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onghi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 후기 & 드롱기 홍보대사 추천인 선물 받는 방법
글·사진 / 현실감각
Introduction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였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와이프 생일 선물로 전자동 커피머신을 점찍고 어떤 제품을 구입할 지 한참 고르고 있었죠. 코스트코에서 봤던 필립스 라떼고도 눈에 들어왔지만 라떼를 즐겨먹지 않는 와이프는 드롱기가 조금 더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소음도 필립스보다 적다고 하고요. 이 때부터가 '존버'의 시작이었습니다.
2020년 8월 출시된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모델명 ECAM250.33.TB)은 2011년 출시된 드롱기 마그니피카S(모델명 ECAM22.110.SB)의 후속기로 출고가는 799,000원이었습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임에도 출고가가 전작과 별 차이가 없었고, 꽤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하기에 금액이 많이 떨어지리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VIP 클럽 홍보대사 이벤트로 13만원 상당의 커피포트나 토스트기를 선물도 주는데 행사카드 청구할인도 함께 하길래 이러다 60만원 밑으로 내려오나 했는데... 아뿔싸! 이게 제가 생각했던 가격 이하로는 더 떨어지지 않더군요.
한 번 구매 타이밍을 놓치고 가격 모니터링을 몇 개월 간 꾸준히 해보았는데, 블프 이후부터는 출고가격을 오히려 올려버리더군요. 중간중간 가격을 체크해보았지만 도저히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다가, 무려 4개월이 지난 3월 무렵부터는 블랙프라이데이 때와 비슷한 가격으로 내려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고 적당한 타이밍에 Get!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대략 4주 정도 사용해보았네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스벅 카드 충전 빈도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이제는 퇴근 시간에 와이프와 가볍게 홈카페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입할 때의 기준은 물론 가격도 있었지만, 관리는 쉬운지, 소음은 적은지, 원하는 기능은 있는지와 같은 기준도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은 이와 같은 제 나름의 기준을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만족스러운 녀석이었습니다 :)
Appearance & Features
본론부터 꿀팁 드립니다.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하이마트에서 프로모션을 할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일단 출고가는 799,000원이고요. 여기에 자체적으로 발급해주는 전용 할인쿠폰(저는 추가 3만원 할인 적용)에 카드사 청구할인(보통 10~15% 내외, 최근에는 최대 12% 수준)을 더하면 60만원 대 초중반에 구입 가능합니다. 거기에 L페이로 구입하면 포인트 환급(저는 L포인트 7,000점 환급)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곳은 이렇게 할인해주는 곳이 없어요.
배송은 이틀 정도 걸렸습니다. 모델명은 국내 정품이라는 의미의 KR이 더해져 KRECAM250.33.TB 입니다. 국내용이다보니 220V 적용되어 있고요. 간혹 커피머신을 직구하는 분들도 계신데, 사실 드롱기의 경우 해외 직구와 할인 받아 구입하는 국내 정품 가격 간에 큰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또한 국내 정품이 아니면 VIP 클럽 가입 및 1년 무상보증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하이마트에서 적절한 가격 범위 내 구입하는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보시다시피 박스는 꽤 큼직한 편입니다. 크기는 23cm x 43cm x 34cm 로 아주 콤팩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자동 커피머신 치고는 나쁘지 않은 사이즈입니다.
2011년에 출시된 드롱기 마그니피카S도 아직 현역으로 쓸만하지만 아무래도 출시된 지 10년이나 되었고, 가격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주 크게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신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무엇보다 색상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전작은 실버나 유광블랙 두 가지 컬러가 있었는데 둘 다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바라는 현상이 있어서 마음에 썩 들진 않았거든요.
과거 모델과의 스펙 차이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제품의 크기가 조금 작아졌고, 컬러가 바뀌었으며, 롱 커피 기능이 추가되었고, 최소 추출량이 조금 늘어난 것 뿐입니다. 10년 전 모델과 스펙 상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은 사실상 전자동 커피머신의 기술적 진보가 이미 10년 전에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겠지만요^^
드롱기(DeLonghi)는 1902년 이탈리아의 드롱기(Giuseppe De'Longhi) 가문이 설립한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본사는 이탈리아 트레비소에 있지만 제품 생산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루마니아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드롱기는 전세계 1위 커피머신 메이커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에어후라이어 같은 주방가전이나 난방기 같은 계절가전도 만들어내는 등 브랜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리뷰를 쓰며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요. 오디오 분야에서 이름난 영국의 켄우드(Kenwood)를 2001년에 4,590만 파운드(약 6,670만 달러)에 인수하고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프록터 앤 겜블(Procter & Gamble, 우리가 P&G로 알고 있는 바로 그 회사)의 브라운(Braun) 브랜드를 2012년 1억 4천만 유로로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더라고요(*출처 : 위키피디어).
리뷰를 하려고 신나게 언박싱을 하는 찰나에 저 흔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분명 새 상품을 구입했는데 재포장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요?
저 앞 부분도 재포장이 된 듯한 느낌이 들고요. 칼로 스윽 그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테이프도 다시 떼었다 붙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리퍼 제품을 구입한 것은 아닌데 찝찝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일단 언박싱을 계속 했습니다. 일단 국내 정품으로 구입하면 드롱기 VIP 클럽을 가입할 자격이 주어지는데요. 드롱기 VIP 클럽은 드롱기 코리아에서 정식으로 수입, 유통하는 드롱기 커피머신을 구입한 이들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2016년 9월 1일 이후 제품 박스 안에 동봉된 VIP 클럽 팩을 소지한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지요.
일단 VIP 클럽에 가입이 되면 드롱기 앰버서더 선물도 받을 수 있고, 할인된 가격에 드롱기 전용 제품 및 컨셉 스토어 제품을 10% 상시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VIP 클럽팩을 열어보았습니다. 인조가죽 재질로 된 전용 카드지갑과 VIP 클럽 가입을 위한 카드가 함께 동봉되어 있네요.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를 말씀드리면,
드롱기는 "홍보대사(앰버서더)"라고 하는, 다단계와 유사한 방식의 홍보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VIP 클럽 회원(추천인)이 지인(피추천인)에게 전자동 커피머신을 추천하고, 지인(피추천인)이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입한 뒤 VIP 클럽 가입 시 추천인란에 추천인의 멤버십 번호를 등록하면 추천인이 선물 신청 메일을 받고 VIP 클럽 사이트에서 선물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피추천인이 신청한 선물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가는 방식이죠.
보시다시피 이번 홍보대사 이벤트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고요. 1년에 몇 번씩 같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드롱기 VIP 멤버십 카드는 이렇게 전용 카드지갑에 쏙 넣어놓았습니다.
개봉이 된 것인듯 된 것 아닌 된 것 같은 상태를 뒤로 하고 일단 제품을 꺼내보았습니다. 본품은 약간 끈적한 비닐로 둘둘 싸여 있었고, 그 밖에 물때나 석회를 제거할 수 있는 클리너와 전용 필터, 매뉴얼, 스푼이 함께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전용 클리너는 VIP 클럽을 통해 1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연수 필터는 4월 초 현재 품절 상태라 가격 정보를 알 수 없네요. 5월 초 입고 예정이라고 합니다.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은 보시다시피 원터치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 2샷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롱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롱커피는 전작인 드롱기 마그니피카S에서는 2샷 아메키라노 기능이 있었는데 이게 롱커피로 바뀌었더라고요. 나머지는 전작과 동일했습니다. 롱커피는 아메리카노에 비해 향이 조금 더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의 티타늄 블랙 컬러는 (스펙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전작보다 훨씬 진일보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사실 실버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바라고, 유광블랙은 손 때가 잘 보이는 반면 티타늄 컬러는 훨씬 고급지죠.
노즐부는 컵의 높이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세척과정 중에는 최대한 아래로 내려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기다란 텀블러에 커피를 받을 때는 높이를 높여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에는 카푸치노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우유 메뉴도 쉽게 만들 수 있죠. 다만 세척이 매우 귀찮아 잘 쓰지 않게 되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물 받침대입니다. 전작은 물받침 부분도 밝은 실버 컬러라 커피 찌꺼지가 코너에 쌓이면 고스란히 보여 지저분했지만,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은 이 부분도 티타늄 블랙 컬러로 만들어 본체와의 일체감을 주는 한편, 세척 시 깔끔함을 더해줍니다. 물이 차거나 커피 찌꺼지가 차면 물 받침대를 분리하여 쉽게 세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커피 찌꺼기는 동그란 아이스하키 퍽 처럼 배출되는데요. 대략 열 잔 정도 마치면 경고등이 뜹니다. 저는 경고등이 뜨기 전에 미리 버리는 편입니다. 여름에는 저 부분에 습기가 차 커피 찌꺼기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귀찮지만 자주 갈아주는 편이 더 좋겠죠.
물탱크의 용량은 1.8리터 가량입니다. 저는 생수를 채워 넣고 있는데 노즐 세척에 은근히 물이 많이 쓰여 약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깨끗한 물이 커피 맛을 좌우하니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만 합니다.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은 커피 원두를 그라인딩 하는 방식과 이미 분쇄되어 있는 커피 가루를 투입하는 방식, 두 가지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동봉되어 있는 전용 스푼을 이용해 커피 가루를 투입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1잔에 1스푼 가득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원두를 직접 가는 방식이 더 좋아 아직 커피 가루로 커피를 내려본 적은 없네요.
원두는 최대 250g 가량을 한 번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원두를 넣는 과정에서 주변에 튀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조심 넣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은 커피원두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13단계로 분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커피 가루는 3g 이하로 적게 발생하게 하여 알뜰하게 원두를 그라인딩 할 수 있습니다.
커피의 분쇄 입자 크기는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인만큼 그라인딩 시스템이 중요하다 할 수 있는데, 드롱기는 바로 이런 점에서 먹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죠.
탬핑 추출시스템은 분리 세척이 가능한데요. 전원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만 분리가 가능합니다. 전원이 채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빼내려고 하면 자칫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분리가 가능한 정위치에 있어야만 분리할 수 있는데요. 양쪽 붉은 색 레버를 누르고 힘을 주어 당기면 됩니다.
초기에 탬핑과 추출 등의 테스트를 거친 뒤에 출고가 되므로 이 부분에 사용감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얼룩이 저렇게 보이는 것은 마음이 조금 상하는 부분입니다.
빛에 비추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앞에 박스갈이가 된 듯한 모습에 이어 이렇게 탬핑 부분의 사용감까지 보이니 아주 약간 정나미가 떨어지긴 하더군요. 그래도 하이마트를 믿고 있기에 교환이나 환불은 하지 않았습니다.
후면부에는 열을 토출하기 위한 발열부가 있는데요. 저희는 하드하게 사용하지는 않아서인지 뒷 부분이 뜨거워진 적은 없었습니다. 별도의 전원 장치도 있어 콘센트가 연결된 상태라도 저 전원을 내리면 전기를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후면은 그렇게 그냥 넘어가려는 찰나에,
측면을 보니 이렇게 비닐이 뜯겨진 흔적이..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어떤 제품이든 처음 사용하는 제품은 매뉴얼을 최초 1회 정독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그러했고요. 매뉴얼 내부를 들여다보니 예전에 많이 봤던 종이가 하나 들어있더군요.
물의 경도(Water Hardness)를 확인하기 위한 리트머스지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물의 경도는 물에 포함되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을 탄산칼슘의 ppm으로 환산하여 나타낸 수치로 전경도, 일시경도, 영구경도 등 구별이 있다고 합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유럽은 석회질을 포함한 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리트머스지로 물의 경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다행스럽게도 경도가 낮은 연수를 쓰기 때문에 이런 테스트는 불필요하겠죠.
물에 대해 이런저런 걱정이 많은 분들은 연수 필터를 장착해주면 됩니다. 연수필터를 장착할 때는 반드시 매뉴얼을 참고할 필요가 있는데요. 장착 전 필터의 경도 수치를 7~8 사이로 둔 상태에서 흐르는 물에 충분히 필터를 적셔줍니다. 필터가 적셔졌다면 물탱크의 필터 위치에 장착하면 되는데요. 이 때 내부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약간 비스듬한 상태로 두어 공기방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공기방울이 뽀글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그 때 정위치에 장착, 위의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간혹 연수필터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아 에러가 뿜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매뉴얼을 정독하고 다시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안 되면 어쩔 수 없고요.
Practical Use
하이마트에서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 배송 중 표시가 뜰 무렵, 저는 코스트코에서 원두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원두가 있었지만, 강릉 테라로사의 커피 맛이 기억에 남아 조금 비싸지만 테라로사 커피 올데이 블렌드를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코스트코 기준 1.13kg에 29,680원입니다. 맞아요. 비싸요.
잘 볶아진 원두향은 언제나 향기롭습니다. 원두 향에서 구수하면서도 진한 초콜릿 풍미가 먼저 느껴집니다.
원두를 조심스럽게 탱크에 채워봅니다. 원두는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맛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탱크에 가득 채워넣기 보다는 하루 이틀 먹을만큼만 채워넣는게 좋습니다.
혹시 몰라 몇 번 정도 물을 버린 다음, 처음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쪼르르르 커피잔에 커피가 내려지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우리집이 홈카페가 되는 순간입니다.
크레마에 대해서는 이 글에서 따로 다루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 저런 논란도 있고, 또 저는 커피 전문가가 아니라서요. 어찌됐든 저는 크레마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고요. 드롱기는 크레마가 적당히 생겨 만족스러웠습니다.
테라로사 올데이 블렌드는 기본적으로 초콜릿의 풍미와 오렌지톤의 시큼한 산미가 섞인 원두입니다. 저희 와이프는 산미가 있는 원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처음 산 원두를 이 제품으로 고른 이유는 목넘김 뒤에 느껴지는 단맛 때문입니다. 강릉 테라로사 본점에서 느꼈던 바로 그 맛..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90% 이상은 비슷한 느낌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Conclusion
지금까지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 구입 후기 겸 드롱기 홍보대사 추천인 선물 받는 방법에 대해 주저리 떠들어 보았습니다. 추천인은 해주시면 감사하고요. 또 안 해주셔도 이 글이 구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간혹 중고로운 평화나라에도 추천인 글이 올라오곤 하는데 저도 솔직히 못 믿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모 블로거님으로 추천하고 같이 선물 냠냠 받았습니다. 간단 정리로 리뷰 마무리할게요.
1. 드롱기 마그니피카S 스마트 전자동 커피머신은 하이마트에서 세일 타이밍을 잘 잡아야 최저가로 살 수 있다. 최저가는 60만원 대 초반(그 이하로는 안 떨어져요). 여기에 추천인 버프 받아 현금 캐시백까지 받으면 50만원 대 후반까지 내려갑니다. 추천인 선물로 받은 토스터기나 커피포트는 인터넷에서 7만원 전후로 팔리고 있더군요. 이것까지 처분하면 실 구매가는 50만원 대 초반까지 내려갈 겁니다.
2. 추천인 할 사람 없으면 저요저요. DFA-20-TRLQ 이거 추천인 달아주시면 원하시는 선물 보내드리고 제가 3만원 계좌로 입금해드립니다. 진짜예요. 디스틴타, 아이코나 사은품도 다 예뻐요.
3. 내돈내산이라 리패키지 의심되는 부분 다 찍고 리뷰에도 올렸습니다. 나중에 구입하시는 분들 꼭 체크하세요. 저는 그닥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지만, 리퍼를 구입한게 아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