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성비의 냉동 피자
돌판 오븐에 구워 만든
오뚜기 불고기 맥스 피자
레귤러 사이즈 2~3인분용
셀프 튜닝했더니 네 가지 맛이 되었던 건에 대하여
~(^o^)~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할인 특가로 2,980원에 사 온 냉동 피자 오뚜기 불고기 맥스. 마지막 한 판을 남겨 놓은 일곱 번째 다람쥐는 뜬금없이, 냉장고 안에 남아있던 자투리 반찬을 꺼내 셀프 업그레이드 튜닝을 시도하는데…. 하여 전생(?)한 피자 한 판의 모습은…. 콰트로 피자처럼 네 가지 맛을 나누어 담아낸 토핑의 모습이었다! ~(@o@)~
"이런 건 겉치레일 뿐이야!"라고 말하면서도…. 혼자 방실방실 웃으면서, 찰칵찰칵 사진도 찍어가며 한 조각씩 맛을 보는데…. 내친김에 주방템 먹거리템 콘테스트의 참여 아이템으로도 삼아서, 사용기도 한 번 써서 올려보기로 마음먹는다! ~(@o@)~
삼성 비스포크 가전 경품에 눈이 먼 일곱 번째 다람쥐
3천 원짜리 냉동 피자 한 판이
네 가지 맛 피자로 전생한 사용기를 한 번 올려봅니다!
~(^o^)~
상품 정보
우선은 중요한 상품 정보 몇 가지부터 찾아서 살펴봤어요.
포장지에 표기된 용량은 396g으로, 955칼로리가 담겨있다고 나와 있어요. 돈 불고기 토핑이 6.34%, 바싹 불고기가 2.11% 들어있다고 적혀있고요. 오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 조리가 다 가능하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직 오뚜기 Mall의 상품 정보에는 "맥스"가 빠진 그냥 "불고기 피자"의 정보만 담겨있었는데요. 칼로리가 조금 차이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달라진 것은 별로 없는 것도 같았습니다. 아, 다나와에서도 검색해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 가격 비교 카테고리를 통한 최저가까지는 한 번에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o^)~
푸짐한 모양새의 불고기 피자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순정(?) 그대로의 모습은 대략 이러한데요.
* 이 사진은 먹거리 포럼 "마트에서 사 온 오뚜기 불고기 맥스 피자"에서 이미 한 번 사용한 이미지입니다. *
* 이 사진은 먹거리 포럼 "마트에서 사 온 오뚜기 불고기 맥스 피자"에서 이미 한 번 사용한 이미지입니다. *
* 먹거리 포럼 "마트에서 사 온 오뚜기 불고기 맥스 피자" 바로 가기 *
순정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아도 제법 푸짐한 모양새의 토핑 비주얼이 나름 군침 돕니다. 소불고기 스타일의 양념 소스 맛, 달달한 양조간장 풍미의 감칠맛 또한 저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는데요. 아, 하지만…. 아무리 맛난 별미라도 몇 번씩이나 거듭해서 즐기고 나면…. 살짝 물리게 되죠.
그래서 제 나름의 셀프 업그레이드 튜닝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o^)~
셀프 튜닝을 위한 토핑 재료
튜닝으로 더한 재료들은 보시다시피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자투리 반찬 세 가지입니다.
먼저 딱 두 개만 남아있던 소시지와 함께 별미 맛김치를 한 종지 담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조리하지 않은 양념육,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도 한 종지 담아냈지요.
~(^o^)~
김치, 소시지, 고추장 불고기를 각각 세 곳으로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소시지는 두 개가 아니라 딱 한 개 분량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탓에 토마토케첩을 살짝 더 올렸습니다. 김치와 고추장 불고기의 경우에도 절반씩의 분량만으로 나름 충분했어요.
~(^o^)~
Before 1. 순정 그대로인 "불고기 피자" 토핑의 모습입니다.
~(^o^)~
Before 2. 김치를 썰어 올려서 "김치 불고기"로 업그레이드한 토핑의 모습입니다.
~(^o^)~
Before 3. 소시지를 잘라 올려서 "소시지 불고기"로 업그레이드한 토핑의 모습입니다.
~(^o^)~
Before 4. 고추장 불고기를 더하여 "퓨전 불고기"로 업그레이드한 토핑의 모습입니다.
~(^o^)~
업그레이드 튜닝으로 조리한 결과물
전자레인지 안에서 원래의 조리 시간보다 1분 정도 더 길게 조리한 전/후의 모습입니다.
~ Before ~
~ After ~
날것 그대로 올려 두었던 고추장 불고기의 토핑까지도 아주 적당한 식감으로 잘 익은 것 같아서 좋았는데요. 익으면서 줄어든 돼지고기의 볼륨감 또한 미리 잘 가늠해서 올려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각각의 추가 토핑이 치즈 안쪽으로 살짝 가라앉은 정도 또한 나름 괜찮았어요.
~(^o^)~
After 1. 순정 그대로인 "불고기 피자" 토핑 부분의 조리된 모습입니다.
~(^o^)~
After 2. 김치를 썰어 올려서 "김치 불고기"로 업그레이드한 부분의 조리된 모습입니다.
~(^o^)~
After 3. 소시지를 잘라 올려서 "소시지 불고기"로 업그레이드한 부분의 조리된 모습입니다.
~(^o^)~
After 4. 고추장 불고기를 더하여 "퓨전 불고기"로 업그레이드한 부분의 조리된 모습입니다.
~(^o^)~
저렴하게 즐기는 네 가지 맛 풀코스 한 판
이렇게 조리된 네 가지의 맛을 여덟 조각으로 작게 커팅해 놓고
- 이른바 4코어 8스레드의 형상으로 나누어 놓고 -
순정 그대로의 맛부터 시계방향으로 한 조각씩 즐겨보니 아주 좋았습니다.
~(^o^)~
애피타이저 감성으로 시작하는 불고기의 맛…. 친숙한 김치 고유의 감칠맛이 더해진 아삭한 식감…. 소시지와 케첩의 시너지로 한층 더 풍성해진 볼륨감의 부드러운 맛…. 두 가지의 불고기가 한데 어우러진 묵직한 턱 씹힘의 마무리 한방…. 반쯤은 장난 삼아서 시도해본 날림 업그레이드의 결과물이, 더없이 만족스러운 미각의 행복으로 느껴져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달랑 3천 원짜리의 냉동 피자 한 판이, 얼렁뚱땅 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값비싼 배달 피자만큼이나 만족스럽게 여겨져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작게 자른 네 조각, 네 가지 맛의 풀코스로 한 끼 상차림을 삼아서 즐겨본다면, 풍성해진 토핑 덕분으로 한 번이 아닌 두 번에 걸쳐서도 - 또는 혼자만을 위한 상차림이 아닌 두 사람을 위한 상차림으로도 - 제법 풍성하게 누려볼 수 있을 법한 기분 좋은 가성비의 맛이 좋았습니다!
~(^o^)~
서로 다른 취향의 미각에 맞춰, 달콤한 상상력의 조미료를 더하여 여러분도 셀프 튜닝 한 번씩은 꼭 즐겨보세요! 한층 더 맛난 토핑, 매력적인 업그레이드 튜닝을 위한 색다른 재료, 여러분의 냉장고 안에도 여러 가지 있을 거예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