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 마닉 워프를 리뷰하고 왜 이걸 구매했냐 (물론 워프는 필테 였습니다.)하면은 그 마니 워프를 벌써 다 써가는 바람에 추가로 외장하드를 구성할 일이 있어서 SSD를 추가로 구매하였습니다.
단순하게 용량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HDD를 사용하여 추가로 구성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사용 패턴상 자주 이동하기 때문에 충격에 안정적인 제품 + 빠른 속도가 필요로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사용하는 외장하드 들은 전부 SSD를 탑재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 제품을 구매했냐고요? 사실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아는 분이 본인 PC 구성을 위해 구매해 두었다가 귀찮아서 다시 방출하는 걸 좀 저렴히 얻어왔거든요.
개봉
뭔가 많이 구매하는 입장에서 사실 가장 고민은 바로 제품 상자를 버릴까 말까 하는 점입니다.
네 뭐 이것도 병입니다. [덕분에 집 창고에는 수많은 상자들이...]
그런 만큼 제품을 구매하면 상자에 담긴 이 상태가 제품을 보는 데 있어 가장 마음에 드는 상태입니다?
네 뭐... 변태 같긴 하지만 뭐 좋은 걸 어쩌겠습니까?
뭐 이상한 이야기는 각설하고 제품의 상자를 보면 블랙 + 노랑의 조합으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채적으로 제품 디자인은 깔끔하고 고급 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렉사라는 브랜드는 사실 이제 막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SD카드 만들던 회사 아니냐? 아니면 신생 회사인가? 하는 생각을 하실 거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렉사 라는 회사는 상당히 오래된 회사로 1996년부터 시작된 회사로 마이크론 -> 현재 롱시스에 인수된 회사로 각종 저장 장치를 제작하던 회사입니다. 특히나 NAND 관련은 기술력이 있는 회사입니다.
NM700 제품 또한 이러한 계보를 가지고 다시 한국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서 출시한 게 아닐까 합니다.
(사실 요즘 SSD 외 NAND flas 제품을 사용하는 USB, SD카드처럼 이동식 저장 장치의 수요가 클라우드 쪽으로 넘어가서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SSD 국내 유통은 IPT라는 회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가끔 레노버 노트북을 구매하면(지인분들 세팅 등을 위하여 대신 구매하면서) 많이 봤던 회사이네요.
내부 구성품은 다른 SSD와 비슷하게 본품, 나사, 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살펴보면 렉사라는 스티커가 있는데 해당 스티커는 방열판이라고 합니다.
뭐 가끔 m.2는 방열판이 필수적인 요소이며 같이 안 나오는 제품은 좋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고급형 메인보드에는 기본적으로 같이 제공되는 제품도 있으며 노트북이나 저처럼 외장 하드에 사용할 분들을 생각하면 구태여 제품에 포함되어 가격이 높아지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보다는 저렇게 얇은 방열판이 실용적인듯합니다. (개인적 취향의 차이라 생각되긴 합니다.)
후면 부는 시리얼과 제품 정보가 있으나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NM700의 경우 m key를 적용한 제품으로 보통 많이 사용하시는 방식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메인보드에서 대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편하실듯합니다.)
성능
외장 하드에 사용하기 전 간단하게 측정 프로그램을 사용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사진상 사용된 B450M tuf의 경우 2번 슬롯이 (사진상 슬롯) 대역폭을 전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보드를 사용하신다면 1번 슬롯에 장착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같은 레일을 공유하는 SATA 슬롯은 이때 사용 불가능하니 다른 슬롯에 장착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SSD에 OS를 올리고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여 제품 장착 후 윈도를 NM700에 장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진행 프로그램으로
1. 나래 온 더치 테스트
2. 크리스털 벤치
3. AS SSD
를 통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진행 결과 최대 읽기 3700/ 쓰기 2000 정도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더치 테스트 결과 캐시 구간을 유지하다가 이후에는 변동폭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단계적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 캐시 상황에 따른 속도를 회복하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채적 평균을 보면 400 ~ 500 정도의 값을 보여주고 있고요.
이날 날이 서늘하여 최대 온도는 63도 정도로 측정되었으나 최대 80도(사용 환경, 케이스 구조에 따른 차이) 정도까지 올라가는듯합니다만 전채적으로 온도는 크게 높지 않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리뷰 진행 후 괜찮은 제품임을 확인하여 예정하던 외장 하드에 장착하여 잘 사용 중인데 이건 추후 외장하드 케이스 리뷰를 작성하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