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목숨이 간당간당하게 붙어있던 모니터가 명을 드디어 명을 다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멀티 작업용도로 사용할 모니터를 찾던중에 찾게된 저에겐 다소 특이한 모니터네요. 항상 24 27 32 모니터 정도를 사용해왔었는데 이 모니터는 34인치에 좌우로 넓은 21:9 비율의 모니터더라구요. 평소 쓰던 모니터로 살까 하다가 강렬한 호기심에 이끌려 이번기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주로 모니터를 여러대 사용하는 작업환경인데 다소 독특한 모니터 특징상 작업공간이 넓어져 아주 유용했습니다. 비록 위아래로는 조금 좁아져 살짝은 답답한 감이 있었으나
사용하다보니 와이드한 맛이 좋더라구요 . 기존에 커브드모델을 사용하다보니 더더욱 광할한 좌우넓이는 저에겐 상당한 체감이었습니다. UWQHD 해상도로 처음사용해보는데... (그전엔FHD모델만 써봤습니다.) 해상도가 이래서 높아야 좋은거구나 했네요. 앞으론 모니터 대 수 보단 해상도 를 중점으로 보고 구매해야겠네요. 작업공간의 차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주로 웹서핑, 프로그래밍, 가끔~ 씩 하는 주식 정도 있는데 몇일 사용해본바로썬 매끄럽게 소화해주더라구요. 다만 재가 아직 이 새로운 환경에 미숙하기에 좀더 적응이 되야겠으나...
저처럼 이런 형태의 모니터에 모험을 해보실 분들껜 적어도 긍정적인 신선함을 선사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영화 , 넷플릭스 머신으로 아주아주 좋습니다. 미니 영화관같은 느낌이에요.
기존 모니터들과는 다르게 영상쪽에서 강력합니다.
저는 모니터 자체의 성능을 극한으로 사용해야하는 환경은 아니다보니 그외 다른 목적으로는 사용 못해보았으나, 게임이나 영상작업 (그래픽) 같은.. 목적으로 사용하심에도 무리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조립하면서 특이하게 생긴 어뎁터로 인상에 남아 찍어보았습니다.
해외수출용? 은 아닌거같은데 이상하게 생긴 어뎁터... 보통 110v 이런건 본적있어도 이렇게 ㄱ자 모양 형태는 처음이네요. 저기다 돼지코 220V변환기를 꽂아 사용하는데 왜 이런식으로 제조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좋은점이 있어 따로 제조하신거겠죠? 특이하게 생긴 녀석이라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뭐 사용엔 무리없었으니 상관은 없습니다 . 직구할때 보던 녀석이 있길래...
다른분들도 이런거봐서 원래 이런가봅니다
이렇게 간략한 저의 모니터 구매기를 마칩니다.
모두 현명한 소비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