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톤 스위치 오프너(Switch opner) -퍼플
엠스톤에서 스위치 오프너(Switch opner)를 출시하였습니다.
2021년 2월 05일.
출시가 늦은감은 있지만 두달이 지나서야 글을 올리게되네요.
색상은 레드/퍼플/블루/골드/실버로 출시되었습니다.
스위치 오프너(Switch opner)는 기계식 키보드에 들어가는 스위치를 쉽게 분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입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하는데 "스위치 뚜따툴"이라던가 오래전 해외에서는 "Switch cracker"라는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스위치 분해툴"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엠스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고 아노다이징 처리를 했기때문에 색상이 조금더 깊고 균일하게 되어있어서 저렴한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각 모서리와 면은 다이아몬드 커팅마감으로 테두리 찍힘을 최소화하였으며 조금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들게합니다.
엠스톤 오프너는 상단부에는 키링구멍이 있어서 열쇠및 가방등 악세사리로 활용할수 있고 모든면은 아노다이징 처리를 통해 녹과 부식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크지않아 부담이 되지 않고 알루미늄재질인지라 가볍기도합니다.
아노다이징처리를 했기도 했지만 색감이 무척 잘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스위치 오프너는 보통 한개의 구조로 되어있지만 엠스톤 스위치 오프너는 두개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오프너의 상,하단에 강력한 네오디늄자석이 들어있어 강한 결착력을 보여주며 분실의 위험이 없고 보관이 용이합니다.
한쪽면은 체리,게이트론,카일축등 소위 체리스위치및 체리향이 나는 유사스위치및 특주스위치는 전부 분해할수 있습니다.
다른한면은 박스 스위치처럼 체리및 체리유사스위치 이외의 스위치에 적용할수 있으며 박스 스위치및 박스유사스위치는 전부 분해할수 있습니다.
체리유사스위치인 게이트론 밀크 옐로우(우유뚜껑 게이트론 황축)스위치입니다.
분해하려는 스위치와 맞는 오프너에 스위치를 꼽아줍니다.
그후 스위치를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꾹 눌러주면 됩니다.
손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NovelKeys x Kailh BOX Thick Clicks 스위치인 Navy스위치입니다.
박스 스위치중 특주스위치에 해당하는 스위치인데 쉽게 분리가 가능했습니다.
다른오프너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힘을 들여서 눌러줘야했는데 이번 오프너는 살짝 눌러주어도 스위치가 쉽게 분리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제조사별 스위치마다 규격이 미세하게 다르기때문에 상부하우징이 100%올라오지 않을수 있습니다만 일단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스위치는 상부하우징이 자연스럽게 올라왔습니다.
스위치 오프너,스위치 크래커,스위치 뚜따툴,스위치 분해툴의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윗사진은 Diykeyboard에서 오래전에 판매했던 스위치 크래커로 당시 3만원이상(해외배송) 들었던것 같습니다.
https://www.diykeyboards.com/switchcracker
현재는 분해툴의 종류가 다양해져서 가격이 많이 내렸네요.
현재가격은 15.99$
당시에는 귀하디귀한 퍼플색상이 있어서 어렵사리 구입했는데 잘사용했었습니다.
Diykeyboard의 오프너는 하부지지는 단단한 구조였지만 가장큰 단점은 체리+체리유사스위치를 분해하다가 박스+박스유사스위치를 분해할려면 내부의 구조물을 직접 갈아줘야 했습니다.
그것도 방향에 유의까지 하면서 말이죠.
그후 1~2년 사이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3D프린터등을 이용하거나 특별한 사출을 통해서 대량으로 저렴한 오프너가 등장합니다. 오른쪽의 화이트 오프너는 현재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분할툴입니다.
저는 2020년 2월 초쯤 https://smartstore.naver.com/do9/products/4755628880 여기서 구입했습니다.
현재가격은 9800원이네요. 3개정도 구입했던걸로 기억됩니다.
접근성이 가장 높았던것은 무엇보다 가격. 당시 오프너는 대략 2~3만원선이었고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았으며 있다하더라도 이보다 더 쉬운 구조는 아니었던걸로 기억됩니다.
한개의 툴로 체리+체리유사스위치와 박스+박스유사스위치 모두 커버가 가능했던 툴로 가성비 극강이었습니다.
가장큰 문제점은 소재의 한계때문에 사용하다보면 점점 걸쇠가 닳아서 스위치를 오픈할때 힘이 많이 들어가가는 단점이 생깁니다.
거기에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서 충격이 가해지면 돌기부분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재때문에 내구성에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깡패라고 1~2개 구입해도 2만원정도면 충분했기에...
스위치 오프너를 구입하거나 사용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너무 강한소재를 사용하게되면 스위치를 오픈할때 무리가 갑니다.
그렇다고 약한소재를 사용하게되면 소재의 한계때문에 사용자에게 무리가 가고 그 영향이 스위치까지 미칩니다.
현재 나와있는 소재중에서 가장 이상적인건 알루미늄이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알루미늄도 적정한힘 이상 작용하게되면 휘어질수 있는 문제가 있지만 스위치를 오픈할때 정밀한 가공에서 나온 정밀한 돌기부분은 큰힘들이지 않고 스위치를 오픈하기에는 이상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대부분의 분들은 뒤적뒤적합니다. 저또한 뒤적뒤적했습니다.
타오바오나 알리만 뒤적뒤적해도 알루미늄으로되어있는 비슷해보이는 윤활툴은 손쉽게 찾아볼수 있으며 가격또한 착합니다.
차이는 정밀성과 마감처리에 있습니다.
엠스톤에서도 고민했던것이 늦게 출시하는만큼 확실한 차별화를 두어야만 소비자가 찾는걸 알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윤활툴과 해외유통되는 제품들과 비교및 분석을 통해서 조금더 정밀하고 조금더 균일하게 뽑아내었고 거기에 아노다이징과 컬러감을 조금더 깊게 가져가서 고급스러움을 더한듯 합니다.
알루미늄,정밀한 구조,다이아몬드커팅,아노다이징, 고급스러운 색감 작지만 많은것이 녹아있는듯한 이런제품에 몇천원 더 투자하는건 스위치를 만개정도 까본경험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전 그냥 보라색 하나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보라색은 ....
사랑입니다...
구입해보니 만족스러워서 글을 올려봅니다.
번외 -
1. 밀봉팩이어서 좋았습니다.
2. 그분 말씀하시길 열쇠고리하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셔서 "우리집 스마트도어인데?"라고 1차방어.
그분 말씀하시길 가방 고리하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셔서 "응 당신가방 스크레치날꺼야"라고 2차방어.
가방고리는 솔깃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