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 머니블랙홀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 3RSYS의 T700 화이트를 샀습니다.
처음 사고 송장이 등록되지 않아서 걱정하니까 바로 택배가 도착하네요.
도착한 박스의 상태는 좀 별로였습니다. 뭐 이건 택배사의 잘못일 확률이 높으니 넘어가죠.
상자를 열어서 대충 찍어봤습니다.
케이스는 스티로폼과 비닐로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정면과 측면, 뒤에 정리된 케이블까지 찍어보았습니다. 유리 안 지퍼백에는 여분의 나사와 하노킬4를 설치하기 위한 특수 나사, 그리고 라이저 케이블의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뒤를 열어서 보면 하노킬4 안에 정전기 방지 비닐로 포장되어있는 라이저 케이블이 있습니다.
설치한 후 입니다.
선 정리는 주말로 미루고 작동 여부부터 확인했습니다.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1. 기본적으로 정면에 140mm 3개, 후면에 140mm 1개를 가지고 있어서 쿨링 성능이 나쁘지 않고, 추가적으로 상단에 120mm 3개, 측면에 2개를 더 설치할 수 있어 내부 온도가 많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2. PCI-e 슬롯을 손 나사로 제거하여 돌릴 수 있어 자유도가 높습니다.
3. 전체적으로 공간이 널널해 높은 타워형 cpu 쿨러나 긴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팬은 케이스에 팬 컨트롤러가 없고, PWM제어도 되지 않아 최대 출력으로만 돌아갑니다.
2. 정면에 팬은 140mm 3개까지 들어가지만 라디에이터는 280mm 까지만 들어갑니다.
3. PCI-e 슬롯을 돌릴 수 있지만 ATX 메인보드를 사용시 메인보드와 PCI-e 고정 슬롯이 끼어 약간의 손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4. 메인보드 단자를 보호하는 금속이 장착되는 부분의 공차가 조금 애매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힘으로 강하게 눌러야 집어넣을 수 있는데, 조금 잘못하면 약간의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5. 정면의 먼지필터가 팬의 나사부까지 덮는데, 나사부는 어쩔 수 없이 돌출되어있어 약간의 틈이 발생합니다.
여기까지 짧은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