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태양 MM-8828 제이스파 족욕기 입니다. 특별히 기능이 많은건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한 족욕기제품으로 온열과 버블기능을 위주로 사용중인 제품입니다.
족욕기 제품들이 대체로 부피가 큰편입니다. 이 제품도 물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이라 물이 넘치지 않고 발목이상 잠기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 크기가 큰편입니다. 족욕기 제품들이 대부분 온열기능과 버블기능외에 발바닥마사지를 위해 지압봉이 설치된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도 4개의 회전식 지압봉이 있습니다. 물론 모터로 회전하는 지압봉이 아니라 수동으로 발바닥을 문질러 회전시키는 지압봉입니다.
컨트롤 패널은 상당히 직관적이라서 사용하기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왼쪽은 전원버튼과 온도조절버튼이고 오른쪽은 부가기능 ON/OFF 버튼들입니다. 위에서부터 램프, 버블, 시간조절 버튼이며 램프는 특별히 기능이 있는건 아닌데 설치된거 같습니다. 원래 제조사 설명에도 특별히 기능에 대한 언급이 없고 실제 사용해봐도 너무 작은 크기의 램프라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그나마 편리합니다. 물을 중간이상 넣으면 무게가 7~8kg이상 나가기때문에 제법 무겁습니다. 밑에 바퀴가 있어서 손잡이 잡고 끌어다 마지막에 욕실이나 베란다에서 손잡이를 사용해 들어 물을 버리는데 손잡이가 없으면 확실히 불편합니다. 그래도 튼튼한 손잡이가 있어서 들기 편합니다.
밑에는 바퀴가 있고 바퀴는 족욕기를 쉽게 이동하는 용도이기도 하지만 바다면으로 발생하는 히터열이 방출되고 버블기 공기흡입구도 있어서 바퀴의 역할이 제법 중요합니다.
버블 발생기는 족욕기 앞에 2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블 발생 위치가 앞쪽 보다는 가운데나 뒤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앞쪽에 있다보니 발을 깁숙하게 넣지 않으면 버블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입욕제나 첨가제를 넣는 공간입니다. 뜨거운 물에 우러나오는 팩이나 첨가제를 넣어두기 편합니다. 다만 커버방식이 아니라 고정되는 방식이라 열고 닫는게 약간 불편합니다.
전원콘센트를 연결하면 LED에 OF표시가 나타납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온도표시가 나타나고 현재 물 온도를 알려줍니다.
온도조절 버튼을 눌러 35도에서 44도까지 1도 단위로 변경해줍니다.
처음에 너무 차가운 물을 넣을 경우 온도를 높이는데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립니다.
니크롬선같은 고온가열 방식이 아니라 PTC를 이용한 가열방식이라 온도를 빨리 올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처음에 미온수이상의 따뜻한 물을 넣고 계속해서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방식으로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제이스파 족욕기를 실제 버블 동작모습입니다. 버블의 양이나 세기는 괜찮은데 위치가 너무 앞쪽이라 약간 효과가 감소하는 느낌입니다. 위치가 가운데였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이스파 족욕기를 실제로 사용해보니
장점은 간편하게 온도를 신경쓰지 않고 계속 족욕이 가능하다는점입니다.
버블이나 램프 기능은 큰 도움이 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온열기능으로 일정 온도로 물 온도를 계속 유지시켜주는 기능은 마음에 듭니다. 수동형 족욕기는 일정 시간마다 끓는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사용하는게 상당히 불편했는데 제이스파 족욕기는 적어도 온도를 맞출 필요없이 자동으로 히터가 작동하는 방식이라 편리합니다.
그외에는 족욕기 특성상 관리가 조금 불편합니다. 처음 물을 넣는 옮겨오거나 나중에 물을 버리기 위해서 욕실로 들어 옮겨야 하는데 무게가 제법 무거워서 와이프혼자서는 힘들어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온열기능은 만족스러운데 대신 버블기능이나 램프기능은 제역할을 못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버블은 강도나 느낌은 좋은데 위치가 너무 앞이라서 효과가 감소하고 램프는 아예 기능이 없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족욕기 제품들의 온열기능을 사용할때 강력한 히터를 사용하지 않고 PTC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가운물을 뜨겁게 만드는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온수를 미리 넣어 사용하시고 히터는 물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