅎㅎ
그래도 4개의 제품으로 구성해서 8GB까지 작동되니
나름 괜찮은 구성으로 맞춘 거 같았어요~
중고나라에서 파워판매하는 글을 보고 연락하니
동네 근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가서 아저씨랑 이야기하다가
이때에 GTX 560 제품을 이용한다고 말씀드리니
이 제품을 주시면서 1주일 내로 교환도 되니 혹시나 문제되면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파워 검사도 하시고 주시더라구요~
GMC가 예전에는 잘 나가는 제품이라고 하시던데
요즘에는 힘을 영 못 쓰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이 제품도 500W지만 조용하니 성능도 괜찮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하드베이가 별로 안 만들어주는거 같은데
이 제품은 6개 까지의 3.5인치 HDD가 들어가더랄구요.
2.5인치는 다 노트북에 이용하고 있고
SSD는 나오지 않던 시기이니 HDD 베이만 있지만
단단하게 고정할 수도 있고 베이도 많아서
여러 하드 디스크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았을 거 같아요.
저는 지금은 고장난 하드디스크를 넣어두고 있지만은
나중에 SSD가 새로 생기면 여기에 정리해서 이용하면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으로 조립한 컴퓨터지만 이 제품으로 구성했을 때에도
50,000원이 안들었던거 같아요.
제품들 하나하나가 만원 아래이고
한 쇼핑몰에서 다 구입해서 배송비도 적게 들었어요.
그래도 처음 조립해서 천천히 조립하면서 작동되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으로 조립했는데
정말 잘 작동되기도 해서 진짜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그런 추억이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버리기도 아깝고
팔기에도 아까워서
작동은 잘 안하지만 반년에 한번씩은 켜주기도 하고
소프트웨어도 설치해서 이상없는지도 확인하는데
그럴때마다 추억이 생각나더라구요.
이 제품을 실제로 사용한 기간은 2~3년정도로
컴퓨터로 인터넷이나 영상보는게 다라서
크게 무리없이 사용했어요.
그러다가 조금 더 괜찮은 사양의 컴퓨터가 생겨서
지금은 이용하지 않지만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말하자면
우선은 처음 조립한 그때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조립했어서 너무 좋았어요.
5만원도 안하지만 부품들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과 함께 만들었는데 실제로도 이용 가능한 범위에서
작동해 가성비가 엄청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내가 직접 하나하나 고른 컴퓨터이기도 해서 고장나거나
이상이 생겨도 다른 제품을 빨리 생각이 나기도 하고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도 잘 알아서 그 부분을 해결하기 쉽더라구요.
부품 하나하나가 다 만족스러워서 정말 애정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그 반면에 단점으로는
지금 사용하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는 제품이기도 한데요.
윈도우 10이 얼마전까지는 설치가 되지 않아서
사용하기에는 많이 걱정되기도 했어요.
물론 공인인증서나 이런 작업은 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언제 안좋은 일이 생길지 모르기에 사용이 겁나지만
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10년이 지난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겨우겨우 했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요즘 컴퓨터 사용하다 사용하면
완전 느린 제품이라는 생각에
일상생활에서 효율성이 얼마나 높은지는 비관적 입장이죠.
그래도 처음 만든 조립 PC이기에 그 가치만으로도 저는 만족하면서
같이 지내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