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청소
안경을 쓰다 보면 항상 안경 렌즈에 묻은 오염물 때문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오염물과 지문 자국 등이 생기는 날에는 눈앞에 아른거려 신경쓰입니다.
고깃집에서 고기라도 구워 먹는 날에는 렌즈에 달라붙은 유분 때문에 눈앞이 뿌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보통 그런 안경을 닦기 위해 안경점에서 주는 극세사 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열 장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던 안경천은 정작 필요할 때는 찾을 수가 없거나 깨끗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깨끗하며 비상용으로도 구비가 가능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렌즈를 닦기 위한 일회용 티슈 제품 자우버입니다.
성분과 효과
상쾌한 레몬향, 자국 없는 깨끗함, 기름 화장성분 제거, 렌즈 표면보호, 정전기 방지, 미세먼지 방지, 항균 효능이 있습니다.
주요 사용 예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주로 안경과 모니터 화면, 그리고 스마트폰에 사용합니다.
자우버에는 고급 알코올계(비이온) 5% 미만과 레몬향의 리모넨, 그리고 에탄올이 들어가 있습니다. 계면활성제와 에탄올은 안경에 유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살균작용으로 렌즈를 세균으로부터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에탄올이 들어있기에 시험성적서를 보면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균 등에 99.9% 살균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2매씩 25개 전체 50장이 들어있습니다. 2매씩 붙어있지만 각각 낱개 포장되어 있으며 뜯기 쉽게 절취선이 있어 휴대하기 편리합니다.
상단에 붉은 화살표 부분을 절취하면 레몬향이 나는 티슈를 꺼낼 수 있습니다. 에탄올 성분으로 기화되는 제품이다 보니 포장 안쪽은 은박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접혀있는 티슈를 펼쳐보면 약 13.5 x 14 cm 정도 됩니다.
티슈를 확대한 사진입니다. 일반 미용티슈처럼 매끈하지 않고 섬유질 같은 느낌의 엠보싱이 있습니다.
제품 테스트
제품 테스트를 위해 집에서 삼겹살을 좀 심하게 굽고 난 후 렌즈의 상태입니다.
역시나 렌즈 표면 위에 유분이 가득합니다.
비교를 위해 반만 닦아 보았습니다. 사용방법대로 먼저 한쪽 면으로 가볍게 불순물들을 제거해 주고 나서 반대면으로 렌즈 표면을 자국 없이 깔끔하게 닦아보았습니다.
닦고 보니 저절로 눈도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사용 후 장단점
제품을 사용해 보니 가장 큰 장점은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오염되지 않은 티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계면활성제와 에탄올 성분은 유분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단점으로는 기화 속도가 제법 빠르기 때문에 개봉 후 바로 닦아야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격이 좀 더 저렴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정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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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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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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