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가격이 굉장히 싸졌더군요. 저희집에 있는 제품 살때만 해도 40인치가 150만원 정도 했었는데요 생각해보니 벌써 7~8년 전이네요. 그만큼 전자 제품의 기술 발달이 굉장히 빠르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요즘은 거의 큰 화면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혼자 원룸에 자취하거나 혹은 방에서 작은 사이즈의 TV를 원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에서 몰래 혼자 볼만한 사이즈인 43인치의 이엔티비 DIEN43F-CJ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가격은 현재 다나와 최저가 기준 26만원 정도 하는군요. 진짜 굉장히 싸졌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이렇게 방에 놓고 사진을 찍었을 때 충분히 한 화면 안에 다 들어오는군요. 이엔티비에서 출시한 FHD LED TV 입니다. 참고로 스마트 티비는 아니라서 구글 어플 지원은 안되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외부 기기를 입력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정규 채널은 나오겠죠.
처음 제품을 뜯으면 이렇게 리모콘(배터리 포함)과 스탠드 다리 그리고 나사가 있습니다. 스탠드형의 제품인데요, 조립은 어렵지 않습니다.
전면을 기준으로 우측 하단 후면에 전원, 볼륨과 채널 그리고 외부 소스변경과 메뉴가 있습니다. 양각으로 튀어나왔는데요 보지 않고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몇번 해보면 대충 기억 할거 같은데요 어차피 리모콘을 사용하기에 크게 사용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따로 전동 드릴도 필요없습니다. 한쪽에 나사 2개씩 총 4개만 고정시키면 끝이네요.
가운데 ENTV라고 글씨가 하나 있고 그 외에는 깔끔한 검정베젤입니다. 보통 이렇게 검은 베젤이 전체적으로 화면이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더군요.
스탠드는 이렇게 2개로 세우게 되어있고 너비가 넓지 않아서 작은 방에서 혹은 좁은 선반에도 잘 올라갑니다. 참고로 지금 화면은 제 책상을 세로로 놓고 거치한 모습입니다. 좁은 책상에도 충분히 올라가네요.
베젤을 봐야겠죠. 가로 세로 베젤의 크기는 같더라고요. 측정을 해보니 1cm가 조금 안되는데요 스펙을 보니 0.8cm로 되어있습니다. 이정도면 얇은 베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게는 7.5kg이라 들고 옮기기 쉽더군요.
뒷면을 보죠.
우선 아랫부분의 포트를 보면 이어폰포트와 옵티컬 단자 그리고 사운드바 혹은 홈시어터 같이 고음질의 음향을 지원하는 컴포넌트 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착에 HDMI 1번 포트가 있네요.
우측 사이드로 이동해 보면
이렇게 또 있는데요 HDMI 2,3 번 포트가 이어져 있고 VGA가 바로 붙어 있네요. 또한 오디오 아웃 단자와 RF안테나와 USB포트도 같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디오 아웃 단자가 이어폰단자 포함 2개가 있습니다.
에너지 등급은 1등급입니다. 1년에 13000원이니 전기세 절약에 획기적이라고 봐야합니다. 보통 TV는 이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표시 안하니까요. 단순 계산으로 1달에 1000원이네요 ㅎ
저는 가장 많이 사용할만한 기능이 바로 닌텐도 스위치에 연결해서 게임을 하는 부분일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화면은 좀 불편하니까요. 게다가 거실에서 아이들 있는데 하기에는 좀 애매하고 몰래 방에서 하기에는 딱일듯 합니다. 참고로 플스5도 조만간 구할거 같은데 방에 게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연결은 바로 됩니다. 지금 화면은 주사율 때문에 이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깨끗하더군요. 화면에 관해 찾아보니 VA정품 A급 패널을 사용했다고 해요. 시야각도 괜찮고 화질도 깔끔하죠.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응답 속도도 빠릅니다. 가끔 저렴한 제품들 보면 전송 속도가 느려서 게임하는데 조금 이질감을 느끼는경우도 있죠. 이엔티비 DIEN43F-CJ는 6.5ms 의 응답속도라 실제 리뷰를 위해서 게임하다 보니 이질감은 커녕 너무 몰입해서 2시간을 보냈더군요.
실제로 FHD 화면이라 43인치의 크기에서는 화질이 좋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더 큰 화면이면 4K로 가는게 맞지만 적절한 크기의 화질이 전체적인 구동면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영상을 보시면 깔끔한 화질을 볼 수 있으며 실제 구동 속도도 괜찮습니다. 메인 칩셋이 2021년형 최신 칩셋인 MSTAR 3553이기에 속도가 좋을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그럼 설정 부분도 한번 볼께요.
먼저 영상 부분에서는 기본적으로 전원절약 모드부터 시작해서 색온도까지 다 조절이 가능합니다. 만약 좀 어두운 환경에서 시청을 하게 되면 밝기를 좀 줄여서 봐야하며 밝은 장소면 밝기 및 명암을 어느정도 잘 보이는 선까지 올려야겠죠.
또한 음향 부분도 조절이 간으한데요 돌비 사운드를 채용했고 10w X 10w 스피커를 탑재 했기에 위의 닌텐드 스위치 영상에서 보듯이 소리가 깔끔합니다. 사실 음량은 방에서 보기에 좀 커서 20% 정도로 보면 딱 좋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또한 취침 예약 등의시간 설정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만질수도 있지만 리모콘에 바로실행 버튼도 있어요.
이렇게 가운데 취침예약 버튼을 누르면
15분부터 시작해서 세세한 시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숏컷 버튼 너무 좋습니다.
또한 그 외의 설정들을 만질 수 있지만 이런 부분은 초기 세팅대로 놓는게 가장 보기 좋더군요. 뭐 이런게 있다는 정도만 아시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만지다 보니 정보라는 버튼이 있어어 눌러보니,
이렇게 현재 HDMI 2번에 연결된 기기의 세부 설정이 나옵니다. 이렇게 실제 연결 스펙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네요.
그럼 화질을 좀 볼께요.
유튜브의 4K 영상을 돌려보니 깔끔하게 잘 보이지만 아쉽게도 화면의 크기가 작아서 인지 '와~~' 하는 느낌은 없네요. 아무래도 제 눈은 4K UHD에 적응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뭐 그건 제 눈이고 43인치 기준에서 178도의 광시야각으로 옆에서 봐도 깔끔하게 보이는 이엔티비 DIEN43F-CJ의 가성비는 좋다고 봐야합니다.
이렇게 영화를 보게 되면 어두운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동적 명암비가 1/ 5,000,000 이기 때문에 어두운 장면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가끔 어두운 영화 볼때 명암비 낮은 제품들은 다 까맣게 보여서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넷플릭스 같은 경우에는 거의 HD까지 지원하는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 이엔티비 DIEN43F-CJ로 보더라도 화질의 저하는 크게 없습니다. 아직은 4K영화가 보급이 다 안되는 상황이기에 FHD까지만 지원하더라도 크게 화질에 대한 불편함은 못느낄거에요.
저는 이번에 이엔티비 2번째 사용해보는데요, 배송기사분도 친절하시고 상담 전화도 잘 받더군요. AS부분이 중소기업 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이엔티비 DIEN43F-CJ의 가격이 26만원 정도라는 점을 보면 패널도 VA 프리미엄 A급 패널에 최신 메인칩셋 그리고 총 20W의 충분한 음향 출력까지 가성비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요즘 구글 티비가 유행이라 자체 유튜브 혹은 넷플릭스 실행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아서 이 부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은 들었네요.
따라서 집에서 콘솔 게임을 즐기거나 IPTV를 이미 보고 있는 분들 중에 방에서 혹은 자취방에서 가격이 싼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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