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템의 범주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옛스러운 김발이 집에 있어서 꼬마김밥 한번 말아 보았습니다. 어릴때 어머니께서 김밥 싸주실때 보면 슥슥 금새 뚝딱 김밥이 말아져서 나오던데...직접 해보니 말아서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네요.
만들기 쉽게 구성해서 판매하는 꼬마김밥인데도 쩔쩔매다가 겨우 완성했네요ㅋㅋ
앞으로는 김밥 먹을때 진심으로 만든분께 감사하며 먹어야하겠네요. 그래도 저 대나무 재질의 김발이 김밥을 동그랗게 말아내는걸 보면 참 신기하긴 하네요.
그저 추억의 물건이 아닌 현재진행형의 주방템 '김발' 이었습니다. 은근 쓸모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